화왕산(756.6m)관룡산(739.7m)는 화왕산군립공원의 일대로써 많은 문화재와 수려한 경관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곳이다. 특히 봄이면 진달래와 철죽, 여름에는 녹음과 계곡물, 가을에는 억새, 겨울에는 설경이 유명하다. 화왕산 최대의 명물이라면 정상 주변의 넓고 평평한 십리억새밭이다, 그 십리억새밭이 평지에서 급경사 벽으로 뚯 떨어지는 경계선인 능선을 따라 화왕산성 성벽이 쌓여 있으며 그 바깥 경사면 거의 모두가 진달래 밭이다. 화왕산은 선사시대 화산으로 추정되며, 3개의 못(龍池)가 있으며, 창녕조(曺)씨가 득성하였다는 득성비가 화왕산성 안에 있다. - 산행개요 : 2010년5월1일(토), 경기우리산악회

 

 

▼ 화왕산의 정상과 주변에는 아직 갈대밭이 누렇게 변한 상태이지만 진달래는 이제 절정인 상태로 산객을 맞이한다

 

▼ 화왕산 군립공원은 1983년 창녕군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창녕군 창녕읍과 고암면의 경계에 화왕산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다 . 산행시간은 약 5시간 30분 정도 걸렸다.

 

 

▼ 들머리는 관룡사입구의 매표소부터 시작한다. 저멀리 보이는 암봉은 구룡산 이다

 

▼ 관룡사 까지는 시멘트 포장 도로를 따라서 약 20분정도 걷게 되며. 저멀리는 구룡산 병풍바위이다

 

▼ 관룡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인 통도사의 말사이다, 394년(신라 내물왕 39년)에 창건되었다고 하나 확실하지 않으며,748년(신라 경덕왕7년) 추담(秋潭)이 증건하였고, 조선시대 1401년(태종1년), 대웅전을 증건하였으나, 임진왜란때 대부분 소실되어 1617년(관해군9년)에 영운(靈雲)이 재건하고 1749년(영조25년)에 보수 하였다 한다. 이 사찰에는 대웅전(보물212호), 약사전(보물146호)과 석조여래좌상(보물519호), 약사전3층석탑(지방유형문화재11호), 용선대 석조여래좌상(보물295호)등이 있다.

 

▼ 관룡사를 뒤로 하고 20분 정도 산길을 지나면 능선이 눈 앞에 펼쳐진다.

 

 ▼ 지도를 찾아보니 저수지는 옥천저수지 이며 뒤로 보이는 산은 영취산이라고 표시되어 있다.우리가 알고 있는 여수의 영취산은 아니지만, 산세가 수려한 산입니다.

 

 ▼ 관룡사 에서 뒤로 보았던 구룡산의 병풍바위이며 좌측의 흙산은 관룡산이다

 

▼ 계곡은 노단이 저수지, 노단이 고개로 이어지며, 그 너머에는 부곡온천이 있다

 

 ▼ 구룡산 암봉 3개중 첫째 암봉이며 관룡사 에서 시작하는 등산로중에 처음으로 만나게 되는 암봉이다. 암봉의 중간으로 올라가 봤는데 위험하다, 우회하는것이 좋으며, 산아래로는 관룡사가 잘 보인다

 

▼ 첫번째 암봉 산아래 보이는 관룡사

 

 ▼ 구룡산(693암봉) 뒷면이며 저멀리는 화왕산 배바위 방면

 

▼ 692봉

 

▼ 692암봉의 측면의 기암

 

▼ 지나온 692암봉의 모습

 

▼ 692 암봉과 노단이 고개방면

 

▼ 정말로 멋진 촛대바위, 저바위는 뒤에서 보면 별로 몰품이 없다

 

▼ 저멀리는 비슬산 이며, 정상부의 대견봉이 아련히 보인다

 

▼ 구룡산 정상(741m)의모습

 

▼ 지나온 692암봉

 

▼ 관룡산을 지나서 산길과 임도를 따라 약 30분 정도 지나면 화왕산에 들어서게 되는데, 허준 촬영지 뒷길로 올라선다

 

▼ 화왕산성길을 걸으면서 바라본 관룡산(우측 봉우리)와 가운데는 MBC드라마 허준 촬영지

 

▼ 화왕산성의 전체 모습이며, 동문지와 용지 부근만 복원해 놓았고 나머지 산성은 거의 무너져 있다 .처음 산성을 쌓은 연대는 확실하지 않으나, 삼국시대 이전 가야의 산성으로 생각된다.  험준한 북쪽의 바위산을 등지고 남쪽 봉우리 사이의 넓은 부분을 둘러싼 산성으로 둘레가 2,600m이다. 창녕은 낙동강 중류에 넓게 펼쳐진 곡창지대의 중심지이며 서부 경남 지방에 대한 교통·군사상의 요충지로, 이 산성이 당시 매우 중요했을 것이라 여겨진다. 현재 동문·서문·연못이 남아있다. 

 

▼ 산의 능선을 따라 가을과 봄이 확연하게 구분되어 보이는 모습이다. 화왕산 정상으로 가는길이다

 

▼ 저 산님들이 걸어오는 길에는 원래 산성이 쌓여져 있던 자리인데 지금은 흔적만 보인다

 

▼ 화완산성에서 보이는 관룡산, 관룡산은 평범하게 보이는 산이다

 

▼ 화왕산 정상의 능선 주변에는 진달래가 한창이다

 

▼ 화왕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배바위 방향

 

▼ 가운데 연못은 산성에 군인들이 주둔하였을때 사용하였던 연못이며 실제로는 화산의 분화구가 변하여 생긴 연못이다

 

▼ 화왕산 정상부는 거의 억새밭이다.

 

▼ 배바위로 가는 길에서...2009년 2월 9일 대보름때 억새 태우기 축제로 삽시간에 불길이 번져 7명의사망자와 6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던 곳 인데 지금은 억새만이 쓸쓸하다.

 

▼ 창녕읍 중심지 모습, 창녕에는 우포늪이 있고, 가야시대의 고분들이 많은 곳이다 

 

▼ 화왕산 정상부 모습

 

▼ 화왕산 중심부 모습이며 저멀리로는 비슬산이다

 

▼ 배바위 모습이다

 

▼ 동문방향의 모습이며, 성곽은 일부만 복원되어 있다. 사적 제64호.1963년 지정. 면적 18만 5724m2. 조선 전기의 기록을 보면 둘레가 1,217보(步:1보는 6尺)이며, 성 내에는 샘이 9, 못이 3, 또 군창(軍倉)이 있었다고 한다.  창녕뿐 아니라 영산(靈山) ·현풍(玄風)까지를 포용하는 성으로서 군사적으로 주요 요충지였으며,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전까지는 실용적 가치를 느끼지 못하다가 임진왜란이 발발하여 왜적이 순식간에 대로를 따라 북상하게 되자 이 성의 군사적 가치를 인식하게 되었다고 한다. 곽재우(郭再祐)의 의병 근거지였으며, 그는 이 성을 굳게 지킴으로써 왜군의 경상우도 침입을 막을 수 있었다. 임진왜란이 소강상태에 들어갔던 1596년(선조 29)이나 전쟁이 끝날 무렵인 1598년에 비변사(備邊司)는 이 성의 군사적 가치를 재인식하여 산성수축의 긴급함을 건의했다는 기록도 보인다. 

 

▼ 화왕산 전체는 전체가 암릉으로 이루어진 4계절 아름다운 공원화된 산이다. 능선에는 벌써 봄이 와서 나무들이 녹색으로 물들어 가고 있다.

 

▼ 창녕읍 일대를 바라보는 두꺼비 바위

 

▼ 화왕산 참사의 현장인 배바위 2009년 2월 9일, 대보름 맞이 화왕산 억새태우기 축제를 하던 중 갑자기 불어온 돌풍으로 인해 거세어진 화재로 관광객 및 현장 공무원을 포함한 7명이 사망하고 60여명이 부상당한 사건이다.사고 당시 행사장에는 2만 5천명에서 3만명 가량이 모여 있었으며,이 사고로 1995년부터 계속되던 억새태우기 축제는 6회만에 폐지되었다.

 

부디 화왕산 참사로 희생된 무고한 생명과 부상으로 지금도 괴로워하고 잇을 분들을 위해 기도 해주기를..

 

▼ 오늘도 말이 없는 배바위 

 

▼ 가을에는 단풍이 들면 더 없이 아름다울것 같은 배바위

 

▼ 화왕산 정상부와 경사면

 

▼ 칼바위 능선에서 바라본 자하곡 건너편 능선

 

▼ 칼바위 능선(팔각정방향)은 기묘한 바위들이 엉켜있는듯 한 모습의 능선으로 하산길에 최고의 눈요기였다. 능선을 내려가면서 보았던 모습을 연결해 놓았다

 

▼ 자하곡 매표소(주차장)의 연산홍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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