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해 해파랑길을 걸으면서 마음을 비우는 법을 하나,둘 배워가고 있습니다. 저기 빈 의자처럼 조그만 섬을 바라보는 마음으로 마음을 비우고 세상을 바라보면 나도 언젠가는 인생에 초연해질수가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 해파랑길 4코스는 원래는 임랑해변 부터 걷는것이 맞지만, 저번에 코스를 한번 걸렀기 때문에 간절곳부터 진하해변까지의 사진들을 올려놓았고, 빠진 부분은 언젠가는 개인적으로 걸어서 메꾸어야 할 구간으로 남겨 놓았습니다.
▼ 간절곶 공원의 끝머리입니다. 여기를 벗어나면 드라마하우스가 있는 곳까지 해변의 길을 봄의 향기가 가득한 바닷내음을 맛으며 걸어가면 됩니다.
▼ 저 멀리로는 온산공단이 희미하게 보입니다. 울산의 거의 모든 해변은 중공업 계열의 플랜트 설비로 가득한 공장들이 많기 때문에 그 공장들 사이로 해파랑길을 만든다는것은 애초에 거의 불가능한 기획이었습니다.
▼ 드라마하우스까지의 도로는 아주 잘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부산 구간 만큼 해파랑길의 표시는 거의 찾아 볼 수가 없기 때문에 무작정 걷게 되면 볼만것들을 못보고 그냥 아스팔트길만 걷게됩니다.
▼ 이제 드라마하우스가 있는 얕은 언덕을 오르기 전에 간절곶을 다시 한번 바라봅니다. 역광이지만 모습은 훌륭합니다
▼ 어디서 많이 봤다 했더니 최근의 드라마를 방영된 메이퀸의 촬영장소가 바로 저기입니다. 드라마하우스에는 들어가 보지 못했지만 주변의 풍경은 정말 아름다운곳 이었습니다
▼ 가수 김상희씨가 불러서 크게 유행했던 울산 큰애기의 노래비입니다. 어렸을때에 흑백TV에서 가수 김상희씨가 단발머리 스타일로 나와서 "내 이름은 경상도 울산 큰 애기~~~"를 부르던 모습이 아련히 떠오릅니다.
▼ 이제 부터는 길인지 아닌지 모를 길을 따라서 해변을 걷습니다. 저 멀리로는 명선교가 보이는데 거기까지가 걸어서 가야할 코스입니다.
▼ 참으로 분위기가 좋은 갯바위 낚시터 입니다. 손맛이 괜찮은 고기가 많이 올라올것 같은 기분이 드는 장소입니다.
▼ 길이 없는 갯바위 사이로 넘나들면서 해변의 모습을 담아 봅니다
▼ 내가 좋아하는 수선화 입니다만, 사실 수선화 꽃은 그리 화려하지가 않습니다만 보면 볼수록 아련한 옛 추억이 생각이 나는것처럼 보이는 꽃입니다., 가소 홍민씨의 수선화 노래가 좋아서 이 꽃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 무조건 아스팔트 길을 걷다가 무조건 해변이 보이는 곳을 찾아서 다시 길을 내려 갑니다. 고갯마루에 잿골이라는 표시가 있는곳에서 해변으로 다시 내려갑니다.
▼ 낚시배가 많은 선착장이고 활어를 파는곳은 한군데도 없는곳이라서 아주 조~~용 한 곳입니다
▼ 온산공단이 점점 가까이 보이는곳인데 길이 없어져서 그냥 해변으로 걸어갑니다
▼ 활어 양식장이 많은곳인데 바닷물을 끌어 올려서 쓰기 때문에 대형 파이프가 바다속으로 이어져 있습니다. 길이 없기 때문에 낚시꾼들이 다니는 길을 따라서 일단 따라가 봅니다.
▼ 길이 없는곳까지 들어와서 갯바위 낚시를 하는것을 보니, 손맛이 꽤 괜찮은 물고기가 올라오는곳인것 같습니다.
▼ 분위기와 경치가 좋은곳도 많지만 자그만 해안에는 어구 쓰레기와 낚기 도구나 소모품등의 쓰레기도 참 많은 곳이더군요
▼ 가마우지가 쉼터로 사용하는 좀 괜찮은 바위입니다
▼ 진하해수욕장이 시원하게 보이는곳 까지 왔습니다. 동해안은 아름다운 해수욕장이 정말 많은곳입니다. 일단 물 색갈 부터가 차이가 나는데 노오란 색의 금빛모래와 눈이 시리도록 파란 바닷물은 동해안만의 특징입니다.
▼ 솔개해수욕장입니다. 크기가 아주작은 해수욕장입니다
▼ 솔개 해수욕장이 규모는 작지만 볼만한 바위가 몇개 있는곳이라서 잔재미가 쏠쏠한곳입니다
▼ 두꺼비 모습의 거대한 바위가 솔개 해수욕장을 지키고 있습니다
▼ 솔개해수욕장을 지나서 곧바로 진하해변으로 들어갑니다
▼ 해수욕장의 모습은 대개가 비슷비슷 합니다
▼ 금빛의 모래가 참 보기 좋은 진하해수욕장입니다
▼ 막막한 해수욕장의 앞바다 보다는 자그마한 섬이라도 보이는것이 더욱더 운치가 있군요. 저 섬은 명선도 이며, 명선도의 일출 모습은 또 하나의 볼거리라고 합니다
▼ 명선교가 보이는데 구간 이동을 위해서 버스가 대기하고 있는곳입니다
▼ 명선교는 2008년~2010년에 건설된 인도교 이며, 울주군 서생면 진하리와 온산읍 강양리를 이어 주는 다리로서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으며, 밤에 야경이 멋진 다리랍니다.
▼ 다리 옆의 공원에는 고래 모양의 조향물들이 설치 되어 있어서 옛날에는 고래가 많았던 울주군의 상징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명선교의 높이는 17.5m이고 길이는 145m이며 넓이는 4.5m의 인도교 입니다. 다리를 높게 만든 이유는 요트가 회야강을 거쳐서 바다로 나가거나 들어올수 있게 설계를 했다는군요...
▼ 진하해변을 명선교 위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 회야강은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곳이어서 어디 까지가 민물이고 어디까지가 바닷물인지 경계를 알수 없는 바다 같은 강입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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