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3코스의 2부는 일광해변부터 이어집니다. 울산지역의 해안에는 둘쑥날쑥한 지형이 많아서 아름다운 해수욕장이 동네마다 하나씩 있을정도로 아름다운 풍경도 보여주기도 하지만, 또한 공단 지역도 많고 가끔 원자력발전소도 있어서 우회하여 걷는길이 해파랑길인지, 산길인지 알 수 가 없는길도 많은 코스입니다.
▼ 일광해변은 해수욕장이 한눈에 들어올 정도로 아담한 해안선을 가지고 있는 곳 입니다.
▼ 해파랑길3코스 2부는 일광해변으로 부터 임랑해변까지 9.4km 구간을 걸어보겠습니다.
▼ 봄날씨가 몸이 느낄정도로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는 모래밭에는 자매가 정답게 놀이를 하는것을 바라보는 마음은 평온하기만 합니다.
▼ 한가한 일광해변의 모습은 조용하기만 합니다.
▼ 오영수 선생은 울산 출신의 문학가(소설)라는데 갯마을이라는 소설이 영화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 일광해변에서 이천항 방향으로 가는데, 이천항 주변의 마을은 제법 규모가 있는 동네로 보입니다.
▼ 일광해변의 행정구역은 부산 기장군 일광면 삼성리인데, 여러 일반 어촌과는 다르게 좀 부촌같은 느낌이 듭니다.
▼ 고깃배들이 바쁘게 움징직임도 없이 조용하기만한 이천항 입니다
▼ 점심을 먹으려고 해도 마땅한 식당이 안보이니 그냥 계속 걷기로 했습니다.
▼ 한국유리(부산공장) 담옆의 길을 따라서 한적한길을 걷습니다.
▼ 해파랑길의 표지는 너무 보기 어렵습니다. 내가 가는길이 맞는것인지 스마트폰의 지도를 보는 시간도 만만치 않습니다.
▼ 오랫만에 만나는 햋살좋은 날에 해파랑길을 걷는행운도 맘껏 누려봅니다.
▼ 일광해변과 이천항을 뒤로 하고 아쉬운 마음에 사진 한장을 담아 둡니다
▼ 이천항에서 한국유리(부산공장) 담길을 따라서 다음에 만나는 항구는 이동항입니다. 이동항 역시 조용합니다.
▼ 이동항 앞바다에는 미역채취하는 배들인지 모르겠으나 해산물을 채취하는 배들인것은 분명해보입니다.
▼ 이동항 역시 해안의 깊이는 바닥이 보일만큼 얕습니다.
▼ 여기 이동항 항로표지기(등대) 주위에는 낚시꾼들이 별로 안보이는군요...
▼ 여기 이동항 부변 역시 미역을 채취해서 말리는것은 흔한 모습이 됬습니다.
▼ 앞에 보이는 공처럼 생긴것이 미역 양식할때 쓰는 도구랍니다.
▼ 바다 미역 양식장에 다녀온듯한 배는 잠시 휴식중이군요,
▼ 동네는 조용하고 같이 놀아줄 친구없는 아이는 항구에 나와서 바다에 나간 아빠, 엄마를 기다립니다.
▼ 미역을 건조대에 그냥 널어서 햋볓에 말리는 줄 알았더니, 대량으로 처리하는 공장이 있다는것을 처음봅니다. 그런데 미역을 바닥에다 그냥 쌓아놓는데 위생에는 문제가 없을려나 걱정이 앞섭니다.
▼ 혼자 놀다 무료해진 아이는 엄마를 찾아서 무작정 등대쪽으로 걸어갑니다.
▼ 이동항을 벗어나서 호젓한 해변을 지나갑니다.
▼ 이천리를 지나는 국도변에는 데크로 걷는길이 만들어져 있어서 비교적 안전하게 걸을수있어서 다행입니다.
▼ 배가 물살을 일으키며 지나는 옆에 거므스럽게 보이는것이 미역 양식장이랍니다.
▼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도 있고 음식점도 많은 이천리 국도변 모습입니다.
▼ 동백리 해안의 모습도 보이고 멀리 고리원자력발전소가 보입니다.
▼ 동백리 해안은 국도를 따라서 걷는것도 좋고, 해안을 따라서 걷는것도 소소한 재미가 있습니다.
▼ 일광면 동백리의 해안의 몽돌길을 따라서 담아본 이런저런 모습들입니다.
▼ 신평소공원에 도착하여 담아본 모습들입니다.
▼ 배를 형상화한 예술적인 구조물이 공원의 멋을 한층더 멋있게 꾸며주는것을 보니 예술적인 설미술작품이 많았으면 좋겟습니다.
▼ 해안의 바위에 윳놀이 할때 쓰는 말판이 있다고 하는데, 잘 안보입니다.
▼ 칠암항에 오면 야구등대를 볼 수 있습니다. 왼쪽의 빨간등대는 갈매기를 나타내고, 오른쪽 하얀등대는 야구배트, 모자,글러브,야구공을 표현한 작품등대입니다.
▼ 칠암항을 지나면 카페들이 모여 있는 길을 지나게됩니다.
▼ 이길을 지나면 임랑해변이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 초록색 덮게를 쒸운 소나무 무덤을 보니 마음이 착찹합니다. 저 소나무 무덤은 재선충에 감영된 소나무를 약품처리하여 소나무에 기생하던 재선충이 빠져 나오기 못하게 박멸하려고 덮게를 쒸운것입니다. 땔감으로 소나무를 꺼내서 이동하면, 다른 소나무에 감염되므로 절대 이동시키면 안됩니다.
▼ 해파랑길3코스의 종점 임랑해변에 도착하였습니다. 해변에는 더운 여름에 해수욕장에 놀러온 피서객을 위한 민박집이 많습니다.
- 해파랑길3코스 2부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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