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33코스는 수려했던 추암해변을 지나고 나서 산업시설들로 가득한 북평동을 지나다가 동해앞으로 흐르는 전천을 지나고 나서는 기찻길을 따라서 묵호역앞까지 진행하는 길입니다. 전천옆길을 가다가 만나는 호해정(湖海亭)은 크지도 않고, 너무 화려하지도 않는 정자로서 잠시 쉬어가기에는 너무 좋은 쉼터랍니다.

 

▼ 해파랑길33코스는 동해시를 걷는 구간이 되겠습니다. 동해시는 1980년에 삼척군 북평읍과 명주군 묵호읍이 합쳐져 동해시로 승격하였습니다. 지금은 명주군이라는 행정명칭은 없어졌습니다.

 

 

▼ 추암해변을 빠져 나오면 북평국가산업단지옆을 지나게 됩니다. 보이는 플랜트는 GS동해전력 북평화력발전소(595MWX2기)입니다, 갈수록 전기 요구량은 많아지고 발전소를 더 늘려서 전기를 공급하여야 하지만, 현재로서는 발전단가가 아주 저렴한 핵발전소는 방사능위험시설이라서 안돼고, 석탄화력은 미세먼지 때문에 안되고 뭔가 장기적인 국가적 대책이 필요한데 과연 이나라에서 그런 고민을 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 대단위 국가산업단지라고는 하지만 차량들도 가끔 보이고, 사람들도 가끔 보이는 길을 갑니다.

 

▼ 공단지역이기는 하지만, 사람들이 다니는길은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 동해시 환경관리사업소 방향으로 올라갑니다. 도로에 파랑색선을 따라서 올라가면 됩니다. 

 

▼ 석탄화력발전소가 보이고 항구에서 석탄을 실어 나르는 컨베이어 벨트가 길게 이어져 있습니다 .석탄화력이 발전단가가 싸기는 하지만, 발전을 하기 위해서 석탄을 보일러앞까지 운반하여 태우기까지는 많은 단계를 거쳐야 합니다. 보일러에서는 물을 끓여 수증기의 힘으로 터빈을 돌리고, 터빈에 물려 있는 발전기가 회전하면서 전기가 발생되는데, 우리가 쓰는 전기는 편리하지만, 전기를 생산하기 위한 과정을 보면 정말 전기를 아껴써야 합니다. 정말 전기를 아껴써야 하는 곳 은 가정보다는 대규모 산업현장인데, 우리나라는 산업전기가 가정용 보다는 싸다고 하니 산업현장에서 전기를 아껴쓰려는 노력이 가정보다는 덜한 느낌입니다.

 

▼ 전천강과 동해가 만나는 하류이며 이지역은 야간에는 출입이 안되는 지역인듯 합니다

 

▼ 석탄화력 발전소에 사용할 석탄을 하역하고 공급하는 적치장이 보입니다.

 

▼ 을미대라고 음각이 되어 있는데 자세한 내막은 모르겠고, 여기가 조양산이라는데, 전천강을 내려다 보는 경치가 좋은 곳 이라서 그런가는 모르겠군요

 

▼ 을미대에서 내려다 보는 전천강 하구 입니다. 사실 이지역은 동해항 시설공사가 많아서 절경들은 거의 사라졌다고 봐야 할 것 입니다. 

 

▼ 어디서 본듯한 모양의 디자인데, 수로부인의 형상인가?

 

▼ 이제 숲속에서 나와서 호해정으로 가는길에 바위가 보이는데 할미바위라고 한답니다.

 

▼ 호혜정은 북평동 조영산자락에 있는 정자이며, 1947년 이 지역 주민들에 의해 지어졌다고 합니다.

 

▼ 쌍용시멘트의 적치장이며, 적치장옆에는 시멘트 운반선이 접안할 수 있는 부두가 있습니다.  진천강에는 낚시하시는 분들이 아주 많이 보이는데, 그만큼 쓰레기들도 많이 쌓이는데 가져온 쓰레기는 도로 가져가야 하는것이 옳은것 아닙니까?

 

▼ 진천의 물이 얗은곳에서 다리를 건너갑니다

 

▼ 진천의 하류방향의 모습입니다. 

 

▼ 초록정이라는데, 정자는 안보이고, 국궁장이었습니다

 

▼ 기찻길 다리와 시멘트 운반컨베이어 터널 밑으로 통과합니다. 시그널 리본만 잘 보면 됩니다.

 

▼ 일반산업단지옆길을 따라서 가는길은 쉬운 길입니다.

 

▼ LS전선 동해공장옆길에는 쉼터가 하나 있는데, 해파랑길 표식의 그림색이 잘못 되었습니다. 북쪽으로 진행하는 방향이니 주황색이 되어야 합니다.

 

▼ 해파랑길33코스옆에는 LS전선 북평공장이 보입니다.

 

▼ 동해북부선 옆길로 해파랑길은 이어집니다.

 

▼ 동해시 송정동을 지나갑니다. 동해역앞까지 동해북부선 철로 옆길로 갑니다.

 

▼ 동해역앞에서 잠시 쉬었다가 가는데, 1980년대 전에는 북평역이었습니다.

 

▼ 해파랑길33코스는 동해역에서 묵호항 방향으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 잠깐 횡단보도를 건너고, 인도를 걷기도 합니다.

 

▼ 용정굴다리를 지나면서 부터는 철로변 옆으로 숲길을 가는데, 이길은 참 잘 만들었습니다.

 

▼ 감추사입구를 지나는데, 감추사는 철로를 건너 해변에 있는 절인데, 신자들이 철로를 건너려면 무척 위험 할 것 같습니다. 

 

▼ 잠깐 데크길을 지나면 곧 다시 숲길을 만나게 됩니다 

 

▼ 이번에는 소나무 숲길입니다

 

▼ 철로옆에 해변으로 마을이 있는데, 주민들은 신호도 없는 철로를 건너서 생활을 하시는것이 좀 불안해 보입니다.

 

▼ 묵호항이 보이니, 이제 해파랑길33코스도 이제 거의 다 왔습니다.

 

▼ 해안숲길로 가려면 철로를 건너야 합니다. 그래도 여기는 건널목 차단기가 있는 곳입니다. 물론 무인운영입니다.

 

▼ 건널목을 건너면서 남행방향으로 한번 바라봅니다.

 

▼ 이 굴다리를 지나면 구시가지를 지나서 묵호역앞까지 갑니다.

 

▼ 묵호항도 무슨 건물을 짓는지 공사가 한창입니다. 여기서 해파랑길33코스는 마치도록 하고, 이어서 해파랑길34코스를 이어갑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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