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해파랑길은 본격적으로 삼척시내권으로 점점 들어갑니다. 아름다운 해변을 보는것만 해도 신선이 된듯한 착각에 빠지게 하는 죽서루, 죽서루 아래를 유유히 흐르는 오십천을 옆에 두고 가는길은 그동안 산길,찻길를 걸었던 고생에 대한 보상을 톡톡히 받는 길이었습니다.
▼ 해파랑길32코스는 올려 놓을 사진이 많아서 1부,2부로 나누어서 구성 하였습니다.
▼ 해파랑길32코스는 덕봉대교를 건너와서 맹방해변으로 들어가는 곳 에서 부터 시작됩니다.
▼ 아침 부터 날씨가 흐리더니 오후까지 흐린 날씨라서 해가 얼마나 서쪽으로 넘어 갔는지 분간이 쉽지 않습니다
▼ 이제 명사십리 맹방해수욕장으로 들어갑니다.
▼ 맹방해수욕장은 백사장이 넓고, 수심이 얕아서 해수욕장으로서의 조건이 좋은 해변이며, 백사장 뒤로는 소나무숲이 있어서 산책하기도 좋은 곳 입니다.
▼ 작년에 수영하는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서 고생한 감시탑도 이제는 좀 쉬었다가 다가올 여름에 또 고생해주기 바라는 마음입니다.
▼ 맹방해변 끝에서 해파랑길 이정표를 보고 해변을 벗어납니다.
▼ 마침 삼척 맹방유채꽃축제가 열리고 있었는데, 잠깐 둘러보고 하룻밤 머물곳을 찾아들어갑니다. 꽃잎이 크고, 무척 탐스러운 꽃인데 꽃이름은 왕벚꽃이라고 하며 꽃잎이 겹겹으로 핀다고 해서 겹벚꽃이라고 하고 일반 벚꽃 보다는 2주 정도 늦게 피고 원산지는 대한민국 제주도 입니다.
▼ 하룻밤을 보내고 맹방유채꽃축제장에서 다시 길을 떠나는데, 오늘은 날씨가 끝내줍니다. 아침에 보는 왕벚꽃(겹벚꽃)은 더욱더 아름답습니다.
▼ 2017년도 삼척맹방유채꽃 축제는 4월7일 부터 4월30일까지라고 합니다.
▼ 맹방버스정류장에서 죽서루 방향으로 길을 가기전에 이정표를 확인하여 봅니다
▼ 지금 정자가 있는 이 곳 은 한재 정상입니다. 맹방에서 한재를 오르는길은 그리 쉬운 길이 아닙니다. 하지만 한재에서 바라보는 맹방해변의 모습은 정말 볼 만 합니다.
▼ 한재에서 바라보는 맹방해변의 모습은 가슴이 시원해지는 느낌입니다.
▼ 한재에서는 삼척항의 모습도 잘 보입니다. 삼척항은 어업항과 산업항이 따로 있는데 어업항을 여기서는 정라항이라고 합니다.
▼ 자전거길이 해파랑길과 같은 우측으로 들어가는 길입니다.
▼ 오십천 건너를 보면 시멘트를 운송하는 컨베이어 라인이 항구까지 연결되어 있습니다.
▼ 오십천을 가로 지르는 삼척교 앞을 지나갑니다.
▼ 오십천은 강원도 삼척시와 태백시 경계인 백병산(白屛山, 1,259m)에서 발원하여 동해안으로 흐르는 하천으로 오십천의 유래는 계곡이 깊은 골짜기 하천의 곡류가 매우 심한데, 이 하천의 하류에서 상류까지 가려면 물을 오십번 정도 건너야 한다는 데서 붙여진 것이라고 합니다.
▼ 삼척에서는 이길을 오랍드리 산소길이라고 하는데, 오랍드리라는 말은 삼척의 사투리로, 가까이 있는 우리동네 주변 이란 뜻인데 즉 동네주변길이라는 뜻이랍니다.
▼ 꽃잎이 탐스럽게 열렸는데, 왕벚꽃이라고하며 일반 벚꽃이 지고 난후 2주 정도후에 만개합니다.
▼ 깍아지른 절벽에 인공폭포를 만들었습니다.
▼ 폭포에서 내려다 보는 모습입니다.
▼ 인공폭포 맞은편에서 바라본 폭포의 모습을 담아보았습니다.
▼ 인공폭포에는 망원경도 설치되어 있는데 뭐~~~특별히 바라볼 경치 좋은 곳 도 없고, 망원경으로 보는것도 근린 주거지역인데, 괜히 사생활이라도 보라는것인지 좀 걱정이 됩니다.
▼ 이 커다란 건물은 삼척문화예술회관입니다.
▼ 삼척문화예술회관 앞에서 유유히 흐르는 오십천입니다. 좀 더 가면 바다를 만나 더 큰 세상을 만날 것 입니다.
▼ 삼척문화예술회관 앞을 지나서 죽서루 방향으로 갑니다.
▼ 참! 천하절경의 죽서루입니다.보물 제213호로서 고려시대때 지어진것으로 전해집니다.
▼ 오십천을 지나서 인공폭포를 바라봅니다. 한창 더울때는 참 볼 만 하겠습니다.
▼ 오십천 옆으로는 장미공원이 만들어져 있는데, 아직 장미가 필 시기가 아니라서 아쉽습니다. 장미공원의 거리는 대략 900미터쯤 됩니다.
▼ 장미공원에서 나와서 삼척항 방향으로 갑니다.
▼ 여기는 정라동의 정라삼거리입니다. 이제 길은 정라항으로 들어 갑니다.
▼ 삼척항인데, 여기 사람들은 정라항이라고 합니다.
▼ GS25편의점앞에서 골목으로 들어가는 길이 보입니다.
▼ 등대건어물매장건물의 골목으로 들어가면 이제 해파랑길은 산으로 들가는길입니다.
▼ 언덕길을 오르면서 점점 멀어지는 삼척항을 바라봅니다.
▼ 한참 언덕길을 올라갑니다.
▼ 정자가 언덕 꼭대기에 세워져 있습니다. 덕분에 언덕길을 오르느라 방전된 체력을 충전하고 간식으로 배좀 채워주고 갑니다.
▼ 시멘트공장 뒤로 보이는 야산은 이제 시메트의 원료인 석회암의 채굴이 끝나고 복원중인것으로 보이는데, 아마도 100년은 지나야 복원이 될까 싶습니다.
▼ 산속에까지도 농사를 지으면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은가 봅니다. 가야할 길은 까마득하게 보입니다.
▼ 이제 삼척항을 마지막으로 보며 잠깐의 휴식을 끝내고 다음 목적지를 향해서 출발합니다.
- 해파랑길32코스-1부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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