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50코스중에서 이제 35코스까지 진행을 하고, 이제 36코스를 시작하면 15코스가 남았습니다. 36코스의 괘방산 코스만 통과하면 앞으로 고성까지의길은 대부분 해안길을 걷거나 평탄한 길을 걷는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제 산으로만 다니는 해파랑길은 좀 피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35코스도 산으로 가는 길이 있기는 하지만 , 심곡에서 마음이 바뀌어 산으로 가지 않고 바다부채길로 빠졌지만, 어찌 할 수 없는 것이 발길이 바다부채길로 들어서는 것을 막을 수 가 없었습니다.

 

▼ 지도에 있는 코스대로 걷지는 않고 심곡항에서 선크루즈리조트까지는 바다부채길로 걸었습니다. 원칙적으로는 정식으로 해파랑코스대로 걸어야 하지만, 좋은 곳 이 있으면 옆길로 걷고 싶은것이 사람의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 옥계시장에 왔는데, 마침 옥계5일장이 서는 날이었습니다. 아침 이른시간이라서 좌판을 분주히 펴는 모습만 보고 길을 갑니다. 우리의 장날은 대부분 5일장입니다.

 

▼ 옥계초등학교 옆길을 지나가는데, 시골 학교의 시설이 실내 체육관도 있고, 참 좋게 바뀌었습니다 

 

▼ 교동마을로 들어가서 옥계해변까지 시골길을 갑니다.

 

▼ 논 한가운데, 제당이 있는데, 보통은 마을 입구나, 고갯마루에 서낭당과 같은 제당이 있는데, 이 마을의 제당은 논 한가운데 있습니다. 무슨 까닭이 있을것입니다.

 

▼ 낙풍사거리에서 금진항으로 들어가는 길에 보이는 설치조형물입니다. 금진항보다는 옥계해변을 먼저 만나게 됩니다.

 

▼ 여러가지 행선지가 있는 알림판을 보고 한적한 길을 걸어 갑니다.

 

▼ 뭐~~~ 다른 알림판이 필요없을 정도로 심플하게 디자인된 옥계해변 표지판입니다. 업청 큽니다.

 

▼ 옥게해변의 아침입니다. 아직은 본격적인 더위철이 아니라서 그런지 모래밭에는 가끔씩 텐트가 보이기는 합니다

 

▼ 한국여성수련원의 입구에는 아름다운 소나무들이 즐비합니다. 여기뿐만 아니라 동해안의 해변에는 대부분 소나무들이 방품림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 한국여성수련원을 지나서 소나무 숲속으로 금진해변으로 길을 찾아 갑니다.

 

▼ 아름답게 핀 해당화 꽃잎이 화사합니다

 

▼ 금진해변 끝에서 잠시 숴어갑니다. 마을 앞 해변에 쉼터를 잘 만들어 놓았습니다.

 

▼ 금진항인데 무슨 공사를 하는지 한창 공사중입니다.산에 짓고 있는 건물은 강릉SM호텔이라고 하는군요!!!

 

▼ 금진항의 우측 방파제의 모습입니다.

 

▼ 금진항의 작은 쉼터에 있는 수로부인설화를 새겨놓은 돌책입니다. 하여간 삼척에서 부터 수로부인 이야기는 게속됩니다.

 

▼ 금진항을 지나면서 부터 경치가 좋은 길을 걷게 되는 해안길을 잘 만들어 놓아서 안전하게 걸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 이런길은 심곡항까지 이어집니다. 이런길은 천천히 이런저런 경치를 보면서 걸어야 좋습니다. 특히 가을에 걸으면 더 좋습니다

 

▼ 합궁골 안내표시가 있는데, 한번 보고 갑니다

 

▼ 합궁골의 모습을 보면 깊은 골짜기 앞에는 커다란 남근석이 골의 가운데 세워져 있습니다, 남근석이 풀에 씌어져 있지만 물론 자연석입니다.

 

▼ 헌화로를 따라서 가다 보면 심곡항이 서서히 보이고 바다부채길이 희미하게 보입니다. 오른쪽 끝에 있는 바위가 부채바위입니다.

 

▼ 심곡항으로 가면서 담아둔 사진들입니다

 

▼ 부채바위와 아주 닮은 바위도 보입니다. 실제로 바다부채길에서 보는 부채바위도 저런 모양입니다

 

▼ 심곡항이 보이는 곳입니다. 초록색 전망대가 있는곳에서 바다부채길로 들어가게 됩니다

 

▼ 깊옆에 있는 특이한 바위가 발길을 잡습니다. 돌에 벌침처럼 구멍들이 뚫린 커다란 바위라서 한참 이리저리 둘어보고 갑니다. 강릉시에서 지질학적으로 설명를 적어 놓은 안내판이라고 하나 세웠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거북이 처럼 보이기도 하는 바위입니다.

 

▼ 바다부채길에 아직은 사람들이 많지는 않습니다. 여기서 코스대로 해파랑길을 가야 하느냐, 아니면 바다부채길로 해서 정동진으로 가느냐 잠시 고민해 봤지만, 발길은 바다부채길로 가자고 합니다.

 

▼ 한창 바빠지고 있는 심곡항입니다. 심곡항에는 건물로 들어서고 차들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오늘이 6월25일 67년째날 일요일인데, 67년전 전쟁때에도 전쟁이 난줄도 몰랐었다는 이야기가 있을정도로 깊이 숨겨져 있던 마을이었다고 합니다.

 

▼ 오른쪽 끝에는 바다부채길 매표소가 있고 파랑색 전망대로 올라가서 바다부채길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바다부책채길은 정동-심곡사이의 해변길인데, 양방향 통행이 됩니다.

 

▼ 참고로 바다부채길의 맛보기용으로 사진한장 올려봅니다. 투구바위와 육발이 호랑이 바위랍니다.

 

▼ 바다 부채길을 나와서 정동진으로 들어갑니다. 이길은 동해안자전거길(강원)의 코스와 같은길입니다.

 

▼ 정동진의 여러 모습들이고, 대부분 한두번쯤은 다녀가신곳이라서 낮잊은 모습들일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해안에 길게 방파제처럼 둑을 쌓아서 배모양의 건물이 들어서 있습니다. 한번 가보기는 했는데, 횟집이 영업중이었습니다. 그런데 공유수면에 방파제를 쌓아서 영업건물을 운영하는 것은 처음 봅니다.

 

▼ 몇년전에 왔을때에는 중국 관광객들이 엄청 많아서 복잡했었는데, 지금은 중국인 관광객들이 가끔 보이기는 하지만, 있는지 없는지 모를 정도로 조용해서 좋기는 합니다.

 

▼ 정동진 해변을 나와서 정동진역 방향으로 갑니다.

 

▼ 정동진역으로 가기전의 추차장 위에서 잠시 쉬면서 무궁화가 지나가는 모습을 보는데, 기차여행을 한번 해보고 싶은 마음도 생깁니다.

 

▼ 정동진역에는 방금 무궁화호 열차에서 내린 단체 관광객들로 복잡합니다. 해파랑길35코스는 정동진역에서 마치지만, 해파랑길36코스를 시작하는것도 여기 정동진역입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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