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자석리석불입상(利川自石里石佛立像)은 설성면 자석리의 남쪽 산기슭에 위치한 연화정사 경내에 있는데 이곳은 예로부터 미륵당이라고 전해진다.

 

전체 2개의 돌로 이루어진 이 석불은 머리에 원형의 넓은 갓을 쓰고 있어서 이천어석리석불입상(경기도유형문화재 제107호)과 비슷한 형태이다. 긴 타원형의 얼굴에 이마의 중앙에는 백호가 표현되었고, 눈·코·입이 작게 표현되어 전체적으로 조화와 균형을 잃고 있다.

 

양 귀는 비교적 짧고, 목에는 삼도가 돌려져 있다. 간략하게 표현된 옷 주름은 양 손의 표현과 더불어 마멸이 심해 정확한 모습을 파악하기 어렵다. 뒷면은 아무런 조각 없이 편평하게 처리하였다.(자료출처 : 문화재청 / 이천시청)

 

□ 소재지 : 경기도 이천시 자석로 14번길 147(설성면 자석리 산 51번지)-연화정사 

□ 출토지 : 소재지와 같은 것으로 추정

□ 문화재 : 경기도 문화재 자료 제41호

□ 시  대 : 고려시대후기


▼ 아침부터 찾아간 연화정사는 조용하기만 합니다.

 

▼ 연화정사에 들어가려면 먼저 이 댕댕이 보살님의 환영 인사를 받아야 합니다. 전생의 인연을 만난 것처럼 사람을 무척 반겨합니다.

 

▼ 연화정사 대웅전 옆의 산신각 앞에 미륵불이 있습니다.

 

▼ 전체적인 형식은 어석리석불입상의 형태와 같이 2단의 석재로 만들어졌습니다.

 

▼ 이 石佛(석불)은 素髮形(소발형) 머리 위에 圓形(원형)의 板石(판석)으로 寶蓋(보개)를 들어 얹어 놓아서 於石里(어석리) 立像石佛(입상석불)과 비슷한 形態(형태)이다. 全體(전체) 높이는 약 2.5m에 下部 幅은 1.2m 全體的(전체적)으로 얼굴이 큰 편이며 동체는 가슴 部分(부분)에서 連結(연결)이 되도록 두 개의 돌로 彫刻(조각)하여 얹어 놓았는데, 衣文(의문)이라든가 西脂(서지)의 表現等(표현등)이 一切(일절) 省略(생략)된 둥근 원통형으로 肥大(비대)한 느낌이다.  規格化(규격화)된 表現手法(표현수법)으로 미루어 高麗中期(고려중기) 이후에 建立(건립)된 佛像(불상)으로 推定(추정)되고 있다. _ 이천시청에서 인용하였습니다.

 

▼ 이천 어석리석불입상(좌)과 이천 자석리석불입상(우)을 비교하며 보았습니다. 형식은 비슷합니다만, 완성도에서는 많은 차이를 보입니다.

 

▼ 소발의 머리가 높게 되어 있고, 보개를 씌웠고, 얼굴은 대체로 마멸이 보이지 않고 양호하게 보입니다.

 

▼ 얼굴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은 자세하게 표현하지는 않았고, 양팔도 과감하게 생략하였습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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