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평리석불입상(泥坪里石佛立像)은 고속도로 덕평 인터체인지에서 유네스코 청년연수원으로 가는 진입로를 따라가다 보면 왼쪽으로 야트막한 야산 중에 있으며, 행정구역상으로는 마장면 이평리가 된다. 이 석불 像은 무릎 밑이 절단되어 있고 얼굴 등이 마멸되어 불완전한 편이지만 高麗時代(고려시대) 이 지방 석불상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불상 가운데 하나이다. 肉鬚(육수)는 낮지만 머리는 큼직한 편인데 螺髮(나발)이 표현되고 있다. 얼굴은 길고 풍만하여 지방적인 특색을 보여주고 있으나 마멸 때문에 이목구비는 알아볼 수 없다._이천시청에서 인용하였습니다.

 

□ 소재지 :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이평리 267-22번지

□ 출토지 : 소재지와 같은 것으로 추정

□ 문화재 : 경기도 문화재 자료 제70호

□ 시  대 : 고려시대


▼ 첫 번째 보는 모습은 원형의 모습을 알 수가 어렵게 많이 마멸되어 있습니다.

 

▼ 사진으로 보면 주위에 개발의 흔적이 없는 아주 오래 전의 사진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30여 년이 지난 사진처럼 보입니다. 그때도 불상을 반쯤 땅에 묻어 놓고 시멘트로 덮어 버렸습니다._경기도문화재연구원에서 인용하였습니다.

 

▼ 다음은 이천시청에서 인용한 사진들입니다

 

▼ 이평리 석불입상의 자료를 문화재청에서 인용하였습니다.

이평리 마을 입구에 봉안된 불상이다. 신체의 하반부는 완전히 사라져서 남아 있지 않다. 남아 있는 상반부의 신체도 마멸이 심해 세부를 알아보기는 어렵다. 머리에는 육계(肉髻; 상투 모양의 머리묶음)가 희미하게 남아 있으며 계란형의 얼굴 또한 표면이 마멸되어 세부를 알아볼 수 없다. 목은 짧지만 삼도(三道; 붓다의 지혜를 상징하는 세 줄의 주름)는 흔적이 남아 있다.

두꺼운 법의(法衣; 승려들의 겉옷)가 양쪽 어깨에 걸쳐져 있으며, 옷자락은 길게 늘어진 ‘U’자 모양을 형성하며 배 앞으로 흘러내리고 있다. 드러난 가슴에는 수평의 치맛단이 희미하게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두 팔은 신체에 밀착되어 있다.

 

오른손은 아래로 가지런히 내리고 있으나 손 모습을 알 수 없으며, 왼손은 배 앞에 두고 있다. 어깨가 왼쪽으로 기울고 두껍고 간략하게 표현된 옷 주름, 볼륨감 없는 가슴 등에서 고려 시대의 불상으로 판단되고 있다. 그러나 세부가 사라졌음에도 얼굴에는 전체적으로 통통한 양감이 느껴지고, 둥근 어깨에 굵고 간략하지만 유연하게 표현된 옷 주름 등에서 고려시대보다 더 이른 시기에 제작된 불상일 가능성도 있다._문화재청에서 인용하였습니다.

 

▼ 얼굴 모습은 거의 마멸이 심해서 알 수 없게 되었는데, 코 부분이 심하게 마멸된 것은 미륵불의 코를 떼어서 갈아먹으면 아들을 낳을 수 있다거나, 자식이 없는 부인들의 안타까운 마음에 스며든 미신의 소문 때문에 코가 없어진 것일 수 도 있습니다.

 

▼ 안내문에 보면 하반신이 묻어 놓은 이유가 도굴꾼(도둑)들의 도난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였다고 하는데, 어느 정도 이해가 갑니다. 그런데 하반신이 진짜로 있는 것인지, 아니면 하반신이 부러져서 없어진 것인지 알 수 없습니다.

 

▼ 마을 앞에서 마을 사람들의 안녕을 걱정했을 이평리 석불입니다

- 끝 -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