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설봉공원의 호수 윗쪽에는 높다란 오층석탑이 하나 있습니다. 공원을 한바퀴 돌다보면 이천시민의탑 옆에 있으며, 안내문을 읽어 보면, 오층석탑이 있던 자리는 현재 이 자리 부근에 있었으며, 그 당시에는 밭이었는데, 밭에 넘어져 있던 것을 1978년에 부재들을 수습하여 옛 절터 옆에 복원하였다고 합니다.

 

□ 소재지 : 이천 설봉공원 이천시민의탑(옆)

□ 출토지 : 현재위치 부근

□ 문화재 : 이천 향토유적 제5호

□ 시   대 : 고려중기


▼ 보호철망으로 보호되고 있는 오층석탑이며, 언뜻봐도 커다랐게 보이며, 1층을 제외한 몸돌은 없습니다. 전체적으로 깨진 곳도 다수 보이고, 불에 그을린 자국도 보이는등 험난한 세월을 보낸듯이 보이는 관고리오층석탑입니다.

 

▼ 보는 석탑마다 왜 몸돌은 없이 지붕돌만 있을까?,,,아무리 생각해도 도굴 외에는 설명 할 근거가 부족 합니다. 사라진 몸돌은 어느 집의 주초석으로 쓰였을지도 모을일이고, 어느 석불입상의 향로석으로 쓰였을 수 도 있을것입니다.

 

▼ 상대갑석은 형체만 간신히 알아 볼 수 있을 정도로만 보이고, 훼손이 심한 상태 입니다.

 

▼ 면석도 훼손상태가 심하고, 우주의 흔적도 없는 면석으로 받치고 있으며, 하대갑석은 지대석인 모를 정도로 상태는 험한 상태입니다

 

▼전체적으로 안정된 비율로 탑부재들이 쌓여 있으며, 다만 2,3,4,5층의 몸돌이 없는 것이 흠입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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