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서울대학병원이었던 대한의원 본관에 마련한 의학박물관은 1976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건물에 의학박물관이 설치된 이후 1992년 의과대학과 서울대학교병원이 소장하고 있던 의학 관련 유물과 문서들을 보존, 연구, 전시할 목적으로 대한의원을 박물관으로 하고 유서 깊은 건물 안에 전시하고 있습니다.

 

※ 자료사진은서울대학병원 의학박물관에서 인용하였습니다.

 

▼ 보기 드문 110년 전의 대한의원 본관은 현재 의학박물관(2층)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대한제국, 일제강점기, 6.25를 거치면서 발전한 의료기술과, 의료장비, 코로나 이후에 무척 관심이 많아진 호흡기질환에 대한 특별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 자료사진에서 보는 서울대학병원이며, 대한제국 때 지은 대한의원 본관이 현재 의학박물관입니다

 

▼ 전시실의 첫번째 방에는 초대 대한의원 원장이었던 지석영선생의 동상(?)과 대한제국 초기의 의료기관 제중원에 대한 설명이 있습니다.

 

▼ 광무4년4월3일(1900년)에 지석영선생을 의학교 교장에 임명한다는 내용의 임명장인데, 의정부에서 임명한다는 것이 새롭게 느껴집니다.

 

▼ [자료:서울대학병원] 대한제국 시기에 제중원이 광제원과 의학교 부속병원, 적십자병원을 합하여 대한의원으로 개원하게 되었습니다만, 제중원의 미국북장로회에 위탁운영으로 인한 연세 세브란스병원과, 서울대학병원의 원조근대병원의 주인이라고 다툼이 심하여 보기 민망하지만, 어찌 되었던 사학의 의료단체와 국립의료 단체가 서로 최고의 의술을 발전시켜 왔다는 사실이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 대한제국시기의 대한의원과, 일제강점기 시기의 경성제국대학 부속의원었던 시기의 자료들을 볼 수 있습니다.

 

▼ 1900년대에 얼리 쓰이던 청진기라고 합니다. 외귀형 청진기는 의사들이 환자에 가슴에 대고 심장소리를 들었을 것을 상상하니, 참 힘들었겠다 싶습니다.

 

▼ 화학적인 방법에 따라서 만들어진 각종 약물을 보면 지금의 약물은 대단히 발전된 것임을 알수 있습니다

 

▼ 동정맥파계(일본산)는 환자의 손목의 혈관의 미세한 움직임을 기록하는 기록계라고 합니다. 혈압계의 초기버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대한의원은 1908년에 조선총독부의원으로 이름이 바뀌었고, 1916년에는 경성의학전문학교(경의전)의 실습병원으로 운영이 되었다고 합니다. 어찌 되었든 해방이 될 때까지 823명의 조선인 의사를 배출하였습니다.

 

이 대한의원에서 조선총독부의원으로 이름을 바꾼후에 첫번째 흉부외과 1호 수술환자는 친일민족반역자 이완용이었습니다. 이재명의사에게 명동성당앞에서 칼침을 3번 맞고, 조선총독부의원에서 일본인 의사로 부터 수술을 받고, 살아났습니다.

 

▼ 경의전의 졸업장인데, 각 과목별로 등수와 지도교수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 6.25중에도 부산에 병원을 열었으며, 미군으로 부터의 의약품지원을 받았으며, 전쟁중에 익힌 의술은 귀중한 자산이 되었으며, 이때부터 미국의학중심으로 개편되었습니다.

 

▼ 6.25전쟁이 후에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으로 비름이 바뀌게 됩니다.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의 교복은 대단한 자부심을 갖게 하였을 것입니다.

 

▼ 지근병원의 진료실과 비교해 보면 기본적인 모습은 별로 변하지 않았는데, 다만 지금은 기록지가 없어지고 대형 모니터와 컴퓨터가 배치되어 있다는것이 다를 뿐입니다.

 

▼ 보통 마마라고 하는 치명적인 병을 미리 예방하는 백신도구인데, 사용방법은 날카로운 부분으로 먼저 상처를 내고, 천연두 병균액을 묻히는 방법으로 천연두 배양균을 주입하였다고 합니다.

 

우리 시대에는 도장같이 생긴 주사로 어깨에 꽉 찍었는데, 어느 정도 나이가 있으신 분의 어깨에는 주사자국이 있습니다

 

▼ 종두의술에도 면허가 있었군요!!!

 

▼ 안과의 연출된 사진처럼 보입니다.

 

▼ 서울대학병원의 변천과정을 면도별로 보여주는데, 고압산소치료기에 눈길이 가네요!!!

 

▼ 1970년대에는 거의 모든 가정이 연탄으로 난방을 하고, 취사도 했는데, 연탄의 특성상 연탄가스가 발생하여, 사람을 중독시켜 피해가 심했는데, 서울의대 윤병로 교수가 개발한 고압산소치료기가 개발되어 전국의 큰 병원에 보급시켜 귀중한  생명을 구하는데 크게 기여한 기계입니다. 

 

▼ 눈이 좋지 못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안경을 진열한 곳에 머물게 되었습니다.

 

▼ 지금과 비교하면 안경기술이 크게 발전되어 수많은 사람들에게 눈으로 보는 세상의 즐거움을 선사한 안경은 디자인과 성능 등은 참으로 놀라운 발전을 하였습니다.

 

▼ 현미경의 전시장에서 보는 모습입니다.

 

▼ 세계 최초의 현미경이라는 프랑스의 의사가 만들었던 레이우엔훅의 현미경을 설명하는 자료인데, 배율이 고정된 렌즈에 시료를 움직이면서 촛점을 맞추는 현미경인데, 어찌 보면 돋보기 수준의 현미경으로 보입니다.

 

▼ 1970년대에 학교에서 배우던 현미경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 이제 현미경은 진단은 물론, 미세수술에까지 다양하게 쓰이고 있습니다.


▼ 다음은 호흡기전염병에 대한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는 방입니다

 

▼ 코로나-19 때 느낀 점은 한순간에 수많은 사람들이 병균에 감염되어 죽을 수도 있겠구나 싶었는데, 아무리 의료기술이 발전해도 바이러스는 항상 우리 주변에서 기회를 보고 있다는 것을 새삼 알게 해 준 바이러스와의 전쟁이었습니다.

 

▼ 결핵치료제가 등장하기 전까지 사용되었던 폐결핵치료기, 인공기흉기라는 치료도구인데, 환자의 흉강에 바늘을 찌르고  공기를 불어넣어 폐를 위축시켜 결핵을 치료하던 외과적 치료도구입니다. 보기만 해도 무섭습니다

 

▼ 결핵은 무척 오랫동안 인류를 괴롭히던 병으로서, 옛날에는 결핵환자를 흔히 보았는데, 그 치료약이 PAS였다고 합니다. 물론 지금도 결핵은 퇴치되지 못하고 있으며, 가끔 폐결핵의 문제를 보고 듣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 특별전시회가 열리는 방에는 2000년 이후의 신종 감염병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습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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