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원본관의 내력을 문화재청에서 알아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대한의원은 1907년(순종 원년) 대한제국 정부가 임금의 명령에 의해 의정부 직속으로 창경궁의 바깥 정원인 함춘원의 언덕에 지었으며, 일본인 기술자의 설계로 1907년 건물을 짓기 시작하여 1908년에 완성하였다.
처음에는 병동과 부검실, 의학교가 지어졌으나 현재는 본관건물만 남아 있다.
1910년 대한의원은 조선총독부의원으로 바뀌었고,
1911년에는 부속 의학강습소로 이름이 바뀌었으며,
1926년에는 경성제국 대학에 포함되면서 대학병원으로 되었다.
1945년에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병원의 본관이 되었고,
1970년대말 새 건물이 세워진 뒤에 부속건물이 되었고,
현재는 서울대학교병원 부설 의학박물관으로 건물로 사용되고 있다.
건물의 구조는 지상 2층으로 현관을 중심으로 좌우 대칭형으로 되어 있으며, 자동차로 직접 현관까지 들어갈 수 있도록 현관에 차 대는 곳을 만들어 정면 입구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본관의 지붕은 앞면에서 봤을 때 사다리꼴 모양을 한 우진각 지붕이며, 중앙에 높이 솟은 시계탑은 바로크양식을 하고 있어 본격적인 서양식 건축물의 특징을 찾을 수 있다.
※(대한의원 → 서울 대한의원)으로 명칭변경 되었습니다. (2012.10.15 고시)
※ 자료사진은 서울대학병원의학역사문화원, 문화재청, e뮤지엄등에서 인용하였습니다.
▼ 서울지하철 3호선 혜화역(3번출구)에서 10분 정도 걸어서 대한의원본관(의학박물관)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 대한의원이 서울대학병원으로 발전하여 가는 과정을 년도별로 알아 보았습니다(서울의학박물관자료 기준)
※ 자료들과 미디어에서 보면, 연세세브란스병원과, 서울대학병원이 제중원이 서로 자신들것이라고 심각하게 대립하고 있어서 어리둥절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각자의 의견을 보면, 이건 뭐~ 거의 정치가X들 하는 짓을 똑같이 따라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이제는 서로가 제중원을 시작으로 서양의 선교사들이 시작한 사립의학과, 관립병원인 대한의원이 부지런히 의학을 발전시켜 지금의 한국 최고의 의학의 양대 산맥을 이루었다고, 하면 좋겠습니다
일단 대한의원을 알려면 제중원(濟衆院)을 알아야 합니다
제중원은 처음에 왕립광혜원(廣惠院)이라고 하였으며, 1885년(고종22) 미국인 알렌에 의하여 세워진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의학 국립의료기관이었습니다.
1885.04.03. 제중원(濟衆院) 개원(한국 최초 서양식 국립병원)
1886.03.29. 제중원의학당 개교
1894.09.26. 조선 정부. 제중원을 미국북장로회 선교부에 위탁 운영
1899.03.24. 의학교(醫學校)관제 반포(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의 전신)
1899.03.28. 지석영, 의학교 교장 취임
1899.04.24. 내부병원(內部病院) 개원(훗날 광제원)
1899.07.14. 의학교, 최초 학생 모집
1899.10.02. 의학교 개교식 개최
1900.06.30. 내부병원, 내부 보시원(普施院)으로 개칭됨
1900.07.09. 내부 보시원, 광제원(廣濟院)으로 개칭됨
1902.06.12. 의학교부속병원 개원
1902.07.00. 의학교, 제1회 졸업생 19명 배출(국내 최초로 배출된 근대식 의사)
1905.04.10. 대한제국 정부, 미국북장로회 선교부로부터 제중원 환수
1905.07.11. 대한제국 정부, 제중원 환수대금 1,700원 지불
1906.08.00. 대한의원 본관 기공식 개최
1907.03.10. 대한의원 관제 제정(3월 15일 시행, 대한제국 정부가 광제원, 의학교와 그 부속병원, 대한국적십자병원을 통합하여 대한의원 설립)
1907.03.28. 대한의원 초대 원장에 내부대신 이지용(李址鎔) 취임
1907.07.18. 대한의원 교육부, 제1회 졸업생 13명 배출
1907.12.27. 대한의원 교육부, 대한의원 의육부(意育部)로 개칭됨
1908.10.25. 대한의원 개원식 개최
1909.02.01. 대한의원 의육부, 대한의원 부속 의학교로 개칭됨
1910.09.02. 대한의원, 중앙의원으로 개칭됨
1910.09.30. 중앙의원, 조선총독부의원으로 개칭됨
1911.03.00. 총독부의원 부속 의학강습소, 제1회 졸업식 개최(졸업생 27명)
1913.04.00. 총독부의원, 정신병과 개설
1916.04.01. 총독부의원 부속 의학강습소, 경성의학전문학교로 분리, 승격
1928.05.28. 총독부의원, 경성제국대학 의학부 부속의원으로 개편
1930.03.01. 경성제국대학 의학부, 제1회 졸업식 개최
1945.10.17. 미군정, 경성제국대학을 경성대학으로, 경성제대 의학부 부속의원을 경성대학 의학부 부속의원으로 개칭
1946.08.22. 국립서울대학교 설치령에 따라 경성대학 의학부와 경성의학전문학교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으로 통합
1946.12.31. 대한민국 교육법 공포에 따라 국립서울대학교가 서울대학교로 개칭됨
1951.00.00. 서울의대 부속병원, 부산에서 36육군병원으로 개편됨
1952.09.00. 시계탑 건물 수리
1959.08.07. 흉부외과, 국내 최초 개심술 시행
1967.12.00. 신축병원 기초공사 착수
1968.03.16. 신축병원 기공식 개최
1978. . 신축병원 완공
▼ 대한의원 본관 건물을 앞에서 바라보는 모습이며, 마치 어느 유럽의 국가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하게 됩니다.
▼ 대한제국의 순종2년에 대한의원을 개원하는 칙서를 내렸습니다.
▼ 1908년 10월 24일 대한의원의 역사에 남을 개원 기념식에 사진을 찍었습니다
▼ 일제강점기에 발행된 엽서이며, 이 엽서 말고도 대한의원건물을 배경으로 무수히 많은 엽서가 남아 있습니다. 자료사진은 1910~1920년대로 보입니다.
▼ 참고로 대한의원의 정문사진입니다.
▼ 6.25전쟁중에도 부산에서 서울대학교 부속병원으로 간판을 달고 진료를 하였습니다
▼ 1960년대 사진인데, 일제강점기 때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본관 뒤로는 병동이 4개 동이 보입니다
▼ 옛날이나 지금이나 원래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귀중한 유산입니다.
▼ [자료] 한국 최초의 원과 한국 최고의 병원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 대한의원 본관앞에 세워져 있는 동상은 초대원장 송촌 지석영의 동상입니다.
▼ [자료:문화재청] 대한의원 본관의 모습을 자세하게 자료사진으로 보겠습니다.
▼ [자료] 본관의 문 앞까지 자동차가 들어갈 수 있는 아치형 지붕으로 꾸몄습니다
▼ [자료] 본관의 현관문이며, 아주 오래되어 보이는 문입니다.
▼ 현관앞에서 바라보는 아치형 지붕과 분수대입니다.
▼ 본관 뒤에서 바라보는 모습입니다.
▼ 본관은 의학역사문화원이며, 1층은 사무실, 2층은 전시실로 쓰이고 있습니다.
▼ 대한의원 초기에 지어진 병동이 하나 남아 있습니다. 초기에는 단층건물로 6개의 병동이 있었습니다.
▼ 자료사진을 서울대학교병원의학역사문화관에서 인용하여 보겠습니다. 병동과 진료실, 수술실등을 보겠습니다
▼ 외래진료실앞 복도의 모습은 예나 지금이나 별 차이가 없군요...
▼ 2등병실과 3등 병실을 자료사진으로 보겠습니다. 시설의 차이만 있을 뿐 병실의 기본적인 모습은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 물을 이용한 치료방법인데, 무슨 원리로 물치료를 하는지 매우 궁금합니다.
▼ 서울대학병원은 1978년에 신축병동을 준공하고, 로비를 개축하는 공사를 거쳐서 지금의 모습으로 바뀌었습니다
- 1977년의 신축병동 공사모습
▼ 대한의원 본관의 2층에는 의학박물관이 있으며, 계단을 올라갈 때, 나무계단의 특유의 삑삑 소리가 정겹습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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