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공대사의 사리를 모셔놓은 승탑과, 그 옆에 놓여있는 돌로 만든 함이며, 본래는 강원도 원주의 흥법사터에 있었으나 1931년 경복궁으로 옮겨 왔으며 현재는 국립중앙박물관 경내에 있다.
진공대사는 통일신라말 ·고려초에 활약한 승려로, 당나라에 유학하고 돌아와 신라 신덕왕의 스승이 되었으며, 특히 고려 태조의 두터운 존경을 받았다.
두 유물의 조성연대에 대하여는 알 수 없으나『고려사』에 남아 있는 기록으로 미루어 고려 태조 23년(940)으로 추측된다._이하 자료는 문화재청에서 인용하였습니다
□ 소재지 :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 출토지 : 강원 원주 흥법사지
□ 분 류 : 보물
□ 시 대 : 고려 태조 23년(940년)
▼ 일제강점기때의 찍은 자료사진인데, 흥법사지나, 경복궁에서 찍은 사진은 아닌듯 싶고, 일본인 집안에서 찍은 사진 처럼 보입니다. _e-뮤지엄에서 인용하였습니다.
▼ 석관은 아무렇게나 나 딩굴고 있는데, 부분적인 파손이 보이기는 합니다.
▼ 진공대사승탑옆에 놓여 있는 석관은 안내문을 보면 스님의 매장용 관이라는데, 아무리 봐도, 매장용 관으로는 너무 작고, 시신 화장후 뼈를 담아 두기에는 너무 크게 보입니다.
문화재청 안내자료에 보면, 불교경전과 진공대사와 관련된 불교유물을 담아 두었다는 설명이 맞는것 같습니다.
▼ 한편 탑의 왼쪽에 따로 놓여 있는 돌로 만든 함에는 불교경전과 함께 관련된 유물을 담아두었는데, 뚜껑까지 완전하게 남아있어 그 가치를 지닌다.
지붕의 윗부분을 수평으로 자른 듯한 뚜껑돌과 긴 상자 모양의 몸통으로 이루어진 이 함은 거의 완전하며 온화한 품위를 보여주고 있다. - 문화재청에서 인용하였습니다.
▼ 탑은 전체가 8각으로 이루어진 기본적인 형태로, 기단(基壇)의 아래와 윗받침돌에는 연꽃을 새겼다. 북모양을 하고 있는 가운데 받침돌 표면에는 웅장한 구름과 함께 뒤엉켜 있는 용의 몸체를 생동감있게 조각하였다.
탑신의 몸돌은 8각의 모서리마다 꽃무늬가 장식되어 독특하고, 앞뒤 양면에는 자물쇠가 달린 문짝모양이 각각 새겨져 있다. 그 위로 얹혀 있는 지붕돌은 밑면에 3단의 받침과 2중으로 된 서까래가 표현되어 있다.
경사가 완만한 낙수면은 8각의 모서리선이 굵게 새겨져 그 끝에는 높이 솟아있는 꽃조각이 달려있다. 특히 낙수면에는 기와를 입힌 모양의 기왓골이 사실적으로 표현되어 있고 처마 끝에 이르러서는 암막새, 수막새까지도 자세히 조각됨으로써 밑면의 서까래와 함께 당시 목조건축의 일면을 잘 보여주고 있다. 꼭대기에는 8각의 작은 지붕모양의 머리장식인 보개(寶蓋)가 있다.- 문화재청에서 인용하였습니다
▼ 일제강점기때의 원주 흥법사지의 모습입니다.- 이하 자료사진은 e_뮤지엄에서 인용하였습니다
▼ 일제강점기때의 흥법사지에 있는 진공대사탑비의 이수와 귀부의 모습입니다. 현재도 그대로 흥법사지에 남아 있습니다.
▼ 진공대사탑비 비신은 처참하게 깨져서 민가의 돌담 받침돌로 쓰이고 있는 자료사진입니다.
▼ 현재는 수습되어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 흥법사지에 있는 삼층석탑이며, 현재도 원주 흥법사지에 있습니다.
- 끝 -
'▣ 역사.문화재.사찰 > 서울지역 문화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양평 보리사지 대경대사 현기탑비 (0) | 2021.12.14 |
---|---|
원주 흥법사지 염거화상탑(국립중앙박물관) (0) | 2021.12.13 |
원주 거돈사지 원공국사 승묘탑(국립중앙박물관) (0) | 2021.12.11 |
개성 현화사 석등(국립중앙박물관) (0) | 2021.12.10 |
서울 북묘비(국립중앙박물관) (0) | 2021.1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