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의 두창저수지 서안의 길옆에 서 있는 고려시대의 삼층석탑이며, 외관 상태는 훼손이 심한 상태이며, 옥개석은 2층 까지만 있습니다. 석탑 앞(?)에는 선돌이 세워져 있는데, 석탑과 마찬 가지로 다른 곳에서 이전 되어 왔습니다.
□ 명 칭 : 용인두창리삼층석탑
□ 소재지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두창리 1447-11
□ 출토지 : 두창저수지 제방근처
□ 분 류 : 용인시향토문화재 제19호
□ 시 대 : 고려시대
▼ 두창리 삼층석탑은 길옆에 있지만, 낮은 지대에 있고 안내판도 없으므로, 차를 타고 지나간다면 그냥 지나 칠 수 있을 정도로 외진 곳에 있습니다.
향토문화전자대전에서 두창리 삼층석탑의 자세한 설명을 인용하였습니다.
[형태] 두창리 삼층석탑은 어두운 회색의 화강암을 거칠게 다듬어 조성하였는데, 전체 높이는 약 2.0m이다. 기단은 단층 형식으로 1매의 판석(板石)으로 지대석(地臺石)을 삼고 그 위에 면석(面石)을 놓은 뒤 갑석(甲石)을 올렸다.
면석은 우주(隅柱)와 탱주(撐柱)를 조각한 2매의 석재와 탱주만 조각한 2매의 석재를 ‘ㅍ’자형으로 결구하였으며, 현재 1매가 결실된 상태이다. 갑석은 2매의 석재로 구성되었으며, 2단의 두툼한 탑신(塔身) 받침을 두어 1층 탑신을 받치도록 하였다.
각층 옥개석은 탑신보다 상당히 크게 만들었으며, 두께감이 있어 약간 둔중한 느낌을 준다. 3층 옥개석은 윗부분에 원형 찰주공(擦柱孔)이 뚫려 있어 상륜부(相輪部)가 찰주를 사용한 일반적인 형식임을 알 수 있다. 현재 2층 옥개석 위에 올려놓은 부재(部材)는 마모가 심하여 잘 알 수 없으나 노반(露盤)으로 추정된다.
[현황] 두창리 삼층석탑은 원래 두창리 1439번지, 개인 소유의 밭 가운데 서 있던 것으로 오랫동안 마을 입구에서 이정표 역할을 하면서 마을 불자들에 의하여 수호되어 왔다.
그러다 1984년 3월에 옥개부와 부재를 도난당하여 기단과 1층 부분만 남아 있다가 주민들이 수소문한 끝에 도난당한 부재를 회수하여 복원하였다. 그 후 1989년에 저수지의 제방(堤防)을 축조하면서 석탑을 현재의 위치로 옮겨 세웠다.
두창리 삼층석탑의 원래 위치에서 약 30m 정도 떨어진 곳에는 석축(石築) 일부와 몇 개의 석재(石材) 등이 남아 있었으며, 와편(瓦片)과 토기편(土器片)이 산재해 있었다고 한다. 이들 유물로 미루어 석탑 주변에 절터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지만 절의 이름이나 유래는 전혀 알 수 없다.
[의의와 평가] 두창리 삼층석탑은 치석(治石) 수법이 거칠어 세련된 모습은 아니지만, 옥개석의 처리 수법 등으로 미루어 짐작할 때 고려시대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 탑은 전체적으로 깨진 곳도 많고, 3층의 옥개석이 없는 상태여서, 원형을 알아보기는 어렵지만, 고려시대의 석탑임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2층 옥개석에 올려져 있는 부재는 탑신이 아닌, 상륜부의 노반으로 보입니다.
다음은 두창리선돌에 대해서 알아 보겠습니다
□ 명 칭 : 용인두창리선돌
□ 소재지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두창리 1447-11(삼층석탑앞에 있습니다)
□ 출토지 : 두창리 주내마을
□ 분 류 : 해당사항 없음
□ 시 대 : 선사시대
[형태] 선돌의 크기는 길이 194㎝, 너비 65㎝, 두께 35~73㎝이고 단면은 직사각형이다. 선돌 주변에는 여러 개의 장대석(長大石)이 놓여 있으며, 앞쪽에는 제단의 기능을 하였던 판자돌이 자리하고 있다.
[현황] 용인 두창리 선돌은 가공된 흔적이 거의 없는 자연석으로 동쪽을 바라보고 있다. 마을 사람들은 이 선돌 앞에서 정월 보름날 제(祭)를 지내거나 굿을 하였다고 하나 지금은 행해지지 않는다.
[의의와 평가] 용인 두창리 선돌은 마을은 물론 집안의 안녕을 기원하는 수호적인 성격을 지닌 것으로 해석된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 선돌은 다른 곳에서 이전 되어왔는데, 삼층석탑이 있는 곳에서 마을쪽으로 약 50미터 지점에 있었는데, 2021년 즈음에 현재의 위치에 삼층석탑과 함께 배치 하여 놓았습니다. 선돌의 형태를 보면 가공한 흔적이 없으며, 크기는 길이 194㎝, 너비 65㎝, 두께 35~73㎝의 직사적형 형태 입니다.
▼ 이 선돌은 선사시대 부터 마을의 경계선 또는 마을의 수호신으로 섬겨지며, 무당이 푸닥거리를 하면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빌던 신성한 대상 이었습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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