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목신리석보살상은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목신리147-2에 위치하고 있는 고려 후기의 석조입상입니다.
현재는 보호각 안에 보호되고 있으며, 마을의 들어가는 초입에 세워져 있는데, 마을의 수호,안녕을 바라는 마을 주민들의 마을 신앙의 미륵불로 보호 되고 있습니다.
□ 소재지 :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목신리 147-2
□ 출토지 : 소재지와 동일
□ 분 류 : 용인시 향토유적 제55호
□ 시 대 : 고려시대 후기
▼ 용인시 원삼면의 목신리를 지나는 지방도로의 낮은 언덕에 보이는 목신리석조보살은 산뜻한 보호각으로 보호 되고 있습니다.
▼ 보호각인지 감옥인지 알 수 없이 너무 심하게 보호창살을 꽃아서 약간의 거부감이 듭니다.
▼ 언뜻 보면 보개가 얹혀 있어서 미륵불로 보이지만, 불신을 보면 관음보살상이라고 합니다. 왼손은 여원인(與願印)을 하고 있으며, 오른손은 시무외인처럼 보이지만, 중지를 구부린 모습입니다.
불신의 하반신은 시멘트로 덮어 버렸는데, 아마도 도굴의 위험성 때문에 마을 주민들이 시멘트로 덮은듯 합니다. 현재의 보호각 내부 바닥에는 옛날의 보호각의 주춧돌이 그대로 있습니다.
▼ 용인시의 자료에서 보는 사진인데, 1970년대로 보입니다. 지금과 비교해 보면 지형도, 보호각도 바뀌었습니다.
▼ 목신리 보살상의 자료를 향토문화전자대전에서 인용하였습니다
[형태] 머리에는 갓 모양의 둥근 보개(寶蓋)가 씌어져 있는데, 일반적인 석질 보살상과는 달라서 후대에 새로 만들어 올려놓은 것으로 생각된다. 보개를 덧씌우는 이유는 사람들이 불상을 미륵으로 여기고 싶어하는 심리 때문일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예는 인근의 가창리 미륵입상에서도 볼 수 있는데, 고려시대에 조성된 석불이 현재까지 미륵으로 통칭되는 예는 전국적으로 약 300여 구에 달한다. 보개 아래에는 삼엽의 높은 보관이 있고, 보관 중앙에는 화불(化佛)이 표현되어 있어서 목신리 보살입상이 관음보살상임을 알 수 있다.
방형의 얼굴은 마모가 심해 눈, 코, 입의 표현은 잘 알아볼 수 없지만 양 볼과 턱에 살이 많다. 귀를 감싸고 흘러내린 보발은 양 어깨까지 내려와 있다. 목은 상당히 짧고 어깨는 위축되어 있다. 현재 높이는 155㎝, 보관 높이 25.5㎝, 상호 길이 60㎝, 어깨 폭 78㎝이다.
[특징] 착의(着衣)는 편단우견(偏袒右肩)으로 보살상이 흔히 걸치는 천의가 아니라 고려시대부터 보편화된 불의형(佛衣形) 대의(大衣)를 걸치고 있고, 의습선은 음각으로 간략하게 중요한 부분만 표현하였다. 오른손은 가슴 앞에서 외장한 채 중지와 약지를 구부렸으며, 왼손은 가슴까지 바짝 들어올려 여원인(與願印)을 취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목신리 보살입상은 현재 마모가 너무 심하여 자세히 알 수는 없지만 두부가 신체에 비해 상당히 크고, 천의가 형식적인 음각선으로 표현된 점, 양팔의 처리가 부자연스럽고 조각 기법이 서툰 점 등으로 미루어보아 고려 후기에 조상된 보살상으로 보인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 석불은 약간 기울게 하반신이 묻혀 있는데, 원래 부터 불신이 뒤로 기운것인지, 묻혀 있는 과정에서 점점 기운것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자료서 보면 불신을 시멘트 속에서 꺼내려 하였지만 마을 주민들이 반대하여서 그대로 두었다고 합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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