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지도 혼곡 즈음에서 천황봉 등반을 포기하고 스쿠터를 타고 해안 도로를 따라 풍경을 구경하였으나, 차라리 배에다 차를 싣고 와서 욕지도의 해안도로를 따라서 드라이브를 하는것이 훨씬 좋았겠다는 후회가 많았다. 스쿠터는 보기에는 그럴듯 했지만 자세가 너무 낮아서 해안선의 경치를 전혀 볼수가 없었고 시끄럽고 엔진 열때문에 뜨거워서 고생했다
▼ 새천년 기념공원에서 바라본 펠리칸바위
▼ 삼덕항과 욕지항 사이에는 많은 섬들이 있는데 섬이름을 알고 지도를 보는것도 재미가 있다
※ 삼덕항-욕지항 직항로는 붉은선으로 표시됬다
▼ 통영농협 앞길에 스쿠터를 빌려주는 곳이 있다. 1시간에 25,000원이며, 1시간이면 해안도로를 돌수 있다. 생각보다 해안도로를 드라이브 하기에는 너무 불편하다. 차를 안가지고 왔다면 차라리 버스를 타고 섬을 둘러 보는것이 훨씬 좋다. 버스로 둘러 보는 요금은 1400원 이다. 그 유명한 한양식당의 짬봉을 먹으러 가는길은 농협의 왼쪽에 식당이 있다.
▼ 이 스쿠터를 타고 섬을 한바퀴 둘러봤다. 쉽게 보이지만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 새천년 기념공원이며 여기서 보면 섬의 해안이 잘보이며 좋은 경치를 맛볼수 있다
※ 새천년기념공원에 있는 조망안내사진인데 날씨가 좋으면 이런 모습이란다.
▼ 날씨가 좋지 않아서 조망은 좋지 않지만 개미허리는 잘 보인다. 개미허리처럼 잘룩한 곳이 개미허리이다
▼ 청사해변의 모습, 참 좋은 모습이다. 욕지도는 해변 전체에 숙박시설이 많다
▼ 한양식당에서 식사를 요리를 먹으려면 최소한 1시간은 밖에서 기다려야 한다. 그렇다고 대기 번호표를 주는것도 아니고, 그냥 무조건 기다려야 한다. 지금은 거의 4시가 다된시간인데도 사람들이 많다.
▼ 밖에서 1시간 식당 안에서 30분 이렇게 1시간 반을 기다린 끝에 보는 해물짬뽕.... 해물이 참 많다
짬봉의 면은 그다지 많지 않은데 해물이 상당히 많다. 소주 한병을 비워도 안주가 부족하지 않을 정도로 많은데 새우,꼴뚜기 같은 것이 대부문이며 맛은 약간 매우면서도 얼큰 하다. 욕지도의 다른 중국요리 식당을 가보지는 않았지만 만약 해물짬뽕을 한다면 이정도 이상은 해주지 않으면 손님들이 없을것이다. 노인 부부가 하시는데 아마도 화교분들인듯 보이고 두 젊은이가 서빙을 하는데 아들인듯 하다. 한그룻에 가격도 엄청 착하다 6000원 이다. 수도권지역에서 이 짬뽕처럼 판다면 6000원에는 어림도 없을것이다
▼ 한양식당에서 배터지게 짬봉을 잘 먹고 욕지항으로 나오니 야자나무가 이국적으로 보인다
▼ 욕지항 주변의 모습
▼ 모밀잣밤나무숲이 항구와 썩 어울린다. 이쪽은 연화도를 거쳐 통영항으로 가는배가 접안하는곳이므로 삼덕항으로 가는 사람들은 주의해야 한다.
▼ 연화도를 거쳐 통영으로 가는배가 출항하고 있다. 일출봉을 여기서 보니 만만한 높이가 아니네...
▼ 배를 기다리는 동안 돔 1마리로 회에다 소주 한잔을 들다 보니 섬여행을 재미가 쏠쏠하다
▼ 회를 먹다 보니 어느새 배가 들어왔다 얼른 먹다 남은 회를 싸 달라고 해서 일단 배에 탔다
▼ 출항하기 직전 통영에서 출발한 여객선이 들어 오는데, 오늘은 하루종일 바다가 조용 하다.
▼ 삼덕항으로 출항하는 배위에서 바라본 야포이며 봉우리는 일출봉이라고 한다
▼ 삼덕항으로 향하는 배위에서 다시 바라보는 천황봉은 구름에 휩싸여 몽환적이다
▼ 옆에서 길게 본 일출봉이며 뒷쪽에 살짝 보이는 봉우리는 망대봉이다, 하지만 등산로의 기억은 별로 좋지 않다
▼ 오른쪽으로 멀리 보이는 섬은 왼쪽에 우도 오른쪽으로는 연화도이다. 연화도도 참 좋은 볼거리가 있는 섬이다.
▼ 항로 가까이서 보이는 봉도
▼ 봉도와 저멀리로 보이는 연화도
▼ 봉도 옆의 조그만 섬 두개. 자세히 보니 물이 빠질때는 건너갈수 있는 길이 생기는것이 보인다
▼ 봉도와 서로 이웃하고 있는 소봉도
▼ 저 멀리로 보이는 연화도의 연화봉
▼ 봉도 앞의 두개의 작은섬
▼ 소봉도는 꼭 두더쥐 모습과 비슷하다
▼ 물개 모습의 조그마한 섬,그 뒤로는 연화도가 희미하게 보인다.
▼ 삼덕항에서 출항하여 욕지도로 들어 가는배의 뒷 모습... 웬지 외로운 모습이다
▼ 삼덕항에 가까울때 보이는 만지도와 연대도
▼ 삼덕항에 들어설 즈음에 바라보는 장군봉(왼쪽)과 오른쪽에 구망봉
▼ 삼덕항 근처의 작은섬
▼ 그냥 볼것없는 작은섬이지만....
▼ 섬 앞쪽에는 수많은 갈매기들의 휴식처이다
▼ 가까이서 바라보는 장군봉
▼ 구망봉... 그 뒤로는 미륵산이다
▼ 조용한 삼덕항의 항구 입구의 모습, 원래는 당포였는데, 왜 삼덕항이라고 하지???. 이순신 장군의 당포해전의 그 당포인데,,,
▼ 빨간 등대라기 보다는 항로표지라고 하는것이 맞는듯 하다
▼ 삼덕항의 모습들...
▼ 삼덕항의 모습들...
▼ 삼덕항의 모습들...
▼ 삼덕항에 다왔다. 홀가분한 기분으로 배에서 내린다. 여행이란 어차피 계획한대로 되지 않는것이니 그 자체가 즐거움이다
▼ 늦은 시간에 배가 도착해서 인지 어느덧 해는 산등성 너머로 기울어졌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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