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물도는 이런저런 사설이 필요없는곳이다. 대한민국 국민중에서 등산좀 하는 사람이면 통영은 알것이고, 그 다음에 사량도는 기본으로 많이 알고 있는곳 일것이다. 그 다음이 소매물도 일것이고, 그 다음은 아마도 욕지도가 아닐까? 소매물도는 두번째로 인데, 첫번째 보다는 좀더 생각하면서 보게되었는데, 문제는 수원에서 거리가 너무 멀었다.

 

▼ 등대섬의 등대 모습과 매물도를 같이 사진에 담기에 위치가 가장 좋은곳을 골랐다. 선착장에서 1시간도 안되는 거리에 있는 등대섬이지만 볼게 너무 많은곳이다. 더구나 오늘은 날씨마저 끝내준다.


▼ 통영항은 남해안의 항구중에서도 가장 바쁜 항구일것이다. 전국의 한구 도시중 유일하게 고속도로가 항구 에서 서울 까지 직통으로 연결되어 있는 고속도로 라는 인프라의 혜택을 가장 많이 받는 도시이며, 또한 인터넷이라는 정보의 고속도로를 통해서 전국의 관광객들을 쓸어 모으는 알짜 부자 도시 ... 통영은 그야 말로 복이 많은 항구 도시이다.

 

▼ 해상 교통의 중심지, 통영은 남해안의 국립공원인 한려수도국립공원에 속해 있고 또한 해산물 유통의 절대강자라는 것인데 서울에서 약 4시간 정도에 도착할수 있는 유일한 항구 도시이기 때문일것이며 그 원동력은 바로 고속도로다.그래서 그런지 도시가 부자티가 느껴진다.

 

▼ 통영항에서 출발하여 15분 정도 지났을 뿐인데 그림 같은 풍경이 바다 위에 펼쳐진다. 새로 건조한 비교적 큰 석유관련 화물선인듯 한데 아마도 시운전 점검중인듯 하다. 사실 통영은 중소형 조선산업이 활발한 조선 도시라는것을 아는 사람이 그다지 많지 않을것이다.

 

▼ 아마 저 배도 소매물도에서 비진도를 거쳐 통영으로 가는 배인것 같고 우리가 타고 있는 배와 규모가 같은 배인듯 작다.

 

▼ 통영에는 주위에 섬이 무수히 많은곳이기에 크기가 작은 섬, 즉 암초가 많은곳이다. 검은색 바탕에 붉은 색을 칠한 저것은 등대라고 하지 않고 암초 항로표지기라고 한다.

 

▼ 바닷길을 따라 길게 누운 거제도의 노자산을 가운데 두고 용초도와 죽도가 서로 마주 보고 있는데 용초도는 유인도이다. 그런데 우리나라에는 죽도라는 섬이 무수히 많은데 쪽바리(일본놈)들이 전부 지들것이라고 우기는것은 아닌지...

 

▼ 멀리서 당겨 보는 비진도 해수욕장이며 여름에는 많은 사람들이 찾는곳이라 한다.

 

▼ 비진도 바깥섬의 해안의 모습이 멀리서 봐도 괜찮다, 갯바위 낚시꾼들이 가끔 보이기도 한다.

 

▼ 용초도를 가까이서 보니 이섬 또한 가을빛에 젖어서 아름답게 보인다. 섬 주민들은 섬 앞쪽에 거주한다.

 

▼ 멀어지는 비진도, 비진도는 각각의 섬으로 따로 보는것 보다 멀리서 한쌍의 섬으로 보는것이 훨씬 운치가 있다.

 

▼ 비진도가 아주 멀어질때 쯤이면 매물도가 보이는데 저 멀리 허리 잘룩한 곳에 마을이 보인다 주민들은 약 50여호가 거주하는듯 하다. 낚시배는 아니고 아마도 섬주민들의 배인듯 한데 무척 빠르다.

 

▼ 이섬은 매물도의 옆에 있는 어유도라는 섬인데 무인도로 보인다.

 

▼ 삼여도(三礖島)라는 섬으로 소매물도 앞에 보이는 섬인데 보는 방향에 따라서 2개에서 7개 까지 보인다 섬 사람들은 귀신섬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 통영에서 1시간 20분이면 소매물도에 도착하는데 선착장앞의 바위군상들은 금수강산인듯 아름다운 모습이다. 예전에 왔을때 그모습 그대로이며, 지금은 물이 많이 빠진듯이 보인다

 

▼ 멀리 보이는 펜션을 보니 예전 보다도 많이 들어섰다. 저런 규모의 펜션은 현지 주민들이 투자하기는 어려울것이고 아마도 외지인들이 투자를 했을텐데, 원래 펜션이 농촌이나, 어촌의 주민들에게 소득증대 사업용으로 허가를 해주는것으로 알고 있는데, 정작 현실은 그렇지 못한것일것이다.

 

▼ 소매물도 앞의 삼여도 , 얌전하게 보이는데 왜 귀신섬이라고 했을까?

 

▼ 망대봉을 지나서 계단 전망대에서 바라본 등대섬, 지금 시간이 오후 1시쯤 되었는데 이미 해가 서쪽으로 누워가는 시간이라 역광 때문에 사진이 이정도 밖에 안됬다  쨍한 사진은 태양이 머리 꼭대기에서 머무는 한여름에나 가능할것이다

 

▼ 고래등과 저 멀리의 매물도, 매물도의 산꼭대기에도 등대가 있는듯 하고 경치도 괜찮게 보인다.

 

▼ 열개목으로 가려면 저 계단을 내려가야 하는데 제법 가파르다. 에전에 왔을때는 계단 끝에 해산물과 술을 팔던 파라솔들이 많았는데 깨끗하게 치워져 있다. 여기는 국립공원한려수도 지역이기 때문에 정비한듯 하다.

 

▼ 해안 절벽의 암벽들의 세세한 부분 까지 너무 잘보이니 새삼스럽게 담아보고 싶었는데 찍고 보니 사람 모습을 온전하게 담았으면 좋았을것이다 하는 후회가 난다.

 

▼ 열목(개)에는 이미 물이 완전히 갈라져 원래가 섬끼리 연결되어 있었던듯 착각이 든다

 

▼ 운치 있게 다리가 있는데 저 다리는 등대일을 보시는 분들이 배를 타고 내릴때 이용하는 선착장으로 연결된 다리이다.

 

▼ 날씬 따뜻하다면 금방 해수욕이라도 하고 싶은 풍경이다.

 

▼ 망대봉의 모습인데 여기가 한려수도국립공원이라는 펫말을 세워놨다

 

▼ 한적한 해변을 거니는 듯한 모습의 열목개, 물이 완전히 빠졌다

 

▼ 갈대에 부서지는 햇빛에 등대의 모습도 이국적인 모습처럼 보인다.

 

▼ 이렇게 보이는 각도가 대부분의 모습을 담아낼수 있는것 같다. 매물도도 그렇고 공룡도 남쪽을 바라보는 모습처럼 보인다.

 

▼ 공룡능선이라 하는데 머리쪽은 고래등이라 한다.

 

▼ 등대섬 밑에 있는 촛대바위

 

▼ 등대섬의 하얀빛이 좋은 날씨에 더더욱 뚜렷하게 보이니 마음이 상쾌것이 이 보다 더 좋을수는 없다

 

▼ 굴씽이굴이 있는 방향의 모습

 

▼ 정말 그림 같은 모습 그대로다

 

▼ 관광유람선이 여러대 섬주변 구경을 하는데 , 소매물도에서 직접 출항하는 유람선은 없는것으로 아는데 아마도 거제도 저구항에서 출항하는 유람선인듯 하다

 

▼ 섬에서 서남쪽으로 보이는 섬인데 섬 앞쪽의 삼여도와 비슷하여 헷갈린다.

 

 등대섬 선착장에서 바라보는 열목개

 

▼ 경치 구경도 안전한 곳에 서 안전한 때에 안전하게 해야 한다

 

▼ 바위에 길게 파인 홈이 있는데 깊숙한 곳까지는 불수가 없었는데 더 이상 접근은 불가능 하다.

 

▼ 이제 다시 선착장을 향해서 저 계단을 올라야 하는데 하늘이 유별나게 파랗게 보인다.

 

▼ 배의 시끄러운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데 나도 저 유람선에서 소매물도를 구경해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 망대봉에서 바라보는 매물도의 전경

 

▼ 망대봉에 있던 관세청의 레이더 감시초소, 몇년전에는 흉물스럽게 방치되어 있었는데 새롭게 칠도 하고 동상도 세워놓았다

 

▼ 다정한 모습의 삼여도

 

▼ 소매물도 선착장의 앞에서 바라보는 모습

 

▼ 갯바위 낚시가 잘될려나?

 

▼ 통영항에서 타고 왔고 또 다시 통영항으로 타고 나갈 "섬사랑호" 작은 여객선인데 승선정원은 140여명정도로 알고 있다

 

▼ 장사도이며 저멀리 뒷쪽은 거제도이다.

 

▼ 저섬은 매물도 동쪽 으로 있는 어유도

 

▼ 다시 돌아온 통영항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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