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은 덥고, 몸과 마음도 지쳐 있는데 가볼만한 곳은 너무 멀고 , 그래서 집에서 1시간 정도의 거리에 있는 대부도의 구봉도 솔밭 야영장에 한나절 다녀 왔다. 대부도와 함께 크고 작은 섬들은  시화호 간척사업으로 이미 섬이 아닌 육지로 변해 버렸지만 지명은 아직 예전 그대로 남아 있어서 생소한 섬의 이름이 나오면 어리중절 할때가 있는데, 그중의 하나가 대부도 북쪽에 있는 구봉도 이다. 구봉도는 아홉개의 봉우리가 유래되어 구봉도라고 불리게 되었는데 자세하게 세어 보이는 않았다. 섬에는 곳곳에 펜션이 가득한데 가족들이 놀러가서 큰 비용 걱정하지 않고 놀만한 장소는 별로 없는데 그나마 좀 괜찮은 곳이 솔밭야영장인데 찾기는 쉬운곳에 있으며 구봉낚시터 바로 아래에 솔밭이 있는곳이다.

 

▼ 바닷물이 만조상태에서 야영장에서 바라본 해수욕장이다. 해수욕을 하기에는 바닷물이 만조일때만 가능하고 물이 탁하기 때문에 바닷물에 들어가서 노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

 

▼ 물이 완전히 빠져버린 상태의 대부도 북쪽바다,  배는 아마도 덕적도에서 방아머리 선착장으로 들어오는 카페리호 인듯하다

 

▼ 물이 빠진 갯벌에는 드물게 사람들이 갯벌을 뒤지러 들어 가지만 여기는 건질게 별로 없는곳인듯 하다

 

▼ 멀리 보이는 인천대교는 송도 신도시와 인천 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다리로 12.34km의 길이다

 

▼ 당겨본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모습

 

▼ 바다는 역시 물이 차야 제멋인데 지금은 썰물때여서 쓸쓸한 모습이다

 

▼ 하늘을 보니 가을이 점점 가까워져 온다는 느낌에 마음이 시원해진다.

 

▼ 밀물때가 돼서 바닷물이 조금씩 밀려들어오는중에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들...

 

▼ 물이 다 들어온 상태의 해변 모습들

 

▼ 석양의 해지는 모습을 찍으려고 필터를 가지고 갔었는데 구름이 많아서 지는 해를 못찍고 그냥 아무거나 한장 찍어봤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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