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암사(草庵寺)는 경상북도와 충청북도의 경계인 소백산 국망봉 남쪽의 죽계구곡(竹溪九曲)에 있으며, 신라의 의상대사(義湘大師)가 부석사(浮石寺)를 창건하고 나서 세운 사찰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창건 당시에는 소백산에서 비로사(毘盧寺) 다음으로 큰 사찰이었다고 합니다.
▼ 죽계구곡의 끝에 있는 소백산 초암사에 고려시대의 부도와 통일신라시대의 삼층석탑을 보러 왔습니다.
▼ 초암사의 일주문 왼쪽에는 초암사 사적비와 초암사 부도(동부도, 서부도)가 있습니다. 부도가 원래는 초암사 요사채 앞에 있었는데, 언제인지 모르겠으나, 일주문 옆으로 옮겨져 왔습니다
▼ 초암사 사적비와 사적비 뒤에 부도가 있습니다.
▼ 초암사 부도는 동부도와 서부도가 있습니다만, 누구의 승탑인지 알 수 없습니다. 전부 경상북도 유형문화재입니다
▼ 동부도와 서부도는 초암사 요사채 앞에서 이곳 일주문 옆으로 이전되어 왔으며, 동부도와 서부도는 고려시대에 만들어지기는 했으나, 동부도가 먼저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동부도와 서부도를 전체적으로 보면 동부도가 더 세련되고, 안정감이 있습니다.
▼ 동부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 동부도의 시기에 따른 모습을 비교하여보았습니다. 일제강점기 때의 부도를 보면 옥개석 위의 또 다른 작은 옥개석이 없어지고, 지대석을 찾아서 올바르게 조립이 되었습니다.
2000년대 이전의 사진을 보면 탑신석과 중대석, 상대석등이 잘 못 되어 있는데, 1934년 도굴된 이후 다시 조립을 할 때
잘못된 형태로 복원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 당시에는 불교문화재에 대한 올바른 식견이 부족했었나 봅니다.
▼ 초암사 요사채 앞에 있을 때의 모습이며, 언제의 사진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 다음은 서부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 하대석과 지대석이 일석으로 만들어졌으며, 탑신부보다 기단부가 작아서 안정감이 떨어져 보입니다
▼ 서부도 또한 동부도와 마찬가지로 2000년대 이전의 모습은 탑신과 상대석, 중대석등이 잘 못 조립되어 있었습니다. 1934년에 동부도가 도굴될 때 서부도 또한 도굴이 된 것으로 보이는데, 도굴 이후 복원에 오류가 있었나 봅니다.
▼ 초암사 요사채 앞에 있을 때의 모습이며, 언제의 사진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 초암사 경내에 들어왔습니다.
▼ 초암사 경내에 있는 삼층석탑이며, 심검당 앞에 있습니다.
▼ 옛날의 초암사 요사채 앞에 있었던 삼층석탑과 석탑 좌. 우로 보이는 부도들입니다. 2000년대 이전으로 보입니다
▼ 통일신라 말기의 탑으로 추정되는 삼층석탑이며, 대체로 파손된 흔적이 없이 양호한 상태로 보입니다-경상북도 유형문화재입니다
▼ 지대석이 좀 작아 보이는 느낌입니다
▼ 초암사를 둘러보겠습니다.
▼ 대적광전
▼ 조선고적도보(12권)에 나오는 초암사 극락전의 사진입니다. 지금은 극락전이 없지만, 대적광전이 원래 극락전이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 대웅전의 뒷모습입니다.
- 끝 -
'▣ 역사.문화재.사찰 > 경남경북 문화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청송 대전사와 주왕암 (0) | 2023.03.15 |
---|---|
영주 부석사(浮石寺) (0) | 2023.03.11 |
쌍계사(경남 하동) (0) | 2018.04.09 |
통영 한산도 (0) | 2017.10.26 |
경주 불국사(2017년 봄) (0) | 2017.04.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