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여행에 이어서 경주여행은 세계문화유산인 불국사와 석굴암을 구경하기로 합니다. 불국사에는 목련꽃이 화사하게 피었지만, 벗꽃은 아직인데 앞으로 1주일후면 활짝 필것이라고 합니다. 불국사는 규모가 크기에 단 몇시간만에 전부 구경하기에는 너무 시간이 짧습니다. 그렇다고 불국사 경내의 건물들의 이름이나 용도등을 알기에는 내가 알고 있는 불교상식이 턱없이 모자랍니다
▼ 불국사, 석굴암, 해인사 장경판전등과 함께 1995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 세계문화유산 등재현황을 캡쳐하여 보았는데, 우리나라의 문화유산이 이렇게나 많이 유네스코에 등재되어 있었다니, 이땅의 한사람으로서 자부심을 가져도 될만합니다(2015년 현재)_ 한국유네스코 홈페이지( http://heritage.unesco.or.kr/ )
▼ 불국사 안내도이며, 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 불국사는 서기 528년(신라 법흥왕 15년) 법흥왕의 어머니 영제부인(迎帝夫人)의 발원(發願)으로 불국사를 창건하여 574년 진흥왕(眞興王)의 어머니인 지소부인(只召夫人)이 절을 크게 중건하면서 비로자나부처님(毘盧遮那佛)과 아미타부처님(阿彌陀佛)을 주조해 봉안했고, 670년(문무왕 10년)에는 무설전(無說殿)을 새로 지어 《화엄경(華嚴經)》을 강설(講說)하였으며, 그 후 751년(경덕왕 10년)에 김대성(金大城)에 의하여 크게 개수되면서 탑과 석교 등도 만들었다고 하는데, 절이 완공되고 나서 지금으로 부터 약 1266년이나된 귀중한 나라의 보물인 불국사입니다_불국사 홈페이지에서 인용하였습니다
▼ 일주문을 지나 극락교를 건너서 첫번째 만나는 천왕문인데, 보통 사천왕문이라도 합니다. 보통 가람에는 세개의 문이 있는데, 천왕문은 일주문을 지나 두번째로 지나는 문입니다. 천왕문내에는 동방 지국천(持國天)이 검(劍)을, 북방 다문천(多聞天)이 비파(琵琶)를, 서방 광목천(廣目天)이 탑을, 남방 증장천(增長天)이 용을 쥐고 있는 무서운 모습으로 묘사되어 있습니다.
▼ 불국사의 정면에는 자하문(紫霞門)은 아랫쪽의 홍예문의 청운교를 지나 백운교를 올라서면 만나는 대웅전앞의 큰문입니다. 자하문 오른쪽 옆로는 범영루, 맨오른쪽은 안양문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 자하문으로 들어가려면 지금 보이는 청운교의 계단을 올라가야 하는데, 아무리 봐도 돌로 만들었다기에는 너무 정교합니다
▼ 자세히 보니 연꽃받침대의 밑부분의 가로로된 돌이 부러져 있어서 임시로 묶어놓았는데 둥굴게 가공된 돌의 부분적 강도저하가 발생하여 부러진듯 합니다.
▼ 다보탑은 돌을 다듬어서 쌓았다고 보기에는 너무 아름답습니다. 다보탑의 정식 이름은 다보여래상주증명탑(多寶如來常住證明塔)이랍니다.
▼ 다보탑과 마주보고 있는 석가탑의 정식 이름은 석가여래상주설법탑(釋迦如來常住說法塔)입니다
▼ 석가탑과(삼층석탑) 마주보는 다보탑입니다만, 오래전부터 석가탑이 보수공사가 있었다는데, 최근에 공사가 끝난듯 합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대웅전 보수공사가 시작되었습니다.
▼ 부처님 오신날이 아직도 한달이나 남았는데, 벌써 부처님생일맞이 단장이 한창입니다.
▼ 대웅전을 중심으로 담을 친듯이 회랑이 둘러져 있어서, 회랑을 따라서 석탑,다보탑을 볼 수 가 있습니다.
▼ 범영루에는 커다란 법고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 회랑안에서 밖을 보는 모습입니다
▼ 무설전은 대웅전 뒷편에 있는 건물이며,무설전(無說殿) 말씀이 없는곳이라는데, 실제는 경전을 강의하고,공부하는곳입니다. 사실 불교에는 없을무(無)라는 글자가 참 많이 나오는데, 일생에 아무 욕심없이 사는것이 그리 쉬운가요? 하지만 가끔 절간에 앉아서 아무잡념없이 앉아있다 보면 마음이 참 편안해질때도 있습니다.
▼ 비로전으로 들어가는 문입니다
▼ 무설전 뒷편에는 관음전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습니다
▼ 무설전 뒷편의 아름다운 꽃들의 모습입니다
▼ 비로전 앞에서 극락전으로 들어가는 계단의 모습입니다
▼ 비로전안에서 여러가지 모습을 담아둡니다.
▼ 법화전지에는 부처님오신날 행사에 쓰일 연등이 빼곡히 달려있습니다
▼ 극락전에서 대웅전으로 오가는 계단입니다.
▼ 극락전에서 보는 대웅전회랑의 모습인데, 불국사는 전각의 경계 담을 쌓지 않고 대부분 회랑으로 구분하여 놓았습니다
▼ 극락전의 앞에는 복돼지가 한마리 앉아있습니다
▼ 복돼지가 일반돼지가 아니라 금멧돼지입니다.
▼ 극락전옆의 회랑모습입니다.
▼ 극락전앞에서 잠시 밖을 내다 봤더니 범영루의 기단 모습이 보이는데 돌을 나무처럼 다듬어서 받쳐놓았습니다.
▼ 극락전앞에서 대웅전방향의 모습을 봅니다.
▼ 극락전을 나와서 연화교,칠보교방향으로 내려갑니다
▼ 앞에 보이는 계단의 홍예교는 연화교이며, 그윗부분이 칠보교인데, 칠보교는 다리같지 않은 계단으로 보입니다
▼ 아름다운 모습의 측면모습입니다. 영화교/칠보교를 올라서면 안양문입니다.
▼ 범영루 처마는 날아갈듯 가뿐하게 보입니다
▼ 이제 불국사를 나와서 석굴암을 가봐야 할 시간입니다.
▼ 천왕문을 나오면 보이는 연못의 모습인데 참 아름답게 보입니다. 홍예로 된 다리는 극락교랍니다.
▼ 불국사에서 나와서 이제는 석굴암에 올라가서 석굴의 본존불을 보기로 하고 차를 타고 올라가는데 약20분정도 올라가면 커다란 주차장에 도착 합니다. 보이는 종각은 석굴암통일대종이며, 누구나 돈을 내면 종소리를 내볼 수 있는데, 1타/1인에 1000원입니다. 그런데 종소리는 크지만 그다지 좋은소리는 아닙니다.
▼ 석굴암(石窟庵)은 불국사의 말사이고, 석굴은 부처님이 모셔져 있는 굴을 말하는것 같습니다.
▼ 매표소에서 약20분 정도 걸어가야 합니다. 비가 안오면 참 좋은길이었는데 아쉽습니다.
▼ 관람객들의 줄은 늘어서 있지만 실제 관람시간은 1분정도뿐 입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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