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울산4구간(신명해변~문무대왕릉) 을 마치고, 잠시 시간을 내서 골굴사(骨窟寺)를 다녀 왔습니다. 골굴사는 경주에서 동해안의 감포에서 부터 약 20km 떨어진 곳에 자리잡고 있으며, 함월산 불교 유적지 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고 합니다.
6세기 무렵 신라시대 서역에서 온 광유성인 일행이 약반전산에 12개 석굴로 가람을 조성하여 법당과 요사채로 사용해온 인공석굴사원입니다. 석회암 절벽을 깎아 만든 것으로 한국의 둔황석굴[敦煌石窟]이라 합니다.
-참조 : 골굴사 홈피
▼ 근엄하기도 하고 아름답기도 하고 , 건축미로도 빼어난 모습의 일주문 입니다, "함월산 골굴사" 라고 써 있습니다. 여기도 조계종 소속인데도 입장료는 없습니다.
▼ 다음의 지도를 첨부 해봤습니다
▼ 화사한 봄날의 사찰 입구 입니다
▼ 탑을 쌓은지 얼마 안되는듯 깨꿋한 오층 석탑
▼ 동아보살의 일대기와 동상입니다. 아무리 영특한 진돗개라고는 하지만 믿을수 없을 만큼 인간 보다도 더 불교적인 보살의 일생이랍니다.
▼ 너무도 고즈넉한 사찰의 봄입니다.
▼ 오른쪽의 마래여재좌상이 있는 쪽으로 올라가 봅니다.
▼ 올라가는 길에 바라본 마애여래좌상의 전반적인 모습입니다.
▼ 대웅전을 지나서 오륜탑에 와 봅니다. 여기에는 부처임 진신사리가 봉안돼 있다고 하는군요.
▼ 오륜탑에서 바라본 대웅전, 마애여래좌불상 모습입니다.
▼ 여근 산신당입니다. 옛날에는 남근과 여근의 숭배사상이 있었는데 불교가 도래될때 일부 토속신앙과 결합하여 산사에서도 이와 같은 기도처가 생긴것입니다.
▼ 자세히 보게되는 부처님의 모습입니다. 배경의 문양을 자세히 보면 상당히 아름답습니다. 부처님의 얼굴 모습은 아주 근엄한 신라 장수의 모습처럼 보이는군요
▼ 그래서 충남 서산의 마애삼존불과 비교해봤습니다. 신라시대의 마애불과 백제시대의 마애불을 비교해보니 그 시대의 모습을 단적으로 보는듯 합니다. 나는 백제시대의 마애불이 훨씬 정감이 갑니다.
- 골굴사 마애불 - |
- 서산마애불 - |
▼ 마애불에서 내려다 본 대웅전 입니다. 봄빛이 은은한 대웅전 저 건너편에는 오륜탑이 있는곳입니다.
▼ 바위전체가 석회암이 많은곳이라서 그런지 굴도 많고 풍화적용이 진행되는 곳이라서 사람들이 드나들수 있는 굴도 있군요
▼ 일주문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주말인데도 사람들이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 일주문을 다시 나섭니다.
▼ 선무도의 품새를 동상으로 만들어 놓았군요. 중국에는 소림사에 무술이 있다면 한국에는 선무도와 국선도가 있습니다. 현재 골굴사에서 선무도가 발전되고는 있지만 원래는 부산 범어사의 주지스님이셨던 양익대사가 창시하였다고 합니다.
▼ 일주문 옆에 있는 건물의 모습입니다.. 여기에도 선무도의 품새 동상이 있군요 외국인들도 선무도를 배우려고 골굴사를 찾는것 같습니다.
- 여기까지 입니다 -
'▣ 역사.문화재.사찰 > 경남경북 문화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주 부석사(浮石寺) (0) | 2023.03.11 |
---|---|
영주 초암사(부도,삼층석탑) (0) | 2022.08.06 |
쌍계사(경남 하동) (0) | 2018.04.09 |
통영 한산도 (0) | 2017.10.26 |
경주 불국사(2017년 봄) (0) | 2017.04.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