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인석불과, 영인석탑은 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 아산리에 있는 고려시대 석불입니다

 

- 접근성 : 좋지는 않지만, 조금만 세심하게 찾아가면 됩니다(포털의 주소와 네비를 믿으시면 안됩니다)
- 주소 : 아산시 영인면 아산리 산615

- 주차장 : 없습니다(아산향교 옆길을 지나서 길옆에 주차하고 200 미터, 5분 정도 등산로를 따라 갑니다)

 

※ 아산시 영인면 영인로 96번길 16-6은 틀린주소이고, 일반 가정집 입니다(문화재청,아산시청 주소)

영인로 96번길에서 동네 어른신들한테 물어보면 많은 분들이 석불과 석탑이 어디 있냐고 하는데, 왜 없는 석불과 석탑를 찾느냐고 짜증을 내십니다. 그리고 이 주소와 실제 위치와는 거의 20km가 떨어져 있습니다. 진입로는 영인로가 아니고 여민루길 이니, 꼭 참고하기기 바랍니다.


 

▼ 등산로를 따라서 200여 미터 들어가면 영인석불과, 영인석탑이 보입니다. 지금은 길이 없어졌지만 아마도 옛날에는 절이 있어서 마을에서 들어 오는 길이 있었던 듯 싶습니다. 그런데 계곡 바로옆에 석불과 석탑이 있다는게 좀 이상한데, 다른곳에서 옯겨온 것인지 의심이 듭니다. 

 

▼ 이 영인석불과 영인석탑의 주소만 믿고 찾아 갔다가 두번 헛탕치고, 다음날 다시 조사해서 찾았는데, 가끔 문화재의 위치 정보가 잘못된 것을 알았습니다. 다른 분들은 고생을 덜 하셨으면 합니다

 

찾아 가는길은 무조건 아산향교를 네비에 입력하고 찾아가면 되며, 아산향교 홍살문 앞에서 옆길을 지나서 공터에 주차하고 등산로를 따라서 200여미터(약 5분정도)를 들어가면 됩니다.

 

지도에 보면 영인사가 보이는데, 일반 사찰은 아닌듯 하고, 영인사를 통해서 들어가는 길은 없습니다

 

- 아산향교 옆길에 주차하고 파랑색길로 들어가면 됩니다

 

- 반드시 걸어서 들어가야 합니다(차가 다니는 길은 없습니다)

 

- 아산향교 건물 밑을 지납니다

 

- 잡풀이 있는 길을 잠깐 지납니다

 

- 작은 개울의 철제다리를 건너면 석불과 석탑을 만나게 됩니다.


▼ 개울을 건너서 보이는 모습입니다. 영인석불과 좀 뒤로 영인오층석탑이 보이는데, 고려시대때 여기가 절이 있었다면, 보통은 대웅전앞에 석탑이 있어야 하는데, 웬일인지 계곡옆 구석에 있습니다. 

 

▼ 영인석불은 고려시대 석불로 추정되고 있으며,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240호(1984.5.17)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 영인석불은 전체적인 조형미가 아름다워서 아산 지역에서 가장 아름다운 불상으로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청일전쟁 때 목이 절단된 채 방치되어 있던 것을 1945년 해방후에 주민들이 보수하였습니다.

 

조선이라는 땅을 두고 일본과 청국, 이 두나라가 전쟁을 벌이면서, 이 강토는 피로 물들고 민초는 이유도 모른채 피를 흘려야 했던 것을 아시는지 모르시는지 석불의 얼굴은 인자 하기만 합니다.

 

▼ 영인석불은 화강암 판석 한 판을 재료로 조각한 높이 265㎝ 크기의 석불이며, 무릎 아랫 부분은 흙 속에 묻혀 있었으나 최근에 정비를 하면서 현재의 완전한 모습으로 보여지게 되었습니다.

 

불신(佛身)과 불두(佛頭) 부분은 청일전쟁 때 부러진 것을 광복 이후 시멘트로 붙였다고 안내판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 뒤에서 보는 모습도 그리 나쁘지 않습니다. 불두가 접합된 자국이 보입니다


▼ 다음은 영인오층석탑(靈仁五層石塔)입니다

영인오층석탑은 아산 지역에 유일하게 남아 있는 고려시대 오층석탑으로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239호(1984.5.17)로 지정되었으며, 아산시에서 유일한 오층석탑입니다.

 

하층 기단 일부가 훼손되어 새로 보완하였으나 대체로 원형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고 전체적으로 안정된 모습으로서 고려시대 석탑의 특징을 잘 보여 주고 있습니다.

 

▼ 영인오층석탑은 2017년 5월부터 보존을 위한 지반 보강 공사를 시작하며 석탑을 해체하였고, 여러 가지 사정으로 2018년 6월에 복원공사를 마무리하였다.

 

이 과정에서 사리공과 일부 유물이 확인되었고, 더불어 심하게 파손되었던 지대석 일부, 하층 기단의 면석 일부 등의 석재를 새로 만들어 보완하였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 영인오층석탑은 낮은 이중 기단 위에 5층의 탑신부가 있고, 노반과 복발로 이루어진 상륜부가 놓여 있다. 전체 높이는 398㎝이며, 초층에서 5층으로 올라갈수록 몸돌[옥신]과 지붕돌[옥개석]의 크기가 약간씩 작아지고 있다.

 

기단부의 높이는 약 110㎝이다. 하층 기단의 갑석은 대부분 훼손된 상태이고, 중대석에는 우주와 탱주가 조출되어 있다. 상층 기단의 상대갑석에는 복련의 연꽃 무늬가 조각되어 있다.

 

중대석에는 기둥을 표현한 우주와 한 개의 탱주가 조출되어 있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 몸돌의 면석에 문의 모양이 보입니다. 그런데 갑석이 몸돌이 잘못됬는지, 옥개석이 잘못 됬는지 기울어진 모습이 여러곳에서 보입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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