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심사는 1956년에 불사를 시작하며 ‘신심사(神心寺)’라는 절 이름에서 바꾼 이름이다. ‘신심사’에 관한 기록은 『신증동국여지승람』에서 확인되고 있으며, 조선시대의 각종 지리서를 통해 역사가 깊은 사찰임을 알 수 있다.
세심사다층탑과 기와편 등을 통해 늦어도 고려시대부터는 존속되어 온 것으로 추정되지만, 구체적 연혁이나 규모 등은 전하지 않는다. 아산 세심사 대웅전도 관련 기록은 확인되지 않으며 조선 후기에 중건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 접근성 : 불편합니다(산속길이고, 외길이라 차가 마주오면 비켜줄 공간이 거의 없습니다)
- 위치 : 충청남도 아산시 염치읍 산양길 180[산양리 220]
- 문화재
1) 아산 세심사 다층탑 :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231호
2) 아산 세심사 신중도(牙山洗心寺神衆圖)_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192호(1794년에 제작)
3) 아산 세심사 불설대보부모은중경(언해)목판 : 보물 제1960호
4) 아산 세심사 소조여래좌상(牙山洗心寺塑造如來坐像) :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240호
- 주차장 : 있습니다(10대정도)
▼ 어렵게 찾아간 세심사는 길도 외길이고, 산속 깊은곳에 있어서 인지 인기척이 거의 없이 조용하기만 한 절집입니다
▼ 언뜻 볼때는 종루인 줄 알았더니 산사로 들어가는 문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종루로 쓸까 하다가 그냥 문루로 쓰는듯 합니다. 계단길이 상당히 좁습니다.
▼ 세심사의 경내는 아담하고 크지도 않고, 번잡하지도 않은 공간 중앙에 다층석탑(9층석탑)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 전체적으로 검게 보이는 탑이며, 지대석은 화강암인데, 몸돌과 지붕돌은 색갈이 있는 돌인데, 안내문을 보니 점판암청석이라는 생소한 돌이 사용되었습니다. 보통 보던 일반 탑들과는 많이 다르게 보이는데, 좀더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세심사다층탑은 보기 드물게 청석[점판암]으로 조성한 9층 석탑이며, 1984년 5월 17일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231호로 지정되었다.
세심사다층탑은 고려시대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조성 당시의 본래 모습과 이후의 변천 과정은 파악되지 않는다. 세심사를 새롭게 정비하기 시작한 1956년 당시에는 지붕돌[옥개석]만 있었다고 한다.
경상북도 의성의 대곡사에는 몸돌[탑신]이 없고 지붕돌만 겹쳐 있는 청석[점판암] 석탑의 사례가 있어서 참고가 된다. 세심사다층탑은 승려 일타(日陀)와 도견(道堅)의 도움을 받아 승려 법련(法蓮)이 보령에서 석재를 구해 와서 몸돌과 상륜부를 보완하여 지금의 모습을 갖추었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 세심사다층탑은 늦어도 고려시대부터는 존속되어 온 것으로 봅니다.
▼ 세심사다층탑은 기단부와 탑신부, 상륜부로 이루어져 있으며 전체 높이가 390㎝이다. 주 재료로 청석을 사용하였으나 기단부는 화강석과 청석으로 만들어졌다.
3단의 화강석을 들여 쌓고 그 위에 청석의 탑재석을 올려 놓았으나 여느 석탑의 기단부와는 다소 이질적인 형태를 보이고 있다. 탑신부 바로 아래의 받침돌[기단석]에는 연꽃 무늬가 앙련과 복련으로 간판과 더불어 양각되어 있다.
탑신부는 지붕돌과 몸돌이 별석으로 이루어져 있다. 몸돌의 모서리에는 우주가 조각되어 있다. 면석에는 불상이나 문비 등이 조각되지 않아 단순함을 보여 주고 있다.
지붕의 층급 받침은 2단으로 만들어졌으며, 낙수면의 경사도는 급한 편이다. 풍탁공(風鐸孔)[풍탁을 달기 위해 석탑의 지붕돌 귀에 뚫어 놓은 구멍]이 없는 것으로 보아 풍탁은 없었음을 알 수 있다.
상륜부에는 복발 위에 원형의 점판암이 상하로 겹쳐 있고, 최상단에는 원형의 보주가 올려져 있다. 기단부가 높고 지붕돌과 몸돌의 폭이 좁아 전체적으로 날렵한 모습이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 탑신부를 보면 괴임석을 기준으로 앙련(仰蓮),복련(覆蓮)의 문양이 양각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봐도 보기가 난해 합니다. 일반적으로 보던 석탑과의 기단석 부위가 아니라 , 그냥 중국식 탑인가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 연꽃잎이 위쪽을 향해 피어 있으면 위를 보는 연꽃이란 뜻으로 앙련(仰蓮), 아래쪽을 향하면 뒤집어진 연꽃이란 뜻으로 복련(覆蓮) 으로부릅니다
▼ 대웅전은 참으로 아담하고, 세심사의 규모에 맞는 대웅전이라고 생각이 드는데, 대웅전을 키우는 불사를 하실려는 것 같은데, 그냥 두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 자료사진으로 보는 불설대보부모은중경(언해)목판중 일부입니다. 안내문을 보면 조선 인종 원년(1545년) 한글로 풀어쓰고 목판으로 인쇄를 하였는데, 다시 조선 명종18년(1563년)에 인쇄본을 목판으로 판각을 하였다고 하였습니다.
목판은 13판이 남아 있다는데, 처음에는 얼마나 많은 목판이 만들어졌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 아산 세심사 대웅전(牙山洗心寺大雄殿)은 조선 후기에 중건된 것으로 추정되며, 아산시 염치읍 산양리 세심사 내에 있는 불전 건물이다.
아산 세심사 대웅전은 정면 3칸, 측면 2칸에 후퇴칸이 있고 맞배지붕을 올린 목조 건축물이다. 측면의 앞칸 기둥 사이에 보조 기둥을 추가한 점이 특이하다.
주초 등은 다듬은 화강석을 사용하였고 겹처마를 하고 있는 다포 계통의 건물이다. 건물의 정면 3칸에 사분합의 문을 설치하였으며, 내부는 우물마루를 하고 불단을 조성한 형식이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 대웅전의 내부를 보고자 하였으나, 불자님의 불공시간이 길어져서 포기하고, 자료사진으로 대웅전 내부를 보는것으로 하였습니다
▼ 자료사진으로 보는 대웅전 내부의 모습입니다. 가운데에는 소조여래돠상이 모셔져 있고, 오른쪽에는 신중도(모사품)가 걸려 있습니다
▼ 깊은 산속은 아니지만 적당히 속세와 거리를 두고 있는 세심사를 다녀 갑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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