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산은 경북 군위군 고로면 석산리 남서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산세가 수려하며 산이 작아 보여도 바위 형태가 만물상을 이룬 듯한 곳이며. 바위틈 사이에서 자라 짧게 뻗은 소나무 가지들은 분재 같은 모양으로 아름다움을 더해주는 곳 이다. 봉우리는 1봉에서 부터 5봉까지 암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2봉에는 오를수 없다.

 

 

▼ 아미산에서 제일 보기 좋은 모습은 3봉(앵기봉)이며, 뒷면에서 밧줄을 이용해서 올라가 볼 수 있다.

 

 ▼ 국제신문(근교산행)에서 만든 산행지도인데 정말 자세하게도 만들었다. 이번 산행은 아미산과 방가산을 연계산행 하는것이었는데 경북지역에 폭염주의보까지 내린 상태에서 너무 무덥고 지쳐서 무척 힘든 산행이었다. 산행거리는 11.6km이며 시간은 5시간 걸렸다(2010년9월4일(토),경기하나산악회),  또한 현재 산행로는 군위군에서 2007년7월~2010년7월(3년간) 등산로를 정비해놓은 결과 이다.

 

 

 

▼ 주차장에서 바라보는 암봉들이며, 3봉이 가장 수려한 모습이다 

 

▼ 암봉들은 냇가에서 곧바로 오르는길에 위치하고 있어서 처음부터 나무계단을 타고 오르도록 되어 있다

 

▼ 현재까지는 냇가(위천)를 건너는 길은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다리를 이용해서 건너게 되어 있지만, 제1봉 바로밑에는 다리가 현재 공사중으로 조만간 주차장에서 곧바로 건널수 있을것이다

 

▼ 날씨는 너무 맑아서 햇살이 따갑게 머리위에 쏟아진다

 

▼ 높은 하늘에 찌를듯하게 솟아있는 제1봉(촛대봉)이다. 군위군에서 등산로를 최근에 정비해 놓아서 어렵지 않게 오르수 있다

 

▼ 제1봉 부터 5봉까지는 특별하게 이름을 지어놓지는 않았다, 통상적으로 1봉,2봉.3봉,4봉.5봉.이렇게 부르는것 같다. 하지만 제1봉은 촛대봉,제3봉은 애기봉이라고도 한다,

 

▼ 막상 올라와보면 크게 볼것은 없는 제1봉(촛대봉)... 이런 암봉들은 멀리서 봤을때가 그나마 아름답다.

 

▼ 제1봉 뒤로는 양지리 마을이다. 들판에는 벼농사와 사과농사 밭이 반반정도 보인다. 이 지역은 정부에서 물부족 해결을 위해서 2004년 부터 추진해온 댐 건설로 인한 수몰 예정지라고 한다. 댐 건설이 끝났지만 아미산 1봉 허리까지도 물에 잠기는 것은 아닐까 한다. 물에 잠긴 아미산 자락도 볼만 할 것 이다

 

▼ 제2봉인데 오를수는 없다. 예전에는 밧줄이 설치되었지만 군위군에서 안전을 이유로 철거했다는 말이 있다

 

▼ 군위군에서 아미산을 관광지로 개발하려고 주차장을 만들었는데 , 아마도 농지를 사들여서 주차장을 만들었을 것으로 보인다

 

▼ 2봉 가는길에 보는 제3봉이며 앵기봉이라고도 부른다

 

▼ 암봉들 주변에는 유난히 작은 소나무들이 많이 서식하고 있으며, 소나무에 둘어쌓인 암봉들의 모습은 더 멋진 풍경을 보여준다

 

▼ 앵기봉(3봉)의 모습이 너무 보기좋다

 

▼ 2봉 옆에서 바라보는 3,4,5봉 능선

 

▼ 높은 하늘로 오르는 이무기 모습의 바위

 

▼ 앵기봉(3봉)을 그냥 오르기에는 너무 위험하다, 

 

▼ 앵기봉위 뒷면에는 밧줄이 있어서 오를수 있다

 

▼ 제 2봉의 모습이며, 3봉(앵기봉)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 제4봉의 모습도 참 수려하다. 안전산행을 위해 계단과 안전밧줄이 설치되어 있다.

 

▼ 제4봉을 오르는길에 바라보는 2봉,3봉

 

▼ 보기 보다는 상당히 가파른 4봉, 군위군에서 등산로 정비를 하면서 나무계단을 잘 만들어 놓았다

 

▼ 가파른 제4봉, 햇살이 너무 따갑다.

 

▼ 제4봉에서 바라보는 2봉,3봉

 

▼ 제5봉에서 바라보는 2,3,봉이며 여기까지만 암봉이고 나머지 구간은 전부 육산이다. 지금까지가 아미산 볼거리의 전부였다. 사진발에 현혹이 돼서 들뜬 마음의 산행길은 정말 고생길이었다.

 

▼ 특별한 이름이 없는 무명봉(659m). 여기서 부터 방가산 까지는 조망도 없고, 산바람도 없는 그야말로 고생길이이었다

 

▼ 무명봉에서 조금 올라오면 무시봉이며, 날씨는 무더운데 갈길은 아직도 멀~다

 

▼ 간신히 아미산에 도착을 했는데 ...한문으로된 산의 이름이 봉우리(아)자를 쓰고 산이름(미)자를 쓰고 있다. 미인의 눈섭이라면 미인아(娥)에 눈섭미(眉)를 써야 하는데 우리가 통상적으로 알고 있는 뜻이 담긴 말이 아닌듯 하다

 

▼ 아미산을 조금 지나서 바라본 방가산이며 가운데 봉우리가 정상이다

 

▼ 방가산을 내려서면 장곡휴양림지구가 나오는데, 계곡에는 생각보다 물이 많지도 않고, 차갑지도 않았다

 

▼ 다음에는 신비의 소나무를 보러 도착한 학암리

 

▼ 학암리 마을에서 신비의 소나무가 있는 성황골 까지는 약 15분 정도 걸어가야 하는데 그다지 먼 거리는 아니다

 

▼ 학암리는 거의 사과농사를 주업하는 농가가 대부분인것으로 보인다

 

▼ 저 멀리는 아미산 능선이다

 

▼ 학암리의 신비의 소나무, 멀리서 봐도 신령스러움이 느껴지는듯 하다

 

▼ 무엇을 이루고 싶은지 무두 한가지씩 소원을 빌어 본다.  나는 요즘 세상의 번접한 종교를 강요하는듯한 신앙의 세계보다는 먼 옛날 우리 조상이들이 이렇듯 소박한 마음속의 간직했던 신앙이 더 마음이 간다.

 

▼ 신비의 소나무의 모습

 

▼ 신비의 소나무에게 소원 한가지씩 빌어보고 가는길에 꽃나무와 함께 저멀리 아미산 능선을 담아봤다. 그런데 이름도 모르는 꽃이 너무 예쁘다.

- 끝 -

'▣ 지역별 산 > 경상도의 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창녕의 영취산(영축산)  (0) 2011.10.03
화왕산('11년 봄)  (0) 2011.04.24
성제봉(경남 하동)  (0) 2010.08.01
가야산(만물상능선)  (0) 2010.07.26
둔덕산(문경)  (0) 2010.07.21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