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산(1430m)은 조선 8경의 한군데로 주봉인 상왕봉을 중심으로 1,000m 이상의 고봉들이 병풍을 친듯 이어져 있으며 정상은 소의 머리 처럼 생겼다하여 우두봉이라고도 불리우고 있고,상왕봉이라는 말의 상왕(上王)은 모든 부처를 일컫는 말에서 붙여진 산 이름이라 한다.이번 37년만에 개방된 가야산 만물상 암릉은 가야산의 숱한 암릉중에서 최고의 백미를 자랑할만한 곳으로,
- 설악산은 보는 암릉이고,
- 속리산의 암릉은 타는 암릉이라며,
- 가야산 만물상의 암릉은 보고, 타는 종합판인 암릉을 유감 없이 보여 준다.
▼ 만물상(萬物像)이라는 이름답게 수많은 기암기석들의 모여 있는 봉우리에는 수많은 산님들이 경치에 취해서 움직일줄 모른다. 이날은 운무(雲霧)에 조망이 좋지 않았는데 잠깐 소나기에 운무가 사라졌다.
▼ 이번 산행은 약 4년전 겨울에 융기골로 답사를하고 2번째 답사를 하는것인데 만물상 코스로 답사를 하게 됬는데 지도상 거리가 3km에 2시간 30분 걸리는것으로 표기가 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그 두배인 5시간이 걸린다
▼ 백운대 탐방안내소로 가는길에는 이미 산님들이 거의 없어서 한적하다. 이때 시간이 벌써 11시 이다
▼ 만물상 능선을 오르던중 내려다 본 백운동 일대의 모습
▼ 동성봉 능선에는 구름이 휘감고 있어서 조만간 비가 내릴듯 하다
▼ 만물상 능선을 휘감고 있는 운무로 인해서 아름다운 바위들의 모습을 자세히 볼수는 없지만 구름이 살짝 휘감고 있는 모습은 몽환적이다
▼ 맞은편 동성봉 능선은 여전히 구름이 휘감고 있고, 점점 멋진 바위들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동성봉능선은 탐방금지구역으로 알고 있다.
▼ 날씨는 습하고 바람도 없는 산행길에 저멀리 산그리메를 바라보며, 잠시 쉬는 것도 좋다 그것도 운치 있는 암반위에서..
▼ 꼭 개구리 닮았다. 그럼 오늘 부터 개구리 바위로 한다
▼ 이제 슬슬 기암들이 보이는데 이 바위는 체격이 우람한 씨름장사 같다.
▼ 이 문은 완전히 통천문 이다. 이런 좁은 바위틈들이 많아서 산행시간은 엄청 길어진다
▼ 운무가 산 봉우리마다 감싸고 있어서 바위의 형상이 뚜렸하지는 않다
▼ 바위는 멋지지만 안개 때문에 사진이 별로다.이런 날에는 아무리 좋은 사진기도 어쩔수 없을것이다
▼ 이런 바위들을 찍을때는 차라리 햋빛이 없는것이 더 좋다, 날씨가 너무 좋으면 빛이 산란이 돼거나 음양이 너무 뚜렷해서 전체적인 모습이 찍히지 않는다
▼ 볼것도 많고 찍을것도 많다
▼ 미끄러질것도 같은데... 아니면 결실의 계절이라서 그런가...그래서 그런지 정겹게 보인다
▼ 보기 좋은 바위에 보기 좋은 모습으로...
▼ 이름없는 바위이지만 보기 좋고, 기이한 모습의 바위들이 천지이다
▼ 바위 위로 가다가, 바위 틈으로 가지도 하지만 숲길을 가는 경우는 별로 없었다
▼ 수많은 기암이 모여 있는 봉우리가 희미하게 보이는데 안개 때문에 크게 기대는 않았다.
▼ 전망 좋은 곳에서 경치를 사진기에 담으시려는 산님들...
▼ 황매산 밑의 감암산의 누륵덤을 보는듯한 바위들
▼ 안개가 걷히었다면 최고의 포토죤이었을곳이다
▼ 바람에 안개가 간간히 사라질때는 너무도 좋은 곳이었고, 사진찍기도 그만이었다
▼ 산행 거리는 짧지만 오지산행 하는 듯 한 길이므로 길이 좁고 힘들다
▼ 조그만 다리가 꽤 운치가 있다
▼ 수많은 기암들중에서 특이한 형상의 바위에는 이름이라도 있었으면 좋겠지만 대부분 국립공원에는 특이한 곳에 표기를 해 놓지는 않는다
▼ 윗쪽에 살짝 보이는 바위는 제단바위란다
▼ 제단바위를 좀더 자세히...
▼ 정말 제단바위에서 제물을 바치고 소원을 빌었을까?. 평평한 바위에 우똑선 바위가 너무도 그럴듯 하게 보인다
▼ 본격적인 만물상 구경을 할때쯤이 됬지만 안개가 양보를 안한다
▼ 투구바위 같기도 하고 거북바위같기도 하다
▼ 잠깐 소나기에 구름이 구름이 걷혔다. 갑자기 주위 조망이 좋아지니 만물상의 본모습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 가야산 정상쪽인 칠불봉능선에도 구름이 걷히면서 그 모습이 잘 보인다
▼ 소나기가 잠깐 온후 하늘이 어느 정도 개었지만 , 이정도라도 만족 이다
▼ 봉우리 옆으로 잘룩한 곳이 서성재 이다
▼ 우주인 같기도 하고, 부터님 모습이기도 하고...
▼ 한참을 바라봐도 좋다
▼ 다양한 볼거리와 적당한 스릴감이 칠불봉이나 상왕봉을 가보는것보다 100배는 재미 있다
▼ 만물상 이라고 하는 이유가 있다 오밀조밀하고 있을것은 다있다
▼ 볼것도 많으니 당연히 사진기에 담을것도 많다
▼ 저멀리 봉우리는 상아덤이라고 하는 바위군상의 모습이며, 만물상능선의 마지막 봉우리이다
▼ 다시보는 만물상의 주봉
▼ 서성재를 거쳐 칠불봉으로 뻗어있는 능선이며, 서성재는 서장대, 상아덤이라고도 하지만 상아덤이 맞다고 한다
▼ 능선길 저멀리의 능선도 꽤 볼만 하다
▼ 금강산에 와 있는듯한 착각이려니...
▼ 3km에 걸쳐있는 만물상 능선은 너무도 볼것이 많고 정말 아름답다. ..손을 들어도 왕대포 망원렌즈가 아니라서 자세히 찍을수가 없답니다.
▼ 가야산에 이런곳이 있을줄이야,하지만 벌써 등산로 주위에 빈물병, 쓰레기가 보이는데 쓰레기 버리는 사람들 한테 한마디 하자면...쓰레기 만물상을 자기 자식들한테 물려줘야 좋겠습니까?
▼ 만물상 눙선을 따라 서성재 근처까지 등산로 옆에 있는 무너진 산성의 흔적들이며 가야산성과 관계가 있는듯 하다.
▼ 서성재를 지나서 만난 기암의 모습이며 바위와 소나무의 조화가 너무 보기 좋다
▼ 이제 저 계단만 지나면 칠불봉이지만 그렇게 만만한 길이 아니며, 체력이 떨어진 끝에 만나는 급경사 계단이라 힘들다
▼ 그때 그바위 그모습 그대로...
▼ 가야산 정상이라는 칠불봉, 우두봉(상왕봉)이 정상으로 보이지만 칠불봉이 3m 더 높다
▼ 칠불봉에서 내려다 본 올라왔던 길
▼ 다시 구름이 물려오면서 순식간에 조망이 사라진다
▼ 우두봉 가는길...
▼ 우두봉 가는길의 봉우리 밑으로 해인사쪽 에는 이미 비구름이다
▼ 우두봉은 구름에 싸여 있고 형태가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
▼ 잠깐 구름이 걷히고 우두봉이 모습을 보이지만 역시 조망이 없어서 그냥 해인사 쪽으로 하산 한다. 우두봉에서 부터 갑자기 비가 내리는 바람에 해인사 까지 빗속산행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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