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자전거길(천사자전거길)의 4코는 자은도와 암태도를 연결하여 종주하는 코스로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자은도와 암태도를 분리하여 종주한 기록을 포스팅 하는것이 구분하기 쉬어서 암태도를 먼저 종주하고, 자은도는 나중에 종주하였습니다. 자은도의 자전거길은 암태도와 비교하면 아주 부실합니다. 특히 섬의 서쪽길이 있는 풍력발전단지와 대파특화단지의 길에는 자전거길 표시가 안보여서 길을 여러번 이탈하였는데, 자은도는 바닥에 자전거길을 표시할 것이 아니라 표지판 형태로 자전거길을 표시해야 합니다.

 

▼ 백길해변의 생태공원 안내도 입니다. 백길해변에서 출발하기전에 안내도를 담아 둡니다.

 

▼ 신안군 자은도와 암태도의 자전거길 지도 입니다. 먼저 암태도를 종주하고 나서 자은도의 종주를 했는데, 출발 지점은 백길해변에서 시작 하였으며, 은암대교를 거쳐서 시계 반대방향으로 종주를 시작하여 도착지점은 백길해변이었습니다.

 

▼ 백길해수욕장의 주차장입니다. 주차비는 없으며, 화장실, 수도시설등이 잘 되어 있습니다만, 여름에는 피서객들이 무척 많이 몰릴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캠핑은 솔밭에서 가능한데 평상은 피서철에는 임대료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 은자도의 인증장소는 4개가 있는데, 백길해변, 고교항, 해넘이길, 분계해변입니다

 

▼ 백길해수욕장은 아직 본격적인 피서철이 아니어서 수영을 하시는 분들이 없습니다. 아침일찍 출발하기 전에 해변을 모습을 담아 보았습니다.

 

▼ 중앙의 저멀리 보이는 섬은 비금도 입니다. 비금도에도 자전거길이 있는데, 언제쯤 가볼것인지 엄두가 나질 않습니다.

 

▼ 금계국이 길가에 지천으로 피어 있습니다. 험한 자전거길을 떠나는 마음에 길가의 꽃이지만 그래도 그냥 갈 수가 없어서 잠시 꽃향기를 맡아 봅니다

 

▼ 은암대교의 중간쯤에서 백길해변방향으로 바라봅니다. 은암대교를 건너지는 않고, 잠시 거쳐가는것입니다.

 

▼ 은암대교 입구에는 4가지의 비석이 세워져 있는데, 우측의 첫번째는 자은도의 최초 입도자로 추정되는 석씨의 묘비이며, 우측의 두번째는 나주목사 김후기의 불망비이고, 우측의 세번째는 일본해군이 용소를 식수로 사용한다는 표식이고, 네번째는 조선수군이 구영마을에 배를 매워두는 석주입니다

 

▼ 백길해변 입구의 건물벽에 벽화가 그려져 있는데, 아마도 마을의 어르신들께서 모델이 되어 주신듯 합니다. 아주 정겨운 우리 주변들의 어르신들의 모습이 사진처럼 잘 그려져 있습니다.

 

▼ 어느덧 자은면사무소앞을 지나갑니다. 자은도는 암태면사무소가 있는 암태도와는 은암대교(1996년개통)와 연결되어 있으며, 면적은 52.2㎢이며, 해안선은 56.8㎞입니다. 인구는 2500여명(가구는 237호;2007년기준)이며, 대부분 농사가 주업입니다.

 

▼ 자은도에는 구영리라는 마을이 있는데, 1377년에는 영(營)이 설치되어 병사를 훈련하고, 군마를 기르던 곳이었는데, 이제는 그 터의 이름만 남아서 구영(舊營)이라는 마을이 되었습니다

 

▼ 구영리 일원을 내려다 봅니다

 

▼ 두봉산 밑의 유천리의 간척지를 지나는데 자전거길 이정표는 없었습니다.

 

▼ 부엉산 임도를 오르기전에 내려다 보는 대율리 앞바다 입니다.

 

▼ 부엉산 임도를 따라서 해넘이길를 갑니다. 물론 이정표가 없었습니다.

 

▼ 부엉산 임도를 가다 보면 임도 끝에서 자은고교항이 보입니다.

 

▼ 고교마을앞의 제방길에도 금계국이 활짝 피었습니다.

 

▼ 자은도의 여객선 터미널은 자은고교여객선터미널 하나뿐입니다

 

▼ 자은고교여객선터미널에서 바라보는 지나온 부엉산 임도길입니다.

 

▼ 배가 들어 오고 있습니다.

 

▼ 슬로시티호는 증도와 자은고교항만 왕복운행하는 배입니다. 증도 왕바위선착장에서 고교여객선터미널까지는 15분이 걸린다고 합니다.그런데 자은도에서 증도까지 차로 간다면?, 2시간이 걸립니다...

 

▼ 언뜻보면 고등학교마을이 연상되는 고교마을입니다. 고교여객선터미널에서 한운리로 가는길에 담아 보았습니다.

 

▼ 한운마을 앞에는 작은섬이 있는데, 옥도라는 섬이며, 물이 빠지면 걸어서 가거나, MTB로 가 볼수 있습니다.

 

▼ 해넘이길의 인증장소가 있는 임도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이 위치가 자은도 자전거길의 절반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 해넘이길 임도에서 둔장해변이 보이고 무한의 다리가 보입니다.

 

▼ 무한의 다리는 2019년 8월 8일 개통된 사람만이 다니는 다리입니다. 둔장해변 앞에 있는 구리도, 고도, 할미도를 이어주는 총길이는 1004미터이고, 폭은 2미터의 관광용 다리입니다.

 

▼ 아마도 이 입석의 모양 때문에 할미도가 되었는지는 모르겠으나, 꼭 할머니를 닮았습니다.

 

▼ 임진왜란때 이 섬에 피신해 있던 두사춘이라는 병사가 서쪽바다 건너 고향(명나라)를 그리워 했는 둔장해변입니다

 

▼ 풍력발전단지의 임도는 길이 아주 안 좋습니다. 이정표도 없고, 자갈길이라서 체력소모가 심했던 길이었습니다

 

▼ 풍력발전단지의 풍차가 보이는데, 본격적인 발전을 하는지는 모르겠으나, 풍차는 돌지 않았습니다. 길은 풍차가 있는 산 너머에 있는 임도로 이어 집니다.

 

▼ 자은도는 대파를 대규모를 재배하는 곳 입니다. 하지만. 길이 대파밭 사이로 있는듯 한데, 이정표가 없어서 길을 찾는데, 힘들었습니다

 

▼ 길을 헤메다가 간신히 분계해수욕장에 도착했습니다

 

▼ 여인송은 꺼꾸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늘씬한 미인의 모습이 연상되는 여인송입니다

 

▼ 해변의 모래밭에 뿌리를 드러내놓고 살아가는 노송의 모습은 강인한 생명력을 느끼게 합니다.

 

▼ 원래는 분계해수욕장에서 나와서 저 다리를 건너야 했는데, 길을 못 찾아서 안산의 임도로 올라가고 말았습니다. 신안군청의 담당자는 자은도의 이정표에 대해서 신경쫌 쓰셔야 합니다.

 

▼ 이제 자은도의 백길해변에 도착하고 암태도, 자은도 자전거길 종주를 모두 마칩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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