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문화제50주년-2부는 장안문 부터 시작 하겠습니다.
▼ 장안문은 지리적으로 수원화성의 북문이지만 실질적인 정문입니다. 정조가 한양에서 수원의 화성행궁으로 행차를 할때 첫번째 만나는 문으로서 다른 성은 보통 남쪽문이 정문이지만 장안문은 화성의 정문입니다. 건축양식은 팔달문과 같은것으로 보입니다.
▼ 아름다운 장안문은 한양의 숭례문과 비교해도 전혀 부족함이 없습니다.
▼ 옹성의 홍예문을 자세히 보면 여기 저기 많이 깨졌는데요... 6.25 전쟁때 미군기들의 기총소사때 총탄에 의해서 깨진것입니다. 물론 이 모습은 거의 완파되었던것을 복원한것입니다.
▼ 장안문에서 동쪽 방향으로 가면서 바라본 성곽의 모습입니다.
▼ 역시 아름다운 화홍문과 방화수류정 입니다. 화홍문은 북수문으로 부르기도하였습니다.
▼ 동북포루의 모습입니다.
▼ 역시 아름다운 동북각루 방화수류정 입니다.
▼ 장안위좌부라는 표시석이 보이는데 성곽의 경계구역을 표시하는것으로 해석해 봅니다.
▼ 지나온 방화수류정과 장안문 입니다. 화홍문은 지대 낮은곳에 있고 소나무에 가려져 안보이는군요.
▼ 동북포루에서 연무대 방향으로 이어진 성곽입니다.
▼ 동북포루에서 동북공심돈까지 이어진 성곽의 밖의 모습입니다.
▼ 당당한 모습의 동북포루 모습입니다.
▼ 앞쪽의 연무대와 뒷쪽의 동북공심돈이 보입니다.
▼ 연무대의 뒷쪽은 성곽에 깊숙히 가려져 있습니다
▼ 성곽의 좌,우 경계는 물론 성곽을 기어 오르려는 적군에게 효과적인 사격이 되게끔 잘 배치된 모습입니다.
▼ 높은 담장으로 둘러싸인 연무대 입니다. 연무대는 동쪽에 있는 장대라고 해서 동장대라고도 하는데, 서장대는 확 트인 건물의 구조인데 비해 연무대는 담장으로 둘러 쌓은것은 아마도 정조의 경호와 관련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아이들은 이 나라의 미래 입니다. 잘 키워야겠지요?
▼ 서북공심돈인데 너무 단단한 모습인데 비해 건물의 멋스러움은 다른 건물들과는 비교해서 덜한 느낌입니다.
▼ 불랑기라는 서양화포 입니다. 불랑기라는 말은 고려때 부터 사용되었는데 아라비아의 플랑기라는 말로 서역을 포함한 유럽 전지역을 일컽는 말이었다고 합니다. 이 불랑키 포는 재료가 황동이며,크기가 5개 종류로 구분 되어 있는데 임진왜란때 명나라 군사들이 평양성 공격때 이 포를 사용하였고 그 이후로 인조,효종때 우리나라에서 직접 만들었다고 합니다.
▼ 연무대 뒷편에 가면 성곽이 있는데 또 3M정도의 간격을 두고 또 예술적인 모양으로 숫기와를 일정하게 쌓은 담장이 있습니다. 성곽이라는 든든한 담장이 있는데, 왜 성곽과 연무대 사이에 또 담장을 만들었을까요? 이것은 일종의 병풍역활을 합니다. 조선시대때에는 보통 양반가의 안방에는 병풍이 있었는데 객이 와서 주인과 애기를 나누어도 병풍뒤에 무엇이 있는지 또는 누가 있는지 알 수 가 없었는데 이것은 병풍효과를 이용한 경호용 담장입니다.
정조가 연무대에서 장용영 군사들의 무술시범을 본다든지 야간에 군사훈련을 지휘한다든지 할때 경호군사들은 이 담장뒤에 숨어서 숫기왓장 사이로 뚫린 구멍을 통해서 주군(정조)에게 위험이 있는지를 항상 감시하며 대기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 그럼 담장 뒤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그런데 숫기왓장 사이로 구멍이 뚫려 있어야 하는데 복원하면서 시멘트로 쳐발라 놓아서 아무것도 안보입니다. 이거 뭔가 잘못됬습니다. 복원할 때 일하는 인부에게 이 담장의 용도를 잘 설명했어야 하고 또한 감독자는 복원공사가 원래 용도대로 정확히 복원되었는지 꼭 확인해야 하는것 아닌가요?
▼ 담장 뒤에서 보면 연무대의 전체 모습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 연무대를 나와서 창룡문 방향으로 갑니다. 연무대 광장에는 축제 준비로 모두들 바쁜 모습입니다.
▼ 수원화성문화제 시작 하루전인데 먼저 화성을 구경하려는 학생들이 많이 왔습니다.
▼ 창룡문은 수원화성의 동문이고 건축 구조는 화서문과 동일하다고 합니다. 6.25전쟁중에 거의 파괴되었는데 완벽하게 복원한 모습입니다.
▼ 창룡문에서 바라본 연무대 모습인데 건물이 아주 우람하게 보입니다.
▼ 창룡문에서 팔달문 방향(시계방향)으로 진행 합니다.
▼ 지형을 이용해서 성을 쌓았다고는 하지만 동일포루에서 창룡문까지는 거리가 긴데도 거의 직선이라서 치나 포루가 필요하지 않았으리라 생각됩니다.
▼ 동일포루입니다만 성곽의 돌이 상태가 별로 좋지 못합니다. 정조때 쌓은 화강암은 아직도 멀쩡한데 새로 복원하면서 사용된 화강암은 부식상태가 심하더군요.
▼ 동일포루 다음에는 동일치 입니다. 잘 보면 치의 여장은 일반 화강이지만 포루의 여장(성가퀴)은 벽돌입니다.
▼ 지동은 수원에서 대체로 개발의 혜택을 받지 못한 지역의 한 동네입니다. 어느 뜻있는분이 분위기를 좋게하는 사업을 했군요.
▼ 멀리서 바라본 동일치 입니다.
▼ 동포루 입니다. 이러한 크기의 포루는 화성에는 4개가 있는데 동포루, 남포루,서포루, 북포루 이며 포루 좌우에는 치나 포루를 거느리고 있습니다.
▼ 동이치입니다.
▼ 봉돈 입니다. 즉 봉수대(봉화대)입니다. 여기서 피워 오르는 연기는 화성행궁에서 바로 보인다고 합니다.
▼ 동이포루입니다.
▼ 동삼치입니다.
▼ 동남각루 입니다. 여기서 사형수들의 사형이 집행되었다고 합니다.
▼ 동남각루 바로 앞 언덕이 있는 공터에서는 조선시대때 사형수의 목을 베는 곳 이었다고 합니다.
수원화성문화제 50주년-2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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