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문화제가 50주년을 맞이하여 2013년 9월 27일 부터 10월 1일 까지 5일간 수원화성일대에서 성대 하게 펼쳐집니다. 수원화성문화제가 벌써 50주년이나 되었다니 결코 짧지 않은 세월이었지만 내 지억에는 예전에는 그냥 수원시민의날에 곁들어서 행사를 진행하였던것으로 기억 합니다.그리고 수원화성문화제라는 제목으로 행사를 한지는 올해가 9년째 입니다.
▼ 수원화성의 남문인 팔달문입니다.수원화성에는 4개의 문이 있는데 팔달문(남문), 장안문(북문), 창룡문(동문), 화서문(서문)입니다. 팔달문은 2013년 봄부터 보수공사를 시작해서 2013년 9월 모든 공사를 마치였습니다. 예전에는 문을 닫아 놓았었는데 지금은 문이 열려있습니다만, 접근할수 있는 길이 없습니다. 성문의 구조는 장안문과 똑같은 형태로 보이고 크기도 숭례문과 별 차이가 없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차이는 문루앞에 벽돌로 옹성을 쌓았고, 중국의 성문 방어 건축방법을 들여왔습니다.
▼ 화성행궁이 있는 행궁동 일원을 한달동안 차없는 마을로 선포하고 여러가지 행사를 하는 곳 입니다.
▼ 화성행궁의 정문인 신풍루 앞에는 무예24기 단원들의 상설 무예공연이 펼쳐지는데 무예24기를 실감나게 보여주면서, 각종 칼의 시범을 보일때는 바람을 가르는 소리가 정말 실감납니다.
▼ 수원화성홍보관 앞에는 각종 치장물이 걸려 있어서 축제 분위기를 돋우고 있습니다.
▼ 행궁 앞에는 최근에 세워진 종각이 있습니다. 여민각은 정조가 화성을 축성하면서 화성 중심부에 세워진 종각이었지만 일제 강점기때 없어진것을 2008년 복원시키면서 종각 이름을 공모하여 與民閣이라고 하였으며 시민과 람께 한다는 뜻이랍니다. 그리고 이 지역을 종로라고 하는데 서울에만 종로가 있는것이 아닙니다. 2008년 종각 복원기념으로 재야의 타종을 했는데 매년 1월1일 0시에 재야의 타종을 하고 있습니다.
▼ 수원백병원 건물을 왜 찍었을까? 긍금할것입니다. 그것은 수원이 도시화 되기전에는 여기에 남창교라는 다리가 있었습니다. 팔달산에서 물이 흘러 내리는 냇가에 다리를 만들었는데 지금 보면 믿을수가 없겠지요? 예전에는 南昌橋라는 표시석이 안전펜스도 없이 방치되고 있었는데 지금은 보호철망이 설치되었군요. 백병원 앞을 오가는 수원시민도 여기에 남창교라는 다리가 있었다는것을 아시분은 거의 없을것입니다.
▼ 보수를 끝낸 팔달문의 모습입니다.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 팔달문의 성곽이 여기까지 미복원 상태로 있습니다. 문과 성곽이 연결되지 않은 곳은 팔달문이 현재 유일합니다. 언젠가는 성곽이 연결되겠지만 성곽이 있었던 자리에는 지금 각종 상업용 건물과 시장이 혼재하고 있어서 매입하려면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을것이지만 , 하루 빨리 팔달문과 성곽이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 팔달산 중턱에는 홍난파의 노래비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친일작곡가라는 알려져 있습니다. 뛰어난 작곡가였지만 친일전력도 결코 작지 않은 수원(화성)출신의 천재 작곡가 였습니다. 하지만 천재라고 해서 친일행적이 용서되는것은 아닐것입니다.
▼ 화성을 축성할때 부터 있었던 홍예문이 아니고 팔달산 중턱의 도로가 지나갈수 있도록 성의 일부를 홍예문으로 축성한것이고 화성에는 도로가 지나갈수 있도록 성의 일부를 고가 다리로 만든곳이 여러곳이 있습니다.
▼ 수원화성의 4대문 안에는 여러가지 건축 규제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이미 수원시가 도시화가 진행 할때 부터 지어진 건물 때문에 성곽과 각종 성문의 존재감은 분간 하기기 어려운 지경입니다.
▼ 남포루 입니다.
▼ 서남암문입니다. 암문이라고 하기에는 노출이 심하고 너무 화려 합니다.그 이유는 아마도 화양루와 연관이 있는듯 합니다. 화성에는 여러개의 암문이 있는데 이 서남암문은 다른 암문과 달리 각루와 암문의 복합형태 이고 또 더 특이한 것은 각루 안에서 병사들이 숙식을 했기 때문에 겨울에는 불을 땔수 있는 아궁이가 있는데 사실 암문루(樓)에 이런 아궁이가 있다는것은 자세히 보지 않으면 알수 없는 시설입니다.
▼ 화양루로 가는 옹성이고 암문은 말을 타고 지나걸수 있을 정도로 높습니다. 결론은 암문의 용도로 지어진 건물이 아니지만 이름만 서남암문입니다.
▼ 밖에서 본 서남암문입니다.
▼ 화양루의 여러 모습 입니다. 건물을 보수 한지는 몇년 지나지 않는것으로 보이는데 칠이 많이 벗겨졌습니다. 화양루는 성곽의 부속 건물의 이름으로는 서남각루 입니다. 방화수류정은 동북각루라고 하는데 방화수류정이 훨씬 아름답지요?
▼ 서남암문과 옹성의 모습입니다.
▼ 서장대 방향으로 가면서 성곽 밖을 담아본 모습입니다. 매점과 화장실이 있고, 경기도청 뒷문에서 올라 오면 만나는 지접에 있으며. 자동차는 진입할수 없습니다.
▼ 매점 옆의 멋진 진달래 화장실입니다.
▼ 경기도청 뒷문 방향의 길과 연결되는 통로 입니다.
▼ 서장대 방향으로 진행 합니다.
▼ 서포루 입니다.
▼ 수원화성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는것은 너무도 당연한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효원의 종각입니다. 예전에는 여러가지 행사가 있거나 정오때의 타종등이 있어서 가끔 시내에서 종소리를 들을수 있었지만 지금은 타종할만한 중요한 이유가 없는듯 합니다.
▼ 멀리서 바라본 서장대(화성장대) 몇년전의 화재로 복원한 현재의 상태입니다.
▼ 서노대라고 하는 화살을 발사하는 곳 입니다만, 보통 일반 병사들이 쏘던 활이 아니고 대형 활을 거치하여 발사하는것으로 지금 현대식 무기로는 기관포와 유사한 기능의 활을 발사하는 곳입니다. 화성에는 2군데의 노대가 있습니다.
▼ 서장대에서 바라본 서북쪽 방향입니다
▼ 서장대에서 바라본 북쪽 방향입니다.
▼ 서장대 주변의 여러 모습들입니다.
▼ 서장대에서 내려다 보이는 화성행궁, 행궁 앞 광장에는 행사 준비로 여러 가지 조명 및 스피커 설치작업이 한창입니다.
▼ 서장에서 내려와 도로 밖으로 나갑니다 성곽 안쪽 보다는 바깥쪽이 볼것이 조금 많습니다.
▼ 첫번째로 만나는 서이치 입니다
▼ 서이치 성곽 주변에는 억새가 한창입니다. 옛날이지만 아주 오래전에는 날이 어두워지면 팔달산 숲속은 우범지대였습니다.
▼ 서이치를 지나서 만나는 서포루 입니다
▼ 때마침 화성열차가 지나가는군요...
▼ 화서문과 서북공심돈입니다. 창룡문과 건축양식이 같지만 다른점이 있다면 화서문의 공심돈은 화서문과 지척간의 거리에 있지만 창룡문과 동북공심돈과의 거리는 상당히 떨어져 있어서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화서문과 서복공심돈이 훨씬 아름답게 보입니다.
▼ 화성열차는 수원화성의 성곽 전체를 운행하지는 않습니다. 여기서 화성열차의 운행에 참고가 될만한 내용을 나열해 보겠습니다
- 운행시간 : 매일 09:00 부터 05:50분 까지(월요일은 쉽니다)
- 운행횟수 : 2대로 12회 왕복 / 일
- 운행코스 : 팔달산(강감찬장군동상) -> 화서문 -> 장안공원 -> 장안문 -> 화홍문 -> 연무대 (3.2Km)
- 승하장잔 : 팔달문, 연무대
- 운행시간 : 30분
- 비 운 행 : 매주 월요일, 눈,비, 영하의 기온일때
▼ 참으로 아름다운 화서문과 서북공심돈 입니다만, 화성 성곽은 야경도 아름답습니다.
▼ 화성에는 총 3개의 공심돈이 있었는데, 현재 복원된 공심돈은 창룡문옆의 동북공심돈과, 화서문의 서북공심돈입니다. 그러면 아직 복원되 못한 공심돈은 어디일까요?.... 바로 현재 팔달문 시장에 있는 화성관광안내소 자리의 "남공신돈"입니다.
▼ 북포루 입니다.
▼ 북서포루 입니다. 부서포루의 특징은 성곽돌은 받침대 부분만 화강암이고 포루 전체가 벽돌입니다
- 수원화성문화제 50주년 1부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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