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찍는 방법을 알고 싶었던 야경사진을 수원화성을 배경으로 찍으면서 야경사진에 필요한 방법들을 배우고 있습니다. 그동안 인터넷에서 야경사진에 관계된 강좌나, 야경고수들의 사진을 많이 봤습니다만, 실제로 야경을 찍어 보니까, 일단 야경사진을 많이 찍어 봐야 한다는 결론이었습니다.

 

야경사진을 찍을때 참고해야 할 사항은 ...

 

※ 삼각대 : 실제로 저가의 삼각대를 써보니, 삼각대는 아무거나 쓰면 안되겠구나 하는것을 느끼게 됬습니다.

- 튼튼해야 하고,

- 다리를 개별로 늘이고, 줄이기가 편리해야 하며,

- 헤드에 카메라를 장착하거나, 분리 할 때 편리 해야 하며,

- 헤드의 볼 고정과 해제가 쉬어야 한다는 것 입니다.

 

※ 카메라와 렌즈 설정 : 카메라의 기본적인 노출, 셔터 스피드등은 수동으로 해야 한다는 것이며, 렌즈도 수동으로 바꿔줘야 합니다.

- 캐논 EOS-70D로 사용해봤습니다.

- 렌즈는 Sigma 17-50mm와 토키나 12-22mm를 사용했습니다.

- 노출은 기본적으로 f11~f30, 셔터속도는 5초~30초 사이로 찍었습니다.

- ISO는 100으로 설정하였습니다(AUTO ISO는 너무 밝게 찍힙니다)

- 흔들림방지기능 OFF,

- AUTO Focusing를 수동으로 해서 촛점을 잡았습니다.

- UV FILTER를 빼고 찍는것이나, 장착하고 찍는것이나 아직은 화질의 차이를 모르겠습니다.

 

※ Remote Shutter는 아주 쓰기가 편리 합니다. 스마트폰으로 제어하는 방법도 있다고 합니다.


▼ 수원화성(水原華城) 최고의 문인 장안문(長安門) 입니다

 

▼ 장안문를 중앙에 두고 좌/우로 하나씩 있는 적대중에서 서쪽에 있는 북서적대(北西敵臺)입니다. 수원화성의 남문인 팔달문에도 적대가 있었는데, 남동적대와 남서적대입니다만, 아직 복원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팔달문 좌/우로 시장과 건물들이 많아서 100년 후에나 복원되겠지요?

 

▼ 북서적대 위에서 바라본 모습이며, 팔달산에 서장대가 보이고, 성곽끝에는 포루가 보이는데, 북서포루(北西砲樓)입니다. 수원화성에는 5개의 포루(砲樓)가 있습니다만, 그 모양이 거의 비슷해서 그냥 각각의 사진으로만 보면 구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 수원화성에는 5개의 포루(舖樓)가 있는데, 그중 하나인 북포루(北舖樓)입니다.  보통 수원화성에서 헷갈리는 포루가 포루(舖樓)와 포루(砲樓)입니다. 지금의 포루는 치성위에 나무판자로 둘러막고, 판자에는 구멍을 뚫어 놓고 군사들이 망을 보던 곳이며, 포루(砲樓)는 화포등 중화기등을 배치하여 적을 공격할때 쓰는 건축물로 용도가 완전히 다릅니다.

 

▼ 치성위에 목조건물로 만들어진 북포루(北舖樓)입니다. 포루(舖樓)가 성곽에 붙어서 밖에 있으면 포루(舖樓)가되고,포루가 성곽안에 있으면 포사(舖舍)가됩니다.

 

▼수원화성 화서문과 이웃하고 있는 서북공심돈(西北空心墩)입니다. 화서문(華西門)과 어울리면 아주 멋진 풍경이 찍히게 됩니다. 수원화성에는 3개의 공심돈이 있는데, 서북공심돈(화서문옆), 동북공심돈(창룡문옆), 남공심돈(팔달문옆)이며, 그중에서 남공심돈만 복원되지 못하였습니다.

 

▼ 서북각루(西北角樓)입니다. 화서문에서 팔달문쪽의 성곽을 바라보면 보이며, 규모가 큰 치성형태로 사방이 개방된 목조건물로 2층 구조로 되어 있어며 하층에는 난방을 위한 아궁이와 작은방이 있습니다. 쉬기도 좋고, 사방을 감시하기 좋으며, 각 방면의 지휘소 역활을 하는 곳 입니다.  수원화성에는 이와같은 각루가 4개가 있는데, 대표적인 각루는 동북각루(東樓)로 보통 방화수류정이라고 하며, 동남각루(지동시장옆), 서북각루(화서문옆), 서남각루(화양루)가 있습니다.

 

▼ 서일치입니다. 서북각루 옆에 있으며, 성곽에서 돌출된 형태의 치성입니다. 수원화성에는 총 10개의 치성이 있습니다. 수원화성에서 서쪽에 배치된 치성은 서일치,서이치,서삼치등 3개 입니다.

 

▼ 장안문과 화홍문 사이에 있는 북동포루(北東砲樓)입니다. 수원화성의 5개의 포루(砲樓)중의 하나이며,  모양이 거의 비슷해서 각각의 포루(砲樓)의 사진만보고 구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 예전에는 누각에도 조명이 비추어졌는데, 지금은 누각에 조명이 비춰지지 않고 있어서 야경사진의 맛 좀 덜 합니다.

 

▼ 용연에서 바라보는 방화수류정(동북각루)입니다. 수원화성에서 으뜸의 건축물입니다.

 

▼ 용연(龍淵)에서 올려다 보이는 동북포루(東北舖樓)이며,  각건대(角巾臺)라고도 합니다. 수원화성에는 5개의 포루(樓)중에서 조망이 가장 좋은 곳에 있으며, 방화수류정, 동암문,연무대, 동북공심돈이 잘 보입니다. 2020년 최근에 개보수를 마치었습니다.

 

동북포루(東北舖樓) 앞에서 바라보는 연무대와 동북공심돈의 모습입니다. 

 

▼ 연무대(鍊武臺)는 동장대(東將臺)라고도 하며, 팔달산의 서장대와 같이 군사 훈련소겸 지휘소였습니다. 야간에는 문이 잠겨서 들어 갈 수 없어서 담장 밖에서 찍었습니다.

 

▼ 연무대(동장대)옆에서 보이는 동북공심돈입니다. 지대가 높은곳에 있어서 북쪽지역은 한눈에 들어 옵니다. 옛날에는 공심돈 내부로 들어가서 볼 수는 있었는데, 지금은 못 들어갑니다. 수원화성에는 서북공심돈(화서문옆), 동북공심돈(연무대옆), 남공심돈(팔달문옆)3개의 공심돈이 있는데, 남공심돈은 복원하지 못하였습니다.

 

▼ 오른쪽에 동북노대(東北弩臺)가 보이는데, 쇠뇌를 쏘기위한 치성처럼 생긴 노대입니다. 동북노대는 성 안쪽에서 보면 네모 반듯한 모양이지만 성 밖에서 보면 반달모양입니다. 수원화성에는 2개의 노대가 있는데 하나는 팔달산 서장대옆에 있는 서노대(西弩臺)입니다

 

▼ 성 밖에서 보는 동북공심돈의 모습입니다.

 

▼ 성 밖에서 보는 동북노대의 모습입니다.

 

▼ 동북공심돈 오른쪽으로 치성처럼 보이느것이 동북노대(東北弩臺)입니다. 동북노대 위 하늘에는 관광용 풍선이 떠 있는데, 하늘에서 보는 수원시와 수원화성의 아름다움이 참 볼만 할 것 같습니다. 밤 10시까지만 영업을 하는것 같고, 월요일은 쉽니다.

 

▼ 동북공심돈의 오른쪽으로는 팔달산까지 이어지는성곽의 야경이 아름답습니다.

 

▼ 수원화성 창룡문은 동쪽위한 동문입니다. 하늘에 떠 있는 대형풍선은 공기보다 가벼운 헬룸가스를 충전해서 하늘로 띄우는 기구이며, 수원시의 대부분을 조망 할 수 있는 높이로 올라갑니다. 밤 10시까지 영업(월요일은 휴무)하는것으로 압니다.

 

▼ 수원화성에는 강렬한 조명이 설치되어 있는데, 전체적으로 고즈넉한 분위기는 덜해졌습니다. 등기구에 갓이라도 씌었으면 좋겠습니다.

 

▼ 화성 밖에서 보는 창룡문의 모습입니다.

...화성야경 사진은 2부에서 계속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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