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의 팔색길중에서 마지막 코스인 8코스는 화성성곽둘레길입니다. 수원화성은 성곽의 둘레가 약5.3km로 나오는데, 걷는 시간은 대체로 3시간 정도 걸립니다. 성곽길을 무조건 걷는것이 아니고, 성곽의 방어시설물을 요모조모 둘러보게 되면 사실 3시간도 짧은 시간으로 봅니다. 화성의 명칭을 정확하게 수원화성으로 불러주지 않고, 보통 수원성으로 부르는 분들도 봅니다만, 정조가 성을 만들때 처음부터 화성이라고 이름지어 놓았고, 현재 수원시에 있으므로 수원화성으로 표기하고, 불러주는것이 옳다고 봅니다.
▼ 화성성곽길의 전체지도입니다만, 성곽길 전체의 사진을 전부 올리기에는 사진의 많아서 1부/2부/3부로 나누어서 올렸습니다.
▼ 화성성곽길 1부는 팔달문에서 화서문까지의 사진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 화성성곽길의 시작을 팔달문에서 팔달산 방향으로 시작하였습니다. 수원시의 수원화성 홈페이지에서 VR[가상현실,Virtual Reality] 화면을 갈무리하여 팔달문의 정면을 올려보았습니다. 사실 팔달문의 정면을 사진으로 찍기는 거의 어렵다고 봐야 하는데, 차들이 쌩쌩 다니는 길 한가운데서 사진을 찍는것은 불가능 합니다
▼ 팔달문에서 팔달산으로 오르는 길의 모습니다. 수원화성의 성곽중에서 팔달문 주위만 복원이 안된 부분이 많습니다. 관광안내소 앞의 성곽도 일제에 의해 길이 뚫리면서 성곽이 허물어졌는데, 아직도 무너진 성곽은 복원될 기미가 없습니다.
▼ 팔달산으로 뻗어있는 성곽에서 첫번째 만나는 방어 시설은 남치(南雉)입니다. 안쪽에서 보면 성곽과 일직선으로 되어 있어서 가까이 가지 않으면 알 수 없습니다.
▼ 치성(稚成)의 쓰임새를 잘 설명해주는 안내문입니다. 화성에는 10개의 치성이 있습니다
▼ VR화면을 갈무리한 사진입니다. 남치에서 남포루 방향으로 뻗어 있는 성곽의 모습입니다
▼ 남치(南雉)의 정면모습입니다. 성곽에 달라붙는 적들을 쉽게 공격 할 수 있도록 밖으로 돌출된 성곽이 치성(稚成)의 특징입니다
▼ 팔달문 방향으로 보는 남치의 모습인데, 남치에서 연결된 성곽이 팔달문 근처의 건물앞에서 끊어진 모습입니다.
▼ 남치에서 남포루로 가는길의 VR사진을 갈무리한것입니다
▼ 남포루의 VR사진입니다.화성에는 이와 같은 포루가 4개 있는데, 동서남북에 각각 하나씩 배치되어 있습니다
▼ 남포루는 겉모양의 특징이 겉에서 내부의 모습을 보기 어렵고, 석축을 제외한 모든 포대의 자재가 자연석 화강암이 아닌 검은벽돌로 만들어졌고, 일반 포루보다는 규모가 큽니다.
▼ 남포루에서 올라가면 조그만 건물이 보이는데, 서남암문과 서남포사입니다. 서남포사는 특이하게 아궁이가 있습니다. 자세히 보면 문앞에 사각형의 구멍이 보이는데, 그 구멍이 아궁이 입니다.
▼ 서남암문을 정면에서 보는 모습인데, 특이하게 암문위에 포사(舖舍)가 설치되어 있는데, 화성의 5개 암문중에 유일하게 서남암문만 포사가 설치되어 있으며, 포사의 목적은 성밖의 위험을 성안으로 알리는데 목적이 있다고 합니다. 암문이라고 보기에는 너무 높게 되어 있지만 문의 폭이 적어서 적군이 문을 통과하기는 매우 어렵게 되어 있습니다.
▼ 서남암문을 지나면 좁고 길게 만들어진 길이 뻗어 있는데, 용도(甬道: 담을 양쪽으로 쌓아 만든 길)라고 하며, 서남각루(화양루)까지 이어져 있습니다. 화양루까지 약 200미터의 거리입니다
▼ 용도에는 치성이 양쪽에 하나씩 있는데 서쪽의 치성은 용도서치(서남일치), 동쪽은 용도동치(서남이치)라고 합니다,
▼ 보통은 화양루라고 하는데, 성곽에 따른 건물의 명칭은 서남각루입니다. 화성에는 각루가 4개가 있는데, 그중 가장 아름다운 각루는 보통 방화수류정이라고 부르는 동북각루입니다
▼ 평상시에는 휴식장소로 사용하고 군사훈련이 있을때는 군사 지휘소로 이용되는 서남각루의 모습입니다. 숲에 가로막혀서 그닺 시원한 바람은 별로 없었습니다.
- 참고사진으로 화양루 위에서 보는 항공사진을 보겠습니다.
▼ 화양루에서 다시 서남암문으로 나갑니다.
▼ 서남암문 천장의 용의 그림입니다.
▼ 서남암문에서 서장대 방향으로 성곽을 따라서 가다보면 치성이 보이는데 서삼치 입니다. 서쪽방향의 성곽에 세번째의 치성이라고 서삼치(西三雉)라고 부릅니다.
▼ 서삼치에서 서장대(서포루) 방향으로 보는 VR 갈무리 사진입니다
▼ 서포루 앞에는세계문화유산 화성의 표석이 세워져 있습니다. 수원화성은 1997년도에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 서포루[西舖樓]는 서삼치와 서암문 사이에 있는 포루로서 성곽을 바깥으로 튀어나오게 만든 치성 위에 지은 목조건물이며 군사들이 망을 보면서 대기하는 곳입니다. 군사들이 건물안에서 망을 보거나 총포로 사격 할 수 있는 총구가 있습니다.
▼ 서장대로 가는길에 땅바닥으로 내려간 문이 보이는데 서암문입니다. VR화면을 갈무리 한 사진입니다
▼ 암문의 쓰임새는 전쟁이 벌어지면 군사들이 은밀이 왕래하거나, 필요한 물품들을 반입하는 용도로 쓰라고 만든 문입니다.
▼ 성곽밖에서 보는 서암문의 모습입니다. 우거진 숲속에 가려서 웬만하면 멀리 있는 적이 찾기는 어려운 구조입니다
▼ VR화면을 갈무리한 사진이며, 서암문에서 효원의 종 방향으로 보는 모습입니다.
▼ 서장대의 여러 모습입니다. 현재의 모습은 2006년 화재로 전소된후 다시 만들어진 건물입니다
▼ 화성장대라는 글씨는 정조의 글씨라고 합니다. 언제 봐도 아름다운 건물입니다
▼ 화성에는 노대가 2곳이 있는데 동쪽에는 동북노대, 서쪽에는 서노대가 있습니다. 노대는 커다란 화살을 쏘는 곳인데, 화성의 노대에 어떤 쇠뇌(爐;노)가 있었는지는 기록에는 없는것 같습니다. 노대에서 쏘는 활을 쇠뇌라고 하며, 커다란 틀에 장전하여 발사하도록 만들어졌으며, 지금과 비교하면 M60중기관총 정도라고 보면 될듯합니다.
▼ 서장대를 하늘에서 보는듯한 VR화면을 갈무리 한 사진입니다
▼ 서장대에서 보는 북수원 방향의 모습입니다. 화서문과 장안문 사이의 성곽이 잘 보입니다.
▼ 팔달산 아래의 화성행궁의 모습입니다
▼ 서장대를 지나서 화서문 반향으로 가다가 만나는 치성이 서이치입니다. 서이치는 서장대와 서포루 사이에 있는데, 아마도 서암문을 보호하는 기능이 있을것으로 보이는 치성입니다.
▼ 성곽밖에서 보는 서이치의 모습인데, 성곽밖으로 돌출된 치성의 방어기능을 잘 보여주는 모습입니다만, 성곽밖의 소나무가 더 인상적입니다.
▼ 다음은 서포루(西砲樓)의 VR 화면을 갈무리한 사진입니다.
▼ 서포루(西砲樓)를 성곽 안쪽에서 보는 모습인데, 이와 같은 형식의 포루(砲樓)는 화성에 4개가 있습니다
▼ 성곽밖에서 보는 서포루(西砲樓)의 모습입니다.
▼ 서포루(西砲樓)를 포함한 화성의 포루(砲樓)는 모두 기초석만 화강암으로 되어 있고, 나머지는 전부 전돌(구운뱍돌)로 쌓았습니다.포루(砲樓)의 기능은 화포를 감추어 두고 있다가 위나 아래에서 발사 할 수 있도록 만든 시설물인데, 화성에서 가장 중무장한 성곽방어 시설물입니다.
▼ 서포루(西砲樓)를 지나면 서일치(西一雉)를 보게 되는데, 화성에 있는 10개의 치성중에 서쪽에 있는 첫번째 치성입니다.
▼ 서일치앞에서 서장대 방향으로 보는 성곽의 모습이며, 서포루의 지붕이 보입니다
▼ 서쪽성곽의 첫번째 치성인 서일치이며, 서장대 방향으로 서이치, 서삼치가 있습니다.
▼ 밖에서 보는 서일치입니다
▼ 성곽밖에서 보는 서일치의 모습은 너무나도 당당한 모습입니다. 서일치 뒤로 보이는 각루는 서북각루입니다.
▼ 화성에는 각루가 동,서,남,북으로 한개씩 전부 4개가 있는데, 서쪽에 위치한 각루가 서북각루(西北角樓) 입니다.
▼ 화성의 각루를 보면 4개의 각루중에서 서북각루와 동남각루에는 아궁이가 딸린 방이 있습니다. 한겨울에 성곽을 감시하는 군사들의 추위를 염려한 화성 설계자의 배려입니다. 언뜻보면 방이 잘 안보일텐데 1층에 벽돌로 막힌 부분이 방입니다.
▼ 서북각루에서 보는 서일치와 서포루 방향 성곽의 모습입니다.
▼ 서북각루에서 보는 화서문 방향의 모습입니다.
▼ 서북각루입니다. 사방이 탁트인 사서북각루에 오르면 장안구 일대가 아주 잘 보입니다
▼ 성곽 밖에서 보는 서북각루입니다.
▼ 서북각루에서 내려오면 화서문과 서북공심돈이 보입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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