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바위는 강원도 고성군의 화암사에 가까이 있는 암봉입니다. 수바위를 한문으로 하면 水巖, 秀巖, 穗巖등 3글자로 따로 따로 해석 하시는 분이 있는데, 3글자의 뜻이 전부 포함 되어 있다고 생각하고 아름답게 보기만 하면 될 것 같습니다.
▼ 수바위를 보려면 화암사(禾巖寺)의 일주문을 거쳐야 합니다. 화암사는 본래 769년(신라 혜공왕5년) 진표율사가 창건해 금강산 화엄사라 했다가, 여러번 화재와 중건을 거듭하다 1912년 일제때 사찰령에 의해 건봉사의 말사로 편입되면서 화암사로 바뀌게 되었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주차장이 없어서 비좁았는데, 일주문 전에 대형 주차장을 만들었으며, 주차비는 3000원(카드만 됩니다)입니다
▼ 수바위 이야기를 읽어보면 , 참으로 황망한 이야기일 수 도 있으나, 옛날 이땅의 백성들은 참으로 어렵게 오랜 세월을 버티며 살아온 사정을 돌아 본다면, 배고품이 얼마나 심했을지 미루어 짐작이 됩니다.
쌀과 관계된 바위옆에 절을 만들면서, 화(禾;벼화)엄사->화암사로 이름을 만들었지 않나 싶습니다.
이 안내판에서 약300미터 정도만 올라가면 수바위앞에 갈 수 있습니다.
▼ 헬기장에서 바라보는 수바위의 설명과 수바위 모습입니다.
▼ 수바위에서 바라보는 울산바위에는 구름이 감싸고 있습니다.
▼ 수바위애서 조금더 올라가보면 시루떡바위가 있는데, 생긴 모양도 그렇지만, 수바위 전설과 연관이 있는 바위 이름입니다.
▼ 다시 화암사로 내려와서 절구경을 합니다.
▼ 다리밑으로 흐르는 물줄기의 소리가 세속의 번뇌를 씻어 주는듯 합니다.
▼ 린야원이라는 찻집이랍니다
▼ 마당에서 바라보는 수바위 모습입니다. 앞쪽으로는 오를 수 없지만, 뒤쪽으로는 오를 수 있다고 합니다
▼ 높다랗게 세워진 범종각 앞에는 풍악제일루(楓嶽第一樓)라고 쓰여진 현판이 걸려 있습니다만, 마치 일반 정자의 현판처럼 느껴지는 현판이름입니다. 불전사물(범종,운판,목처,법고)이 보입니다.
▼ 다리를 건너와서 바라보는 수바위 입니다.
▼ 대웅전으로 가려면 계단을 올라야 합니다.
▼ 다른 사람들 처럼 수바위 홈에 풍경의 줄을 넣어 보았습니다
▼ 린야원의 뒤로 멀리 속초가 보입니다.
▼ 화암사의 대웅전앞입니다. 어디서 많이 보던 탑같은 모양을 하고 있는데, 월정사의 팔각구층석탑처럼 보입니다
▼ 화암사 미륵불을 보러 가면서 보는 대웅전입니다
▼ 요사채로 쓰이는 건물과 함께 담아보는 수바위인데, 날씨가 좀 흐려서 멋진 바위모습은 담지 못했습니다.
▼ 화암사 뒤로는 백두대간의 성봉과 신선봉이 지나는데, 구름이 봉우리를 감싸고 있어서 높다란 봉우리들이 밋밋하게 보입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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