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물도는 경남 통영시 한산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한려해상국립공원의 대미를 장식하는 소매물도는 인구 약 50여명의 작은 섬으로 대매물도와 이웃하고 있으며 웃매미섬이라고도 하며 뱃길은 통영항과 거제시 저구항에서 왕복 운항 하는 여객선을 이용하여 다녀 올수가 있다.
이번에는 뱃길이 짧은 저구항을 이용했는데 저구항에서 소매물도항까지는 35분이 걸렸는데 소매물도에서 저구항까지 올 때는 바람의 영향인지 30분이 안걸린것 같다.
저구항에서 첫배는 08:30분에 있는데 섬 전체를 천천히 둘러보고 소주 한잔 할 때는 적당한 시간인것 같은데 급하게 등대섬 까지 둘러 보고 곧바로 저구항으로 복항 할 때는 11시 배로 출항하고 4시 30분 배로 복항는것이 좋을듯 하다.하루에 5회 출항한다
또한 저구항에서 1박 하고 싶을때 방이 없으면 대포마을(저구에서 약4km거리)로 가서 방을 구하면 쉽게 구할수 있다
▼ 소매물도에 올려고 하는 사람들은 모두 이 등대섬의 이국적이고 환상적인 모습을 보려고 오는 사람들이다. 날씨가 좋지 않아서 비가 오고 날이 흐려서 생각했던 청량한 모습을 볼수가 없어서 좀 서운 했던 섬 여행이었다.
▼ 거제도 저구항의 여객선 매표소에서는 소매물도와 한산도로 가는 배표를 구할수가 있다 .한적한 항구에 배의 출항시간이 가까워지면 관광객들이 몰려들어 왁자지껄 한동안 활기찬 항구가 된다.반드시 돌아올 배의 복항표를 같이 사야 한다 또한 등대섬으로 건너갈수 있는 열목개가 물이 빠져있는 시간은 매표소 창에 붙여 놓았으므로 꼭 확인해야 한다
▼ 안개에 휩싸인 거제도의 저구항, 매물도 여객선 타는곳 끝머리에 소매물도로 출항 준비중인 매물도구경5호 이다.
▼ 이번에 소매물도에 왕복으로 타고 다녀온 매물도구경5호의 모습인데 작아 보여도 승객정원 98명 이다. 배를 잘 타는 요령은 첫째도 둘째도 만약을 대비해서 구명조끼가 있는곳과 착용법을 잘 알아두어야 한다. 가는 날은 바다가 잔잔해서 그다지 힘들지는 않았는데 배멀미가 있는 사람은 배 앞쪽 보다는 배 뒷쪽으로 자리를 잡는것이 좀 났다
▼ 드디어 도착한 소매물도항, 관광객의 증가로 숙박시설과 식당이 최근에 들어선듯 하다.
▼ 섬을 죽 둘러보는 일주도로는 없으며 선착장에서 좌측으로 길이 있는것 처럼 보이는데 500여 미터 정도만 길이 나 있다 소매물도와 등대섬의 주요 볼거리를 표시한 지도인데 유람선을 타고 구경해야 제대로 볼수가 있을것처럼 보인다. 하여간 선착장에서 마을의 중앙을 가로 지르는 오르막길로 망태봉을 통하여 등대섬으로 가는것이 최선의 선택이다
▼ 선착장 입구에 서 있는 소매물도길 안내도, 그래봐야 이길 한개 밖에 없는 섬이다
▼ 선착장에서 바라보면 왼쪽에 나 있는 길을 통해서 걸어 보면서 섬을 둘러보는중이다 가운데쯤에 있는 봉우리가 망태봉이다. 한여름 휴가철에는 저 펜션은 빈방이 없을 정도로 붐볐을 것이다
▼ 섬 길에는 어느덧 가을이 왔음을 알리는 코스모스가 아름답게 피어 있는데 저멀리로 흐릿하게 보이는 섬은 오륙도 이다 오륙도는 부산 앞바다에만 있는것이 아니라 소매물도 앞에도 있다
▼ 자동차운반선과 대매물도항에서 소매물도 선착장으로 들어오는 여객선이 오륙도와 함께 아름답게 보인다.아렛쪽에 있는 전망대는 소매물도 선착장에서 바로 보이는 곳이다
▼ 소매물도에서 바라본 대매물도 , 역시 해무에 휩싸여 있어서 자세히 보이지는 않는다.
▼ 다시 바라본 선척장에는 어느덧 도착한 여객선에서 승객들이 하선을 하고 자동차운반선에는 집 한채가 내려질 준비를 하고 있다
▼ 마을 중간으로 올라온 길에 바라본 선착장과 마을 모습, 중간중간 예전에 살던 집들의 흔적이 많이 있는것을 봤는데 옛날에는 꽤 많은 사람들이 살았던것으로 보인다 저 큰길은 거기 까지만 길이 있고 더 이상은 길이 없다
▼ 폐교된 소매물도분교의 모습
▼ 망태봉 정상에 있는 건물인데 무슨 건물인가 했더니 감시 초소로써 밀수선을 감시 했던곳이라 한다 돔 형태로 된 곳에 올라보니 서치 라이트의 전원을 꽃았던 콘센트가 보이고 해안이 잘 보였다. 건물 아랫쪽에는 발전시설이 있었던 건물이 있다
▼ 망태봉을 내려서면서 등대섬으로 가는 길
▼ 등대섬을 바라보는 최고의 전망위치 인데 날씨가 흐려서 뿌옇게 보인다 , 섬을 건너갈수 있는 열목개는 아직도 열리지 않았다. 요즘에는 열목개가 열리는 썰물때는 12시 30분 정도 부터 오후 5시정도 까지 이다
▼ 고래등과 공룡능선이다. 공룡능선은 여기서는 잘 않보인다.고래등을 거쳐 머리부분까지 올라가볼수 있다
▼ 공룡능선과 고래등. 공룡능선의 뒷쪽에는 토사의 침식이 심한 상태이다. 주의 표시나 출입통제가 필요한것으로 보인다
▼ 건너편의 등대섬의 좌측 모습이며 병풍바위 굴씽이굴이 잘 보인다
▼ 등대섬을 건너기 위해 내려선 계단 끝에는 간단하게 즐길수 있는 먹거리가 있다
▼ 등대섬으로 걸어서 가려면 저 열목개를 건너야 하는데 아직은 물이 덜 빠졌는데도 급한 마음에 신발, 양말 벗고 건너지만 쉽지가 않다. 그냥 간이 차양막에서 파는 멍개를 안주삼아 소주 한잔 하면서 기다리는 것이 훨씬 좋다 길어봐야 20분이다
▼ 열목개를 건너던중 바라본 등대섬의 사면
▼ 물이 완전히 빠진 열목개, 정말 알수 없는 자연의 조화이다
▼ 열목개를 완전히 건너와서 등대쪽으로 향하는 오른길은 완만한 길이며 아랫쪽에는 거의 나무데크 계단으로 되어 있다
▼ 나무는 거의 보이지 않고 초원지대로 되어 있다.
▼ 이 등대는 일제시대인 1910년대에 세워진 것으로 되어 있는데 지금의 등대 구조물이 그때 세워진 것인지 아니면 근래에 다시 세운것인지 모르겠으나 아주 튼튼해 보인다
▼ 등대 관리소겸 숙소인것 같은데 우리가 생각하는것처럼 섬생활이 낭만적인지 않다는것은 분명할것이다
▼ 등대에서 내려다 보이는 촛대바위
▼ 소매물도의 고래등과 공룡능선 해무로 인해서 흐릿하다
▼ 등대섬에도 섬 주위에는 둘러볼것이 여기저기 많다
▼ 등대섬에서 나와서 모습이며 물이 완전히 빠져서 오가는 사람들이 여유롭다
▼ 고래 머리 부분인데 복잡하다. 구경 다하니까 날이 갠다
▼ 소매물도 선착장에 다시 돌아오니 날씨가 많이 좋아졌다. 관광 유람선이 돌아가는 중인데 아마도 통영항에서 왔던 배인듯 하다
▼ 소매물도 선착장에서 바라본 해안의 절벽모습이며 산뜻한 날씨에 아름답기만 하다
▼ 선착장에서 돌아갈 배를 기다리는 동안 아주머니들이 장사하는 곳 천막 안에서 싱싱한 먹거리 모듬, 양이 많아서 좋다. 일반 횟집에서 파는 갖가지 들러리 음식으로 둘러싸인 회보다는 소박 하고 단백하다.
▼ 저구항으로 돌아가는 배안에서 바라본 소매물도, 저멀리 대매물도
▼ 바다 한가운데 서있는 오륙도이다 지금은 6개로 보이는 섬이지만 보는 방향에 따라서 다섯개로 보이기도 해서 귀신섬이라고 한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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