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에 있는 영릉(英陵;세종),영릉(寧陵;효종)에 다녀왔습니다. 조선왕릉에 영릉은 3곳이 있는데, 여주에 세종의 영릉(英陵과 효종의 영릉(寧陵)이 있으며, 파주삼릉의 추존 진종의 영릉(永陵)이 있는데, 3곳이 왕릉의 발음이 같아서 헷갈리는 곳입니다.
영릉입구에는 세종문화역사관이 있는데, 마침 세종의 국왕즉위600년을 기념하여 조선국왕즉위식의 전시회가 있어서 겸사겸사 둘러 보왔습니다.
▼ 국왕즉위식이 열리는 모습의 그림인데, 마치 근정전에서 즉위식이 열리는 모습인듯 합니다. 경복궁의 근정전인 이유는 왼쪽에 보면 광화문의 모습이 보입니다.
▼ 조선국왕이 즉위하는 형태가 여러가지가 있다는 자료사진입니다.
▼ 선왕이 세상을 떠나고, 슬픔속에 후계자가 왕위에 오르는 사위 과정을 설명한 내용입니다
▼ 조선국왕의 최고예복인 구장복이라는데, 보고 있으면, 너무나 탐이 나서 한번 입어 보고싶었습니다.
▼ 면류관은 국왕이 예복과 같이 사용되던 모자였습니다
▼ 아버지 태종에게서 왕위를 이어 받으면서 다짐했던 말이라고 하니, 그 다짐이 지금도 생생한듯 합니다
▼ 오직 조선에서만 사용되는 일월오봉도 병풍입니다. 자료를 찾아보면 이 그림은 아무나, 아무 곳에서나 사용한 것이 아니고, 예와 격식을 중시하던 조선시대 동안 이 그림은 왕이 앉는 자리 뒤에 놓였던 특수한 그림이었습니다. 이 병풍에 나타나는 해와 달은 음양(陰陽)을 상징하고 다섯 봉우리는 오행(五行)을 상징하고, 하늘과 땅, 물이 다 나타나니 그것은 곧 우주를 의미하며, 우주의 생성과 변화, 운행의 체계인 음양오행을 대변하는 상징물들을 주관하는 이 그림의 주인공인 국왕은 곧 우주의 존재와 같은 의미를 가진다고 합니다.
▼ 세종실록인데, 163권 154책으로 된 활자본으로, 본래 이름은 ‘세종장헌대왕실록(世宗莊憲大王實錄)’이며, 조선시대 다른 왕의 실록과 함께 일괄해 국보 제151호로 지정되었습니다.
▼ 세종대왕의 재위기간에 있었던 여러 치적을 그림으로 보여주는 방입니다.
▼ 세종재위기간동안 중국의 악기를 모방하여 만들어낸 편종입니다. 세종은 종묘제례때 쓰이는 악기와 악보의 개발을 지시해 왕성시킨 임금이었습니다.
▼ 편경인데, 이 또한 종묘제례악에 쓰이는 악기입니다. 돌은 경석이라고 하는 옥돌인데, 세종은 처음에는 경석을 중국에서 수입하여 사용하였으나, 국내에 소량이나마 생산이 되어서 직접 제작하였다고 합니다. 왼쪽에 경석이 하나가 달려 있는 것은 특경이라고 하는데, 종묘제례악이 끝날때 사용하는 악기라고 합니다.
▼ 종묘제례악에 쓰이던 노고라는 북입니다
▼ 조선시대 국장의 과정을 보여줍니다
▼ 다음은 효종의 역사관입니다.
▼ 발인반차도 입니다. 조선국왕의 발인반차도는 모든 국장이 끝날때 마다 만드는데, 다음 국장이 있을때 참고하여 국장을 치리기 때문에, 상당히 자세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 효종의 영릉을 보러 갑니다. 현재 세종 영릉앞은 공사중이기 때문에 출입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 걷기 좋은 죽은자들의 정원입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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