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만들어진 동종(銅鐘)으로, 1985년까지 서울 종로 보신각에서 제야(除夜)의 종을 칠 때 사용되었으며, 지금은 국립중앙박물관에 있습니다.
□ 소재지 : 국립중앙박물관
□ 출토지 : 서울 종로
□ 지 정 : 보물(1963년 1월 21일)
□ 시 대 : 조선,세조14년(1468)
조선 세조 14년(1468) 만들어 신덕왕후정릉 안에 있는 정릉사에 있었으나, 그 절이 없어지면서 원각사로 옮겨졌고 임진왜란 이후 종루에 보관했다.
고종 32년(1895) 종루에 보신각이라는 현판을 걸게 되면서 보신각종이라고 불렀다. 현재는 국립중앙박물관 경내에서 보관 중이다._문화재청에서 인용하였습니다.
▼ 자료사진으로 보는 일제강점기때(1900년대)의 서울 종로의 보신각입니다_자료사진은 e_뮤지엄에서 인용 하였습니다.
▼ 사진 우측에 글씨가 보이는데, 明治三十二年頃鐘路十字路(명치32년경종로십자로), 즉 1899년 십자로인데, 십자로는 종로를 말 합니다. 마침 장날인듯 복잡 합니다.
▼ 현재(2015년 9월)의 보신각 모습인데, 원래의 모습과는 많이 다르며, 위치도 원래의 위치에서 뒤로 물러나 있습니다_카카오맵에서 인용 하였습니다.
▼ 국립중앙박물관 야외에 있는 모습입니다.
▼ 국립중앙박물관에 있는 보신각 종은 총 높이 3.18m, 입 지름 2.28m, 무게 19.66톤의 큰 종이며, 전형적인 조선 초기의 종 형태를 하고 있다. 음통이 없고 2마리 용이 종의 고리 역할을 하고 있다.
어깨부분에서 중간까지 완만한 곡선을 이루다가 중간 지점부터 입구 부분까지 직선으로 되어 있다. 몸통에는 3줄의 굵은 띠를, 종 입구 위로는 일정한 간격으로 2줄의 띠를 두르고 있고, 종의 연대를 알 수 있는 긴 문장의 글이 있다.
특히 종신 몸체 상면에는 보살입상이 새겨졌던 흔적을 볼 수 있어 사찰의 종을 옮긴 후 인위적으로 이 부분을 삭제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 종은 2번의 화재를 겪으면서 원형에 손상을 입고, 음향도 다소 변했으나 명문(銘文)이 남아있어 주조 연대를 확실히 알 수 있는 귀중한 조선시대 왕실 발원 종의 자료이다._문화재청에서 인용 하였습니다.
▼ 종에 있는 명문이 보이는데, 조선의 7대 왕이었던 세조가 좌익공신(佐翼功臣) 3등으로 당시 제조(提調)로 있던 황효원(黃孝源)과 감역, 김덕생, 정길산 등에게 왕명을 내려 재위 14년인 1468년에 완성하였다는 내용이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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