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재 자전거길 종주를 날씨가 더 뜨거워지기전에 마치려고 무리해서 100km의 자전거길을 1박2일의 일정으로 다녀 왔습니다. 새재자전거길은 국토종주자전거길로서 최대 난코스인 연풍의 행촌교차로에서 5Km의 거리에 경사도 10%의 이화령 정상까지 체력의 한계를 시험해보는 극한의 시간을 거치고 나면 인생 최대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자전거길이라고 생각합니다.
▼ 말 그대로 한강과 낙동강을 잇는 100Km?... 낙동강의 물길과 남한강의 물길을 잇는 대운하의 미련을 버리지 못했던 MB의 꿈일지도 모를 새재자전거길입니다. 그런데 새재라고 하면 문경새재인 조령을 가리키는 말일터인데, 즉 하늘재와 이우리재(이화령)의 사잇길을 말하는것인데 왜 이화령을 지나가는길을 새재자전거길이라고 했는지 참 ! 긍금합니다.
▼ 충주 탄금대 무인인증센터에서 새재자전거길을 출발합니다.
▼ 충주세계무술공원의 잘 만들어진 정자도 한장 담아둡니다. 우리나라 정자는 중국의 정자보다도 낮아서 안정감이 있어 보이고, 예술적 감각도 훨씬 뛰어나 보입니다.
▼ 충주 탄금대 인증센터에서 출발하는 자전거길도 남한강자전거길에 포함되는것 같습니다. 그래도 충주댐까지는 무조건 가서 인증을 받아야 합니다. 남한강 자전거길은 이미 종주를 끝냈으니 다행입니다.
▼ 호국탑앞을 지나갑니다.
▼ 탄금 축구장앞 횡단보도를 건너서 탄금체육공원옆의 국토종주자전거길(이화령) 방향으로 달려 갑니다.
▼ 달천을 달리면서 멀리에 보이는 조형미가 뛰어난 탄금대교를 담아봅니다.
▼ 달천을 따라서 새재자전거길를 달려 갑니다. 날씨가 참 좋습니다.
▼ [주의지점] 충주천의 저 다리를 건너서 충주시 하수슬러지처리시설사업소 앞길로 새재자전거길은 연결됩니다
▼ 달천교 밑으로 새재자전거길이 이어지는데 갑자기 자전거 통행금지 표시가 나와서 깜놀했는데, 침수될때만 통행금지라는 표시였습니다.
▼ 충북선 철로 교각밑으로 자전거길이 이어지는데 뭐... 안내표시판이라도 하나 있었으면 좋겟습니다
▼ 신나게 달리다 갑자기 만나는 비포장길인데요!!! 로드형 자전거나, 하이브리드 자전거는 웬만하면 끌바하시는것이 좋겠습니다.
▼ [주의지점]충주시 단월동의 단월교를 만나게 되는데 저 다리밑으로 통과해야 합니다.
▼ 단월교 다리 아래로 통과하셔야 합니다.
▼ 단월교를 통과하면 비포장길로 해서 제방위로 올라갑니다.
▼ 현재 단월동를 지나는 19번 지방도로는 도로 재포장공사및 자전거거도로 포장공사중입니다.공사중인 도로를 가로질러서 마을 앞길의 임시 자전거길로 건너 갑니다.
▼ 상단마을 앞에는 돌을 쌓아 올린 솟대가 그럴싸하게 잘 만들어져 있어서 눈길을 끕니다.
▼ [주의지점]상단마을 표지석이 보이면 길을 건너서 충주중장비직업전문학교 방향으로 들어갑니다. 까딱하면 알바합니다.
▼ 가정집은 아니것으로 보이는 건물을 끼고 돌아가는 지점이 나오는군요...
▼ 복잡한 공사구간을 지나면 아카시아꽃이 만발한 달천길을 달려갑니다. 앞에 보이는 다리는 유주막다리라고 합니다.
▼ 달천자전거길은 대부분 도로변행구간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차량통행이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 충주시 살미면 향산리 향산쉼터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 향산리 설운천을 따라서 달리는 한무리의 라이더들이 떼로 달려가는 모습을 보니 자전거모임인것으로 보이네요..
▼ 우측으로 향산교를 건너서 수주팔봉방향으로 달려 갑니다.
▼ 수주팔봉의 일부를 인위적을 절개한여 만든 팔봉폭포앞의 달천에는 야영장인듯 많은 차량과 텐트들이 더운 날씨에 잠시 휴식을 즐기려는듯 합니다.
▼ 비가 많이 오면 팔봉폭포의 물줄기도 시원하게 쏟아질것만 같이 보입니다.
▼ 팔봉폭포의 윗방향으로 자전건길이 이어지는데 폭포의 뒷모습을 담아봣습니다.
▼ 원래는 이 지역이 하천이었는데 이 하천을 농경지로 바꾸기 위해 물줄기를 돌리려고 수주팔봉의 일부를 절개해서 물을 미리 빼버리고 하천지역을 흙으로 메꾸어서 농경지로 만든것이라고 합니다.
▼ 이제 자전거길은 지방도를 따라서 수안보로 달려갑니다.
▼ 가끔은 이런 아찔한 길도 보게 되는데, 보통 데크길이라고 플라스틱을 압출해서 만든 나무무늬의 널판지를 조립해서 만든길입니다. 하지만 저런 자재로 만든길은 위험천만한 길입니다. 보기에는 나무 널판지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재생 프라스틱을 압출해서 뽑아낸 건축자재이기 때문에 충격에 약하고 또한 프라스틱의 성질이 장기간 자외선에 노출되면 잘게 부서지는 성질이 있으므로 자전거길에는 쓰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 수안보로 넘어가는 고갯길에서 보니 꿩의 조형물이 보이는데 아마도 수안보에는 온천도 유명하지만, 꿩요리도 유명한듯 합니다.
▼ 뜨거운 햇살보다도 더 무서운것은 외로움입니다. 혼자 달려가는 자전거길은 외로움이 깔린 길이랍니다.
▼ 수안보곤충체험관 앞에서 수안보로 들어가는 도로를 건너 가는데 여기 신호등은 보행자가 스위치를 누르면 신호가 바뀝니다.
▼ 수안보인증센터가 3Km 남았군요..
▼ 수안보 물탕공원앞의 인증센터에 도착했습니다.
▼ 온천수에 발좀 담그려고 가보니 사람들이 별로 없더군요, 아마도 여기 지역사람들은 온천수라는것이 그리 특별할것이 없는 물인것으로 보는것 같습니다.
▼ 온천수라는것을 깜빡하고, 발을 담가보았는데.... 깜짝놀랐습니다. 뜨거워서...보통 온천수의 온도가 53℃라네요 ... 저는 사실 수안보에는 처음이라서 온천수 온도가 53도라는것이 신기했습니다.
▼ 수안보에서 대안보마을로 넘어가는 고개에서 소조령으로 가는길을 바라봅니다.
▼ 교차로의 이름이 월악산교차로인데 여기서 길을 바꿔서 또 국도 옆길의 자전거길로 달립니다.
▼ 소조령은 발화마을에서 부터 시작되는듯 합니다.
▼ 소조령도 경사도가 그리 만만한 길이 아니었습니다.
▼ 소조령에도 터널이 지나가는군요...터널끝에는 신풍리랍니다.
▼ 힘들어서 쉼터에서 쉬어가는데 이런 쉼터가 있는것이 얼마나 고마운지 모릅니다...
▼ 올라왔던 길을 보니, 꽤나 경사진길입니다. 중앙에 보이는 봉우리는 신선봉인듯이 보입니다
▼ 소조령 정상으로 올라가는길을 보기만 해도 걱정이 되는 경사입니다. 그래도 끌바를 할 수는 없기때문에 저속기어로 올라갑니다.
▼ 수려한 마루금을 보고 있는데 신선봉인듯한데, 구분이 쉽지 않군요!!!
▼ 소조령에서 내려 가면서 바라보는 수려한 암봉인데 산이름을 추측하기가 어렵군요...
▼ 행촌교차로 인증센터에 도착해서 잠시 쉬면서 걔속 이화령까지 올라갈것인지, 아니면 연풍에서 하루 묵을것인지 고민하다가, 결국 이화령을 넘어가기로 합니다. 그리고 행촌인증센터는 오천자전거길을 시작하는 지점이고, 새재자전거길 인증하고는 관련이 없습니다만, 여기서 인증수첩의 오천자전거길의 행촌교차로 인증셑어 스템프를 찍어 둡니다. 아마도 다음 종주길은 오천자전거길이 될것 같습니다.
- 끝(1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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