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이라고 하면 먼저 떠오르는것이 강을 중심으로 크게 발전했던 백제의 흥망성쇄를 바라보았던 큰 물줄기입니다. 그 물줄기를 정비하면서 자전거길을 만들고 그 길위에 또다른 문화를 만들어가는 금강자전거길을  대청댐에서 부터 군산의 금강갑문까지 1박2일로  달려보았습니다.

 

▼ 금강종주자전거길은 146Km의 거리로서, 총 6개의 인증센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 수원역에서 신탄진역까지 타고갈 무궁화호 열차를 기다리는데 기차를 타고 여행을 해본지가 언제인지 기억이 가물가물해집니다. 서울에서 목포까지 가는 무궁화호(하행선)를 탔는데 하행선일때는 열차의 객차번호가 뒤로 부터 시작하는데 7번 객차가 맨앞객차가 되더군요.  플랫홈에서 승차장 안내 표시판을 보니까 무궁화호는 7량 편성이고, 기존KTX는 15량인데 호남KTX산천은 아직 표시가 안되어 있군요...

 

▼ 신탄진역에서 현도교 밑의 자전거 도로를 거쳐서 대청댐 방향으로 올라갑니다. 현도교밑에서 부터 대청댐까지의 거리가 7Km라고 하는군요!!!

 

▼ 대청댐에 도착했습니다 . 분위기가 뭔가 근사한것이 볼만할것이 있을것 같습니다.

 

▼ 댐의 중간까지는 개방되어 있어서 놀러 오신분들이 자유롭게 중간까지 가볼수가 있지만, 댐끝으로 건너갈수는 없습니다. 

 

▼ 대청댐인증부스에는 여러명의 라이더들이 있는데, 이제 출발하려는 분들인지 모르겠지만 어찌되었든 오늘 날씨는 참 좋습니다.

 

▼ 대청호에서 운항하는 유람선은 아닌듯이 보이는데 아마도 관리선인듯 합니다. 앞에는 청남대가 있는 곳 입니다 

 

▼ 금강자전거길 표지석에서 군산까지의 금강 하류방향으로 출발하기전에 한장 남겨봅니다.그런데 미니밸로를 가지고 종주를 해보니 이것은 뭐, 거의 중노동 수준입니다. 한마디로 미니별로 였습니다.

 

▼ 대청댐의 하류에 있는 조정지댐인데, 조정지댐은 상류의 본댐이 급작스러운 이상상황이 발생하여 급작스럽게 방류할때 댐의 높이를 조절하여 홍수를 방지하기 위하여 만드는 댐입니다.

 

▼ 멋스러운 정자에서 잠시 강변의 경치를 구경해봅니다.

 

▼ 금강로하스타워라는 건물인데 강변을 바라보면서 시간을 보내기는 좋은곳으로 보입니다. 건설중인 다리는 현수교 교량인데 문의-대전간 국도가 지나가는 도로공사라고 하는데 2017년5월이 준공예정이랍니다.

 

▼ 현도교가 가까워지는 길에 갈라지는 길이 나오는데 오른쪽길로 빠지면 갑천 자전거길이므로 직진합니다. 

 

▼ 현도교가 보입니다. 현도교 밑에서 좌회전 해서 다리 끝에 오면 북쪽방향으로 다리를 건너가야 합니다.

 

▼ 양지리앞의 국도병행 구간이 끝나면 강변의 자전거길을 달리게 됩니다만, 참 지루하고 재미 하나도 없는 길입니다. 그리고 신탄진에서 필요한 간식, 음료수등을 미리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30km 구간에는 편의점 같은것은 없으므로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쌩으로 굶게 됩니다.

 

▼ 강변길을 달리다가 다시 국도병행길을 달립니다. 도로 표지판을 잘 보고 진행하여야 하며, 길바닥의 파란선은 자전거종주길가이드라인이므로 확인해가며 가야 합니다. 

 

▼ 짧은 국도병행을 가더니 또 강변길로 내려갑니다. 

 

▼ 자전길을 갈때 길 바닥에 그려진 파란색을 잘 봐야 합니다. 길이 헷갈릴때 대체로 파란색 길만 찾으면 길을 옳게 찾을수 있습니다.

 

▼ 강변길을 달리자니 강바람이 만만치 않습니다. 

 

▼ 길을 내기가 어려운 구간은 데크로 자전거길을 만들었는데 이런길은 참 잘 만들었습니다.

 

▼ 재미도 없는 길을 혼자서 가자니 너무 심심하고 지루한데, 이길을 오가는 사람이 안보이니 더 힘이 빠집니다. 

 

▼ 매포역 부근의 시멘트 사이로앞길을 지나가는데, 차량통행이 거의 없는 길이었습니다. 

 

▼ 매포역 부근에서 아세아제지 앞까지는 도로병행구간입니다만, 역시 이길도 차량통행이 거의 없는 한가한 길입니다. 길 바닥에 파란색 가이드 라인이 없지만 자전거길표시는 있으므로 안심하고 달려갑니다.

 

▼ 부용일반산업단지 앞의 아세아제지  입구를 지나갑니다.

 

▼ 시간이 지날수록 쉬는 시간이 점점 늘어만 가고 외로운 금강자전거길 종주가 고행길로 변해갑니다. 

 

▼ 앞에 보이는 지역이 행정중심복합도시로 개발중인 지역입니다. 아직까지는 이렇다 할 개발사업은 눈에 뛔게 보이지는 않습니다. 

 

▼ 부강면을 지나가는 강변의 취수탑인데, 앞으로도 이런 취수탑을 수없이 보게 됩니다. 

 

▼ 아름다운 현수교 모습의 호남선 KTX 선로입니다. 교량이름은 금강철교인듯 합니다. 호남선KTX가 지나는 철교이며, 호남KTX에 투입된 열차는 '산천"이라고 합니다.

 

▼ 어느새 합강공원 오토캠핑장에 왔는데 연휴를 맞이해서 그런지 가족단위 캠핑족들이 많이 들어와 있었습니다.

 

▼ 새로 건설중인 교량인데 아마도 행정중심복합도시를 연결하는 도로의 교량으로 보입니다. 지도에는 헷무리교라고 하네요...

 

▼ 합강정에 올라가보고 싶어도 시간이 별로 없어서 그냥 지나칩니다. 

 

▼ 미호천과 금강이 만나는 합강지점이 보이며 멀리로는 세종시의 공공청사의 건물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 미호천의 상류방향입니다. 즉 오천자전거길 방향이고, 여기서 인도교를 건너서 세종시 방향의 세종보를 향해서 달립니다.

 

▼ 합강인증센터에 왔지만 합강인증센터는 금강자전길의 인증센터는 아니고, 오천자전거길의 인증센터입니다.

 

▼ 멀리 세종시 공공청사가 밀집해 있는것이 보이기 시작하는군요... 

 

▼ 한두리교라고 하는데 세종시의 생활권과 공공청사지역을 연결하는 교량으로 보입니다

 

▼ 어느덧 세종보에 도착했습니다. 인증센터가 여기에 있는데, 사실 인증센터는 두군데가 있습니다. 하나는 세종보 관리사무소에 있고, 다른 하나는 학나래교 교각 밑에 있습니다. 두군데중에서 하나만 골라서 인증을 받으면 됩니다.

 

▼ 세종보관리사무소 건물입니다. 이 건물 현관문앞에 인증스탬프가 있습니다.

 

▼ 세종보 관리사무소에서 인증을 하고 학나래교 방향으로 길을 잡습니다.

 

▼ 세종보에서 한두리대교를 바라보니 조형물의 아름다움이 백제의 어떠한 유물의 모습과 비슷하게도 보입니다. 

 

▼ 세종보는 다른 보의 모습과는 비교해서 영~ 볼게없는 보의 모습입니다. 정말 볼것이 너무 없는 보였습니다. 

 

▼ 학나래교는 이중교각 구조인데 위에는 차량이 지나다니고 중간에는 자전거와 보행자용 길이 있는 형태입니다. 

 

▼ 학나래교로 올라갈대 여기서 주의 해야 됩니다. 직진하면 안되고 우측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파란색선을 잘 봐야 합니다.

 

▼ 학나래교의 보행및자전거길을 통해서 다리 끝까지 갑니다.

 

▼ 학나래교에서 바라보는 세종보와 한두리대교의 모습입니다.보의 모습이 참 볼게 없죠? 

 

 한두리대교를 건너서 교각 밑으로  자전거길을 찾아갑니다.

 

▼ 정신없이 가다보니 공주까지 15KM지점이라는 표지를 보고 잠은 공주에서 자기로 합니다. 

 

▼ 불티교가 보이는군요!

 

▼ 불티교의 교각으로 올라서서 다리를 건너갑니다. 

 

▼ 석양빛을 받아서 아름답게 보이는 불티교

 

 불티교에서 석장리박물관까지 일반도로와 자전거길을 번갈아 가면서 달려옵니다.

 

▼ 석장리박물관에서 공주로 가는 길에 석양의 붉은빛은 백제의 노을빛처럼 아름답기만 합니다. 

 

▼ 공산성이 보이고 LED로 불을 밣힌 금강교가 보이는 곳 까지 왔습니다.

 

▼ 공산성의 정문격인 금서루입니다. 이 부근의 여관에서 하룻밤을 묵고 새벽같이 또 길을 이어갑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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