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불교조각실에 닫집으로 위엄을 갖춘 수미단에 커다란 목조여래좌상(신수 15127)은 조선 후기에 만들어진 삼세불중 석가여래의 오른쪽에 앉아 있는 아미타불입니다.
삼세불중에서 중앙의 석가여래좌상과 약사불이 없이 혼자 앉아 있습니다.
▼ 전체적으로 몸체가 크고 풍만한 상태이며, 머리를 약간 아래로 내려다보는 모습입니다. 일반 사찰에 있었다면 금칠을 해서 금빛으로 빛나는 아미타불좌상이 되었을 것입니다.
※ 목조여래좌상(신수 15127), 높이 94cm.
▼ 불상의 뒷면에는 복장(腹藏)을 넣었던 구멍의 자국이 보입니다.
▼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비숫한 목조여래좌상이나, 약사불좌상을 찾을 수 가없서, 금동삼세불좌상을 참고적으로 비교해 보았습니다.
▼ 경기화성, 용주사의 대웅보전에 있는 삼존불을 보면 대부분 삼세불의 형태는 동일한 것으로 보입니다.
▼ 삼존불의 경우에 본존불의 협시불로 좌,우에 보살을 앉히는데, 종파에 따라서 다른 차이가 있는 것인지는 궁금하기는 합니다(전남영광 불갑사 목조석가여래삼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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