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가탄신일에 사찰에 가 보면 아기부처님을 물로 씻는 관욕식(灌浴式)을 볼 때가 있는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그 아기부처를(탄신불) 보게 돼서 자세하게 알아보았습니다
자료에서 보면, 아기부처를 탄생불(誕生佛)이러고 하며, 탄생불이란 석가가 룸비니 동산에서 어머니 마야(摩耶) 부인의 오른쪽 허리에서 태어나자마자 일곱 걸음을 걸은 뒤 오른손은 들어서 하늘을 가리키고 왼손은 땅을 가리키면서, “천상천하유아독존, 삼계개고아당 안지(天上天下唯我獨尊, 三界皆苦 我當安之)” ' 하늘 위 하늘 아래 나 홀로 가장 높네. 삼계의 모든 고통, 내가 마땅히 편안히 하리"라고 말했다는 불전(佛典)의 내용에서 유래된 불상 형식이라고 합니다
※ 자료, 자료사진은 국립중앙박물관, e뮤지엄등에서 인용하였습니다
▼ 우리나라에서는 특히 신라시대에 탄생불이 많이 조성되었으며, 10㎝ 내외의 금동불이 많이 전해지고 있는데, 사월 초파일의 관욕식때 사용됨으로써 후대에도 많이 조성되었습니다.
▼ 치마를 입고 연화대좌 위에 올라서 있는데, 태나자마자 "천상천하유아독존"이라고 말했다(?)는 그때의 모습을 형상화 한 금동탄신불입상입니다.
그런데, 국보 제00호, 보물 제 00호, 이러한 일련번호를 없애다 보니, 이름이 같은 문화재를 검색할 때 참 불편합니다. 이 탄신불을 "신수 3721"이라고 하는 것도 좀 이상합니다
▼ 자료사진에서 보면, 발은 있는데, 손이 없는것을 보면 아마도 부러진 것으로 보입니다. 이 탄생불은 1979년 강화에서 발견된 것으로서, 고려시대 개경에서 강화로 도읍을 옮겼을 때 만들어진 탄생불인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
▼ 유리건판사진으로 보는 탄생불은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탄생불과는 다른 탄생불입니다
▼ 자료사진으로 보는 이 탄생불은 호림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습니다.
높이 22㎝, 보물 (구)제808호, 6세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작품입니다
▼ 리움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금동탄생불입상이며, 7세기에 만들어졌습니다
▼ 여러 탄생불을 모아서 보여주는 사진입니다(불교신문에서 인용하였습니다)
- 여기까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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