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75봉의 형제봉들 중에서 두 봉우리만 담아보니 무슨 애기를 하는듯이 그럴듯 하게 보인다. 

 

설악산국립공원홈피에 있는 지도 그대로 산행을 했는데, 거리가 22.1km이고 시간이 16시간 30분으로 되어 있는데 산악회에서 준 지도에는 12시간 산행으로 되어 있었다, 이 멋진 공룡능선을 산행하면서 12시간은 너무 짧다.평생 한번 오면 두번 다시 오기 힘든 코스이기 때문에 보고, 사진기에 담고 할려면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 1275봉에서 지나온 봉우리들을 보자니 이 또한 말이 필요없다. 다만 역광이 아쉽다.

 

▼ 이번에는 1275봉만 빼고 3형제 바위 봉우리만 ...

 

▼ 백두대간의 중간쯤에 있는 설악산은 1950년 6.25일 전까지는 북쪽의 땅이있다. 즉 38선 이북에 있었다. 국군의 치열한 전투에 의해서 설악이 남쪽의 땅이 된지 어언 61년이 되었다. 그렇게 생각하니 이땅에 살면서 아름다운 공룡을 보고 있는것도 공짜가 아닌 아픈 과가가 있었다는 것이다

 

 족도리를 쓰고 있는 아름다운 공룡

 

▼ 1275봉을 지나면서 하늘은 더 맑아지고 황사는 걷히는듯 하다.

 

▼ 1275봉 근처에서 바라본 가야할길 가운데에는 나한봉이 버티고 있다.

 

▼ 지금이라도 무너져 내릴것만 같은 돌탑 옆길로 가자니 좀 으시시 한 기분이었다

 

▼ 검문하기 딱 좋은 곳에 병졸이 검문중인듯이 재밌게 보인다.

 

▼ 하여간 보기 좋은 바윗돌 실컷 보고 간다.

 

▼ 이바위는 만들때 되는대로 돌무더기를 붙여 놓았는지 제 멋대로다.

 

▼ 갈수록 능선이 완만하고 바위는 거칠어지는것이 아마도 꼬리에 다다른것 같다.

 

 울산바위가 보이는 여기쯤에서 마등령에서 내려가는길의 모습을 미리 눈에 익혀둔다.

 

▼ 우뚝 솓은 세존봉 밑으로 가느다랗게 길이 보이는데 , 여기서 보면 쉬운길 같지만 세존봉을 지나고 나서 부터는 결코 쉬운 길이 아니다.

 

▼ 나한봉 그 옆으로 말잔등 같은 마등령이 보인다. 하산길은 마등령 정상밑의 옆길로 이어진다.

 

▼ 나한봉(오른쪽 봉우리)을 지나면 공룡은 거의 막바지이다. 하지만 손에 잡힐듯 가깝지만 발걸음 거리는 그리 짧지 않다.

 

▼ 지나온 1275봉, 그 옆길에서 간식을 먹고 충분히 쉬고 , 복분자 한잔 하고 오니 여기 까지 단숨에 온듯 하다

 

▼ 외계인이 앉아 있는듯 하다. 아니면 산양바위? , 설악산에는 산양 자생지역으로 산양은 멸종위기동물이다.

 

▼ 세존봉 너머로 울산바위가 좀더 잘 보이는데 울산바위 밑에는 이미 봄이 지나가는듯이 푸르름이 가득 하다.,

 

▼ 나한 봉이다.나한(羅漢)은 일체번뇌를 끊고 깨달음을 얻어 중생의 공양에 응할 만한 자격을 지닌 불교의 성자이다. 나한이란 크리스티범어인 아라한(阿羅漢, Arhat)의 줄임말이며.소승불교에서는 수행자가 오를 수 있는 가장 높은 단계에 있는 자라는 뜻이며 대승불교에서는 최고의 깨달음을 얻은 성자로서 석가에게서 불법을 지키고 대중을 구제하라는 임무를 받은 자를 말한다

 

▼ 가끔은 내가 얼마나 걸어 왔는지 뒤돌아 보기도 하는데 중청이 아스라히이 보이는것으로 보니 한참을 온것 같다.

 

▼ 아랫쪽의 계곡에는 이미 봄이다. 해발 1000M이상 차이가 있다 보니 계절이 뚜렷 하다.

 

▼ 1275봉 좌우의 봉우리가 뻗어내린 계곡에는 아직도 어름이 녹지 않고 있으니 내 몸이 겨울과 봄을 동시에 느끼는듯 하다.

 

 석가모니 세존(世尊)을 줄임말로서. 부처님의 열 가지 이름 중의 하나로 불세존(佛世尊)은 곧 세계에 가장 높으시다는뜻.

 

▼ 세상에서 가장 높으신 불세존(佛世尊)이시여 속세의 중생들을 두루 살피소서!!!

 

▼ 2009년3월에 이 봉우리 부근에서 눈사태가 3명의 아까운 목숨을 세상과 이별하게 하였다 한다. 산은 이럴때 참 무섭다. 

 

▼ 저항령의 짙푸른 능선 너머로 울산바위가 고고하게 버티고 있는듯 이국적인 모습으로 다가온다.

 

▼ 가까이 다가오는 권금성 능선과 앞의 봉우리는 릿지하시는 분들이 좋아할만한 바위봉이다

 

▼ 의외로 저 유명한 바위돌로 된 산이 울산바위라는것으로 모르는 분들이 있던데...

 

▼ 서유기의 삼장법사 , 손오공, 저팔개,사오정이 함께 모여 있는듯이 보이고 왼쪽 맨끝의 사오정은 지금도 까불고 있는중.

 

▼ 세존봉을 지나서 내려가는길 옆에는 엄청큰 바위들이 많은데 그 크기가 어머어마 하고 높아서 입이 딱 벌어진다.

 

▼ 하늘을 향해서..

 

▼ 왕눈이가 바라보는 저 봉우리는 집선봉

 

▼ 앙증맞은 바위

 

▼ 비선대 앞의 바위 봉우리

 

▼ 비선대에 거의 내려서서 바라보는 천불동 게곡의 입구, 보기만 해도 땀이 식는다. 

 

▼ 비선대의 장군봉 바위, 왼쪽의 바위에 금강굴이 있다. 여기 까지 와서 (할레루야 아멘)하는것은 많이 몰상식해 보인다. 어느 종교라고 말 안해도 잘 알지만 이웃집에 왔으면 이웃집의 예의를 따라주는것이 이웃사랑이 아니던가? 특정 종교가 국가위에서 장난질이 심하니 다른 종교나 거추장스러운 것들은 안중에도 없고, 어디가 그 끝마루인지 모르지만 아직도 그 몰상식이 멈추지를 않는구나.

 

▼ 설악산 비선대(飛仙臺)는 기암괴석과 계곡이 절경을 이루고 있는 곳 이며  말 그대로 마고선녀가 하늘로 승천한 곳이라는 전설에서 생긴 지명이다. 넓직한 바위위에 커다란 글씨가 많이 새겨져 잇는곳이기도 하다.

 

▼ 비선대 앞의 바위봉, 적절한 햇빛과 적당한 푸르름에 더욱 귀해 보인다.

 

▼ 와선대계곡 위쪽의 망군대 또 다른 세계에 와 있는듯이 빛나는 바위봉이며 보는 각도에 따라서 2개, 세개로 보이기도 한다.

 

▼ 뛰어난 풍광의 망군대

 

▼ 소공원에서 바라보는 권금성 옆의 봉우리

 

▼ 소공원에 도착 했다 . 예나 지금이나 그모습 그대로의 소공원. 가을이면 단풍옷으로 갈아 입을 것이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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