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백산(咸白山)은 강원도 정선군과 태백시의 경계에 있는 높이 1,572m의 산으로, 백두대간이 지나는 중요한 길목에 위치한 산이다.
조선 영조 때의 실학자 여암 신경준이 저술한 《산경표》에는 대박산으로 기록되어 있다. 《정선총쇄록》에는 상함박, 중함박, 하함박 등의 지명이 나오는데 왜 함백으로 바뀌었는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으나, 태백(太白), 대박(大朴)과 함백(咸白)이라는 말은 모두 ‘크게 밝다’는 뜻이다. ( 산행개요 : 2011년 6월19일 , 경기하나산악회, 대간4기)
▼ 중함백에서 바라본 함백산 모습, 산 위에는 통신중계탑들이 설치되어 있다.
▼ 백두대간으로 함백산을 가본것이 두번째인데, 겨울에 한번 여름에 한번씩 다녀오게 됬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그날 경기하나산악회 대간4기가 쫑파티를 하고 말았다. 대간길중에서 가장 쉬운길로서 일반산행인들도 많이 찾는코스이며, 산행거리는 약 12km이며, 약 5시간 걸린다. 경기하나산악회, (두문동재->은대봉->중함백->함백산정상->만항재->수리봉->화방재)
▼ 두문동재(일명 싸리재)에서 별 힘들이지 않고서도 산을 오르게 되는데 겨울 산행때와는 다르게 신선한 풀내음과 고지대의 적당한 기온으로 인해 마치 뒷 동산에 소풍온것 같은 가벼운 기분으로 산행을 해본다.
▼ 동쪽으로 바라보니 매봉산이 보이고 풍력발전기가 휘미하게 보이는데 고지대인데도 무슨 개발이 있는지, 아니면 고랭지 채소를 재배하는지는 모르지만 많이 파헤쳐져 있는 모습이 안타깝다.
▼ 고사목이 주위의 키작은 나무에 비해 너무 초라하게 보이지만 겨울에는 멋진 풍경의 주인공이 된다
▼ 커다란 봉우리가 부드러운 능선을 거느리고 있는 금대봉,금대봉 역시 대간길의 일부이다.
▼ 영월군의 고한읍 방면으로 바라보는 산그리매의 중간에 스키장이 보이는데 하이원스키장이라고 한다
▼ 올해 마지막 으로 볼지도 모르는 철죽이 반갑다. 아무리 이쁜 꽃이라도 너무 많이 보이면 그다지 예뻐보이지 않는다.
▼ 중함백을 내려서면서 사면의 모습을 보니 자연 그대로의 모습으로 고사목과 주목, 일반나무들이 조화롭다.
▼ 쉼터의 주목 근처에서 점심을 먹고 함백산 정상으로 출발한다. 1.5km 남았는데 쉬운 대간길이지만 , 이것은 너무 쉽다.
▼ 이래 저래 쉬엄쉬엄 걷다보니 어느새 정상 가까이 다다랗다.
▼ 이 부근이 사진 찍기도 좋고 이리저리 경치를 구경하기도 좋은 곳이다
▼ 백두대간길은 자연보호한답시고, 산꾼들에게는 이리저리 막아놓고, 돈많고, 빽있고,권력있는 사람에게는 지방의 이익창출에 기여한다는 명목하에 산등선을 까부셔대는 리죠트개발에는 한없이 친절한 이나라의 현실이다.
▼ 저 주목은 고사목으로 남아서 오랫동안 대간길의 산꾼들에게 위안을 주기 바란다
▼ 무슨꽃이지?...되게 이쁘네...
▼ 두번째 와보는 함백산 정상. 그래서 그런지 그다지 힘들지 않게 올라왔다. 사람들이 많은것을 보니 인증shot은 글럿다
▼ 복원사업인지... 아니면 개발사업인지... 아뭏든 더이상 훼손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
▼ 태백국가대표훈련장인데. 몇년간 관리보수가 없었는지 황폐하다
▼ 하산하면서 다시 바라보는 함백산 정상, 자전거를 저기까지 가지고 올라간 이유가 있을텐데...
▼ 만항재에서 오는 국도
▼ 함백산에서 내려서서 만항재로 가는 길목
▼ 저 돌담안에는 커다란 평상같은 돌이 있는데 아마도 그 옛날 상인들이 무사안일을 기원하며 제를 올리던 장소가 아닌가 싶다
▼ 푸른 산하지만 사진실력이 부족한듯 그다지 짓푸른 샛이 덜 묻어난다
▼ 만항재의 공원에 서 있는 수많은 솟대
▼ 수리봉 표석이며 여기서 부터 화방재까지는 그냥 내려가기만 하면 된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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