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시에 있는 무릉계곡은 시원한 물이 항상 풍족하게 흘러내리는 계곡입니다. 그래서 항상 수많은 피서객과 관강객들이 몰려서 다소 혼잡한 곳 이기도 합니다. 보통은 무릉계곡을 따라서 올라가는길 끝에 있는 쌍폭포과 용추폭포를 보고 그냥 내려오는것이 일반적인 코스이지만, 청옥산 중간 능선에 있는 관음암 코스를 선택하면 하늘문을 내려서서 신선봉을 들렸다가 쌍폭포와 용추폭포를 아래에서 더위를 식히고 무릉계곡으로 내려오는 것이 산행하는 맛도 나고, 한여름에 지친 몸을 식히는 일석이조의 산행이 되는 코스도 있습니다.
▼ 관음암코스로 이어지는 무릉계곡 주변의 산행코스 지도 입니다. 화살표 방향으로 산행을 하였습니다.
▼ 금란정입니다. 언제 봐도 아름다운 정자인데, 무릉반석옆에서 더 아름답게 보이는것 같습니다. 금란정은 삼척지방 유림재생들이 계를 만들어 1947년에 북평동에 건립하였으나, 1958년에 이곳 무릉계곡으로 이전하였다고 합니다.
▼ 두타산 삼화사라는 일주문입니다. 삼화사(三和寺)는 대한불교조계종 월정사(月精寺)의 말사입니다. 642년(선덕여왕11년) 신라시대 자장(慈藏)이 당(唐)나라에서 귀국하여 이 곳에 절을 짓고 흑련대(黑蓮臺)라 하였으며, 864년 범일국사(梵日國師)가 절을 다시 지어 삼공암(三公庵)이라 하였다가, 고려 태조 때 삼화사라고 개칭하였습니다, 조선시대 임진왜란으로 소실되어 중건하였으며, 1905년 의병(義兵)이 이곳을 근거지로 활약하다가 1907년 왜병의 공격으로 또다시 소실된 것을 이듬해 중건하였다. 1977년 이 일대가 시멘트 공장의 채광지로 들어가자 중대사(中臺寺) 옛터인 무릉계곡의 현위치로 이건하였습니다..
▼ 삼화사로 들어가는 다리 반석교 위에서 바라보는 넓은 암반위의 무릉반석입니다
▼ 무릉계곡의 상류쪽 모습입니다. 때묻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 삼화사의 12지신상옆을 지나갑니다. 경내를 내려올때 들렸다 와야 하는데, 시간이 없었습니다
▼ 산사의 찻집인양 고즈넉한 모습입니다.
▼ 관음사코스로 오르다 보는 무릉계곡은 백두대간 두타산과 청옥산 사이의 박달계곡에서 부터 물줄기가 시작하여 동해로 빠지는 형태 입니다. 오른쪽 구름속의 봉우리는 백두대간 청옥산입니다.
▼ 삼화사 방향으로 보는 모습입니다.
▼ 관음사로 가는길은 한동안 평지 수준의 숲길을 걷은 길인데, 돌부리들이 많아서 주의가 필요한 길입니다.
▼ 큰바위 뒤로 돌아서 가보니 후미진 바위에 성씨를 새긴 바위도 있는데, 안 본것으로 해야겠습니다...
▼ 관음암에서 바라보면 산너머에 두타산이 살짝 보입니다.
▼ 관음암을 지나서 큰 바위위에 비석이 있던 자리가 보이는데, 누가 훔쳐갔는지 알 수 없는 모습입니다
▼ 무릉계곡 입구 매표소가 보입니다.
▼ 신선바위 모습입니다. 신선이 저기 앉아서 무엇을 생각했을까. 한번 앉아보고 싶지만, 안전상 포기 했습니다
▼ 서쪽으로 신선봉 기슭에 선바위
▼ 산 위에서 내려다 보는 무릉계곡은 한국의 그랜드캐년이라고 하는데, 생각하기 나름이기는 하지만, 그만큼 아름다운 계곡이라는 뜻일것입니다.
▼ 맞은편 두타산성의 산객들을 당겨보았습니다. 험준한 산세를 이용해서 산성을 쌓았는데, 지금도 성곽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 오늘 보는 소나무중에 가장 눈에 띄는 소나무 입니다.
▼ 분재처럼 작은 소나무가 바위틈에서 굳세게 버티고 있습니다
▼ 관음암에서 하늘문까지는 바위사이로 길이 있기 때문에 산행하는 재미도 있기는 하지만, 안전에 조심해야 합니다
▼ 실제 사진은 소나무에 머리가 가려져 있습니다
▼ 깍아지른 바위가 아름답기는 하지만, 또한 무서움도 같이 옵니다.
▼ 하늘문의 계단으로 내려가는 입구 입니다
▼ 하늘문을 내려와서 올려다 보는 모습입니다.
▼ 하늘문의 꼭대기 바위모습이며, 왼쪽의 검은바위 밑으로 하늘문이 계단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 문간재 방향으로 올라갑니다.
▼ 문간재에서 신선봉방향으로 50미터 올라가면 정상입니다
▼ 산중턱에 네모난 바위가 광개토대왕비 바위입니다
▼ 사랑바위라는데, 언뜻보면 분간이 안됩니다.
▼ 이제 정상입니다
▼ 신선봉 정상에서 보는 여러 모습들입니다
▼ 이제 쌍폭포와 용추폭포 방향으로 길을 잡습니다
▼ 쌍폭포입니다. 여전히 물소리는 우렁차게 들립니다.
▼ 이제 용추폭포입니다. 물의 양이 많지 않아서 이정도로 만족해야 합니다.
▼ 하산길에 들려볼까 했는데, 시간이 없어서 그냥 통과합니다.
▼ 잠깐 추암해변에 왔습니다
▼ 올래 개통된 출렁다리인데, 길이는 짧아서 잠깐 지나가보는것으로 만족해야 합니다.
▼ 날씨가 선선해지니 마지막 해변의 물놀이가 될것 같습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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