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백산(咸白山)은 강원도 정선군과 태백시의 경계에 있는 높이 1,572m의 산으로, 백두대간이 지나는 중요한 곳에 위치한 산입니다. 조선 영조 때의 실학자 여암 신경준이 저술한 《산경표》에는 대박산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정선총쇄록》에는 상함박, 중함박, 하함박 등의 지명이 나오는데 왜 함백으로 바뀌었는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으나, 태백(太白), 대박(大朴)과 함백(咸白)이라는 말은 모두 ‘크게 밝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 함백산은 백두대간이 지나는 태백시와 정선군의 경계에 있는 해발 1572미터의 높은 산입니다. 들머리는 보통 두문동재에서 시작하여 중함백,함백산, 만항재에 도착하게 됩니다. 대간종주는 보통 만항재를 지나서 화방재까지 진행을 하지만, 일반 산행이므로 만항재에서 마칩니다.
▼ 정선군 고한읍의 두문동재 옛길과 터널로 들어가는 국도 38호선이 분기되는 두문동재 삼거리에서 두문동재 정상까지 차량출입이 금지되어 있어서 걸어서 올라갑니다. 30분 가량 지체 되었습니다. 터널이 생긴 2001년 11월 1일 이후에는 두문동 엣길은 겨울만 되면 버스등 대형 차량은 출입이 금지 됩니다.
▼ 그동안 눈구경을 못해서 아쉬웠는데, 함백산 부근에는 눈밭천지로 변해 있었습니다.
▼ 두문동재 삼거리에서 30분 가량 걸어 올라와서 보는 두문동재 입니다. 두문동재 탐방지원센터를 통과해서 북쪽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은 금대봉으로 이어집니다. 함백산은 반대 방향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 두문동재(杜門洞峙)는 강원도 태백시와 정선군 고한읍의 경계에 위치한 해발 1,268m의 고개로, 싸리재라고도 하며 국도38호선 및 백두대간이 통과하는 지점입니다. 1981년 국도38호선 정선-삼척구간 개통 당시에는 2차선의 구불구불한 도로로 고개를 넘어갔으나, 2001년 11월 1일 두문동재터널이 확장 개통함에 따라 산을 넘어가던 기존 17.37km 길이의 도로는 비상용 도로로만 관리 되고 있습니다.
두문불출(杜門不出)이라는 말이 유래된 두문동은 고려말에 경기도 개풍군의 두문동에 있던 일곱 중신이 건의령에서 관복을 버리고 이 곳으로 피난와서 살았기에 두문동이라고 하며, 그때 넘었던 고개를 두문동재라고 하였답니다.
▼ 두문동재에서 함백산 방향으로 들어 갑니다. 백두대간길이며, 은대봉까지는 약 1km의 거리입니다.
▼ 몇년만에 또 와보는 함백산길은 기억이 희미합니다.
▼ 은대봉 정상까지는 800미터 남았습니다. 오랫만에 보는 파랑 하늘입니다. 우리가 언제부터 파란 하늘을 빼앗겼는지 아쉽기만 합니다.
▼ 은대봉이 보입니다. 함백산의 은대봉과 금대봉은 정암사의 금탑,은탑에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 은대봉에서 바라보는 백두대간의 봉우리들입니다. 비단봉 다음으로는 매봉산입니다
▼ 아득한 기억의 창고에서 백두대간길의 능선과 봉우리들의 이름을 돼새겨 봅니다
▼ 두문동재를 가운데 두고 서로 약1.2km 거리에서 서로 마주 보고 있는 은대봉과 금대봉입니다
▼ 아주 소박한 은대봉의 정상석입니다. 갑자기 백두대간을 종주하던때가 생각이 납니다.
▼ 중함백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백두대간의 능선 입니다.
▼ 서북쪽으로 보이는 두위봉입니다. 두위봉 아래에 보이는 스키장은 하이원 리조트 입니다.
▼ 중함백 전망대의 모습입니다.
▼ 중함백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함백산의 웅장한 모습입니다. 함백산은 남한에서 6번째로 높은산입니다. 남한의 높은산 순위를 보면, 1)한라산(1,950m), 2)지리산(1,915m), 설악산(1,708m), 덕유산(1,614), 계방산(1,577), 6)함백산(1,573m) 순 입니다
▼ 멀리 장산이 보이는데, 별로 알려지지 않은 산입니다. 풍력발전기 능선을 북쪽으로 가면 하이원리조트입니다
▼ 이날도 굳세게 버티고 있는 주목인데, 한 1000년은 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 함백산 정상으로 오르는길에 돌아보는 백두대간 능선입니다.
▼ 함백산 사면에 보이는 스키장인데 운영을 하지 않는듯 합니다
▼ 함백산 정상으로 오르면서 바라보는 이런 저런 모습입니다
▼ 골짜기에 보이는 곳은 고한읍입니다.
▼ 함백산 정상 아래에서 바라보는 지나온 능선의 모습입니다.
▼ 함백산 정상의 모습입니다.
▼ 오늘의 종착지점인 만항재가 보이고, 백두대간은 만항재에서 수리봉으로 이어집니다.
▼ 인증사진을 찍을려는 사람들도 거의 사라지고 한가한 정상의 모습을 아래에서 담아 봅니다. 돌탑은 2010년도에는 없었는데, 2011년도 갔을때는 있던것으로 보아 2011년도에 만들어진것으로 보입니다.
▼ 백두대간의 함백산을 여러내용을 새긴 원형의 안내문입니다.
▼ 함백산 다음으로 이어진 태백산의 모습입니다. 태백산과 부쇠봉은 백두대간의 봉우리이지만, 문수봉은 백두대간 능선의 봉우리가 아니고, 백두대간은 부쇠봉에서 봉화산으로 이어집니다.
▼ 이제 함백산을 내려서 만항재로 내려 갑니다.
▼ 10년전 창고사진으로 보는 만항재의 모습입니다
▼ 10년전 창고사진의 만항재 입니다
- 끝 -
'▣ 지역별 산 > 강원도의 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설악 흘림골(1) 흘림골통제소~십이폭포 (0) | 2022.10.20 |
---|---|
두타산 베틀바위 산성길(동해시) (0) | 2022.09.19 |
발왕산(평창) (0) | 2020.01.14 |
무릉계곡과 신선봉(동해시) (0) | 2019.08.27 |
육백산 이끼폭포(강원삼척) (0) | 2019.06.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