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의 도계읍 무건리에는 깊은 계곡에 특이하게 2단으로 되어 있는 이끼폭포가 있습니다. 사실 육백산(1,244m)산행은 덤으로 걷는 코스이고 진짜 목적은 무건리 이끼폭포를 보러가는 산행이었습니다.
▼ 산행거리는 약18km의 거리이며, 산행시간은 6시간이 걸렸습니다. 보통 버스가 강원대학교 도계캠퍼스 정문에서 인원을 내려주고, 산기리에서 대기하는데, 이끼폭포길 3거리가 있는 소재말이라는 곳에는 버스가 2대 주차 할 수 있는 공터가 있습니다. 소재말까지 버스가 올라갈 수 있다면 하산거리는 2km정도 줄일 수 있습니다. 등산객들이 많이 몰리는 여름철에는 소재말까지 가서 버스가 기다린다는 것은 어려울 수 도 있습니다.
▼ 강원대학 도계캠퍼스 정문에서 출발하여 캠퍼스 끝까지 오면 등산로가 보이는데, 계단으로 올라가지 않고 산속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 산속 깊은곳, 높은곳에 있는 강원대학 도계캠퍼스는 너무 외진곳에 있어서인지, 학교를 잠깐 벗어 났는데도 금방 산속으로 들어갑니다.
▼ 육백산으로 가는 숲속은 거의 원시림 수준으로 숲이 우거져 있습니다.
▼ 나무 하나가 쓰러졌는데, 하필 등산로에...어쩌겠습니까.... 밑으로 기어서 지나가던, 나무를 타고 넘든 통과해야 합니다
▼ 임도에서 나무계단를 타고 산을 한동안 오릅니다.
▼ 숲은 상당히 우거져 있지만, 길을 잃을 걱정은 안해도 됩니다. 이정표가 잘 되어 있습니다.
▼ 육백산 삼거리에 왔습니다. 벤치에 배낭을 벗어놓고 육백산을 다녀 오면 되는데, 시간상으로는 20분 정도면 충분한 거리입니다.
▼ 산의 정상인지, 넓다란 화전밭이었는지 아뭏튼 평평한 육백산 정상입니다.
▼ 육백산을 다녀오고, 응봉산 삼거리를 지나서 옛날 화전민의 집이었는 모를 허름한 집을 지납니다
▼ 응봉산 삼거리에서 무건리 이끼폭포 삼거리까지 가는 코스는 여러 봉우리를 오르락 내리락 하는데, 좀 힘든 길이었습니다.
▼ 무건리 이끼폭포 삼거리에서 이끼폭포까지는 왕복시간이 대략 40분정도 걸립니다.
▼ 이끼폭포로 가는길에 붉은하늘나리꽃이 아름답게 피어 있습니다. 나리꽃도 종류가 참 많이 있는데, 초여름 우리나라 여러곳에서 볼 수 있는 아름다운 들꽃입니다
▼ 산속깊은곳에 분교 초등학교가 있었다니 믿어지지가 않습니다.
▼ 이끼폭포의 상단에 있는 폭포입니다. 햋빛이 거의 들지 않는 깊은 계곡에 있어서인지 이끼가 잘 살아 있습니다.
▼ 하단에 있는 폭포의 모습입니다. 가뭄이어서 그런지 물의 양이 많아 보이지 않습니다
▼ 이끼폭포를 보고 이제는 본격적인 하산을 하는데, 임도를 따라서 약 6km를 걸어야 합니다. 소재말까지 2시간 정도 걸립니다
▼ 마을이 가까워지면 시멘트 포장길이 나옵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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