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적으로 대한민국의 국토종주 자전거길의 마지막 코스인 동해안자전거길의 경북구간은 영덕군의 해맞이공원에서 부터 울진군의 은어다리까지 76Km지만, 실제로는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이동하는 거리까지 더하면 대략 95Km정도는 되는 코스입니다.(경북구간)
▼ 경상북도는 포항시, 영덕군, 울진군 세개의 지방자치단체로 이루어져 있으며, 강원도와 마찬가지로 동해안을 접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의 자전거길은 임원인증센터에서 부터 영덕군의 해맞이공원인증센터까지 공식적인 자전거길이지만, 경상북도에는 실제로 인증센터도 설치되어 있는곳 있고, 도로에 자전거길이라는 파란색선도 그려져 있는데, 왜 끝까지 자전거길을 만들지 못하고 영덕해맞이공원을 마지막으로 국토종주 자전거길을 마무리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 영덕군민운동장에 주차를 하고 자전거를 내려서 해맞이공원으로 가는 길을 찾는데, 오십천둑을 따라서 내려갑니다
▼ 영덕군민운동장옆에 오십천둑길이 있어서 강구대교까지 타고 내려갑니다.
▼ 오십천 하구에는 그나마 물이 많이 보이는데, 바닷물인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하얀색의 물고기 조각이 밋밋한 강가의 모습에 볼거리를 만들어줍니다. 오십천을 가로지는 다리는 동해중부선 철로공사중인 다리입니다만, 복선이 아니고 단선인듯 보입니다.
▼ 오십천의 하구에는 2개의 다리가 있는데, 지금 보는 다리는 강구대교이고, 조금 아래로는 강구교라는 다리가 있습니다.
▼ 강구항옆에는 해파랑공원이 아주 넓지막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 해파랑공원에서 영덕해맞이공원까지는 거리가 꽤 되는 곳입니다. 영덕대게로를 타고 달려갑니다. 이 도로는 강축도로라고도 하는데, 강구항과 축산항를 잇는 도로라고 해서 강축도로라고 합니다.
▼ 영덕해양환경체험관(창포리) 근처에서 창포말등대를 담아봅니다
▼ 영덕해양환경체험관(창포리) 옆의 조형물입니다. 대게는 어디를 가나 꼭 등장합니다.
▼ 창포말등대에도 대게가 붙어 있습니다. 인증센터는 여기가 아니고 직진방향으로 200미터 정도 앞에 있습니다.
▼ 여기는 영덕불루로드B코스의 마지막 지점입니다. 이곳 아래로 내려가면 해변으로 이어진 불루로드B코스가 있으며, 해파랑길20코스의 종점이기도 합니다.
▼ 창포말등대에서 바라보면 해맞이인증센터가 보이고 조금더 뒤로는 영덕해맞이공원 표지석이 있습니다.
▼ 창포말등대에는 사람들이 항상 붐비지만, 정작 해맞이공원 표지석이 있는곳은 볼것이 없으므로 관광객들이 별로 없습니다.
▼ 영덕해맞이공원 인증센터입니다
▼ 오보해변에서 지나온 해맞이공원방향을 보는데, 날씨는 덥지않아서 좋고, 바람도 별로 심술을 안부려서 자전거로 달리기에는 아주 좋은 날씨입니다.
▼ 노물방파제가 있는 노물리를 지납니다. 2017년 봄에 해파랑길를 걸어서 그런지 낮설지 않는 모습들입니다. 참고로 동해안의 자전거길은 대부분 해파랑길과 같습니다.
▼ 경정리해안에는 바위돌의 색갈이 붉은색인데, 백악기때의 퇴적암이라는군요!
▼ 이제 축산항에 들어섭니다
▼ 축산항에 들어서기전에 축산전망대 사진을 올려봅니다(해파랑길 창고사진),
▼ 축산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축산항모습입니다(해파랑길 창고사진), 시간이 되시는 분은 자전거를 묶어두고 다녀오셔도 좋습니다
▼ 축산항을 지날때 보이는 남씨발상지 표지석입니다(해파랑길창고사진). 영양남씨와 영양김씨의 시조 유허비인데. 오른쪽 비문을 보면 "영양김씨시조유허비각"이라는 비문이 보입니다. 자료를 찾아보니 원래는 영양남씨와 영양김씨는 부자(父子)간으로 한뿌리었다는군요...중국인이었던 김씨부자의 배가 축산도에 표류하였는데, 아버지 김씨는 신라왕이 하사한 영양남씨의 성으로 영양남씨의 시조가 되었고,, 아들인 김씨는 성을 바꾸지 않고 그대로 김씨성을 사용하여 영양김씨의 시조가 되었다고 합니다.
▼ 앞에 보이는 해안도로는 높낮이의 기복이 거의 없어서 그대로 고래불해변까지 달릴 수 있습니다. 물론 해안경치는 보너스입니다.
▼ 축산항을 지나면서 축산면에서 영해면으로 넘어갑니다.
▼ 영해의 대진항에 들어섭니다. 대진항은 동해안에 서너개는 되는것 같습니다 앞에 보이는 높은 산은 상대산(183.6m)인데, 관어대가 있는 산이고. 관어대는 아주 오래전 옛날에 고래불해변의 고래를 구경하는 높은곳이었습니다.
▼ 선수암위에 세워진 도해단입니다. 독립운동가 벽산 김도현선생의 높은 뜻을 기리기 위해서 선생이 바다로 뛰어들어 자결(蹈海殉國)하셨던 선수암위에 사당을 세워 매년 추모의 제사를 올린다고 합니다
▼ 대진해변에서 바라보는 고래불해변의 시원한모습입니다.고래불’이라는 지명은 고려 말의 대학자 목은 이색 선생이 지었다. 유년 시절에 상대산에 올랐다가 고래가 하얀 물을 뿜으며 놀고 있는 모습을 보고 고래불이라고 불러 지금까지 전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참고로 영해는 고려말 충신 목은 이색선생이 태어난곳입니다.
▼ 고래불대교를 건너서 고래불해변으로 들어갑니다.
▼ 송천의 물이 바닷물과 만나는 곳입니다. 고래불대교가 놓이기 전에는 물이 얕은곳으로 건너 다니기도 했는데, 간혹 어린애가 너울성파도에 휩쓸리는 일도 있었다고 합니다.
▼ 고래불해변에는 소나무숲이 방풍림으로 잘 우거져 있고 캠핑장으로도 이용되고 있습니다. 이제 여기서 부터는 대게는 온데간데 없고 고래가 등장 합니다.
▼ 고래불해수욕장의 주간즈음에는 봉송정(奉松亭)이 그럴듯하게 세워져 있습니다.
▼ 고래불해변인증센터에 도착했습니다. 아주 커다란 고래모형이 그럴듯합니다.
▼ 고래불해변을 지나면 길은 이제 영덕군에서 울진군으로 들어섭니다.
▼ 울진의 유명한 후포항입니다. 울진에는 규모가 큰 항구가 또하나 있는데, 죽변항이 있습니다
▼ 후포항으로 들어서는 백암회센터(휴게소)옆에는 자전거길이 봄에는 공사중이었는데, 어느정도 마무리가 덜되었지만 길을 개통이 되었습니다.
▼ 멀리 보이는 후포항의 등대가 보입니다. 후포등대에서 보는 경치는 아주 볼만합니다. 시간이 되시면면 꼭 들려보십시요
▼ 대게도 팔고 회도 파는데, 대게를 파는 집이 대부분 입니다.
▼ 후포항 여객선터미널에서는 울릉도를 오가는 배편이 일주일에 2회 있고, 운행시간은 2시간반정도 걸린답니다.
▼ 후포항 뒷편의 후포등대와 정자(망사정)가 모습입니다.
▼ 후포등대 아래에 있는 정자는 망사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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