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문무대왕면 용당리의 감은사지에 동. 서로 마주 보고 있는 똑같은 구조의 우람한 삼층석탑 내부에서 발굴된 사리장엄구(舍利莊嚴具)중 동탑에서 발굴된 사리장엄구가 국립중앙박물관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감은사가 지어진때는 문무왕 때, 왜병의 출몰이 심해지자 절을 짓기 시작하였으며, 감은사를 짓는 도중에 문무왕이 돌아가자 그 아들 신문왕 2년(682년)에 완성한 절이며, 동. 서 삼층석탑도 그 시기에 쌓은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
동탑의 사리장엄구의 발견은 1959년 12월에 석탑을 보수할 때 3층 탑신에서 발견되었으며, 서탑의 사리장엄구는 1996년 석탑을 해체.수리할 때 3층 탑신에서 발견되었으며 모두 보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 자료(사진포함)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인용하였습니다
▼ 경주 감은사지 삼층석탑의 모습입니다(경주시청에서 인용)
▼ 똑같은 구조의 감은사지 동.서 삼층석탑의 모습이며, 개별로 보면 동탑, 서탑을 구분하기는 어렵습니다. 사리장엄구는 모두 탑의 3층탑신(몸돌)에서 발견되었습니다
▼ 감은사지의 복원예상도입니다
▼ 문무왕 시기에 연관된 유물로서 정교한 누금기법등 통일신라시대의 최고의 기술과 노력으로 제작된 최고의 불교 공예품으로 보입니다.
※ 감은사 터 동탑 사리구(感恩寺地 東三層石塔 舍利具)
- 시대 : 통일신라(682년 경)
- 문화재지정 : 보물(1359호)
- 관리번호 : 신수 16424.16426
감은사 터 동탑 사리구(感恩寺地 東三層石塔 舍利具)_국립중앙박물관 |
1996년 감은사 동 삼층석탑 헤체 수리시에 발견된 것으로 수정사리병-내함-외함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사리함은 사천왕이 배치된 최초의 사리구이며 탑을 든 북방 다문천왕을 중심으로 방위를 결정한다 내함의 기단 위에는 화염보주 주위로 사천왕 및 승려상이 있고, 기단에는 사자상이 배치되어 있다 |
[자료사진] 1996년 감은사지 동삼층석탑을 해체 수리하던 중 발견된 사리기 세트이며, 1959년에 발견된 서삼층석탑 사리기와 구조가 비슷하며, 사리를 직접 안치한 내함인 전각형 사리기와 이를 덮고 있는 방추형 뚜껑을 가진 외함, 그리고 수정제 사리병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사리기 외함의 사벽면에는 사리를 수호하는 사천왕상이 압출기법으로 표현되어 있으며 사천왕상의 상 하 및 좌우에는 운문을 새겼고 좌우에는 귀면장식을 한 고리가 보입니다.
▼ 내부 사리함의 설명입니다(국립중앙박물관)
사리를 안치한 내함은 전각형(殿閣形)으로 기단부, 신부, 천개로 구성되어 있는데, 기단부의 네모서리에는 별도로 만든 사자가 있으며 기단면에는 안상을 크게 투조(透彫)하였다. 투조된 내부에는 신장상과 공양보살상이 각각 양각으로 장식되어 있다. 기단상단부인 신부는 사리를 안치한 복발형 용기를 중심으로 사천왕과 승상을 각 네구씩 따로 만들어 배치하였으며, 외곽으로는 난간을 돌리고 네 귀에 죽절형 기둥을 세워 천개를 받치고 있다. ※ 투조(透彫) : 평면에 구멍을 뚫거나 완전히 도려내어 형상(形相)이나 무늬를 부분 입체적으로 표현한 조형기법 |
▼ 내부 사리함에는 금동으로 사천왕상과 스님상을 4점씩 배치하였습니다
▼ 수정제 사리병은 높이가 3.65cm이며, 누금기법으로 정교하게 장식된 뚜껑과 받침, 그리고 원판 수정제 받침, 금동제 투조받침 등과 세트를 이루고 있습니다.
※ 누금기법 : 금속으로 된 실 혹은 알갱이 등을 해당 장신구의 표면에 땜질 혹은 금속끼리의 화학적 융점을 적절히 이용하여 서로 접착하는 기법.
▼ 다음은 전시되어 있지 않지만, 서삼층석탑의 사리장엄구를 알아 보겠습니다.
- 명칭 : 감은사지 서삼층석탑 사리장엄구(感恩寺址 西三層石塔 舍利莊嚴具)
- 종목 : 보물 제366호(1963년 1월 21일 지정)
- 시대 : 통일신라(7세기 후반)
- 관리자 : 국립경주박물관
▼ 사리기구는 사리를 모시기 위한 청동제사각감과 그 안에 있던 사리기와, 청동으로 만든 사리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서탑 사리감에 대한 설명입니다(국립중앙박물관)
사각형의 깊숙한 상자에 완만한 원뿔모양의 뚜껑이 있는 형태로, 전체 높이가 약 31cm정도 된다. 사리감의 네 옆면에는 각각 사천왕상이 1구씩 새겨져 있고, 그 양 옆에는 각각 동그란 고리가 달려 있다. 주위는 꽃무늬로 장식하였는데 이는 모두 동판에 따로 새겨 작은 못으로 고정시키고 있다. 가장자리에는 꽃과 잎무늬로 가득 메운 가는 장식판을 이용해 단을 돌렸는데, 뚜껑의 둘레에도 마찬가지로 단을 돌렸다. 네 문을 지키고 있는 사천왕상은 그 자세나 옷의 무늬가 중국 당나라의 조각상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것이지만, 그 표현기법에 있어서는 오히려 중앙 아시아의 조각상과 비슷한 점을 발견할 수 있다. |
▼ 서탑 내부 사리기에 대한 설명입니다(국립중앙박물관)
청동으로 만든 내부의 사리기는 정사각형의 기단과 사리병을 모셔 둔 몸체, 그리고 수정으로 만들어진 보주의 3부분으로 이루어졌는데, 마치 목조 건축물을 연상케 한다. 사리기의 기단과 몸체 부분은 비교적 보존 상태가 양호하나, 그 윗부분인 기둥과 전개 부분은 원형을 알 수 없을 정도로 부식되었다. 사리기의 기단은 안상을 새기고 신장상을 배치하였으며, 기둥을 세운 형식이다. 기단의 맨 위에는 난간을 돌리고, 중앙에 안치된 사리병을 중심으로 4구 주악상을 배치하였고, 그 사이마다 4개 동자상을 따로 끼워 놓은 구성이지만 완벽하게 남아있지는 않다. 사리병은 다리가 달린 화염보주형의 청동호 안에 안치되었다. 사리병의 뚜껑은 은제로 투조하였다. 사리함 내부에는 사리를 집을때 사용한 작은 숟가락 집게도 함께 발견되었다. 그 위에는 수정으로 만든 보주를 올려 놓았다. |
▼ 내부 사리기에 세워져 있던 사천왕상의 일부입니다
- 여기까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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