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와 용인시의 경계에 걸쳐있는 산이 하나 있는데, 광교산입니다. 산의 높이는 582m로 비교적 낮은 산이지만, 정상인 시루봉에 오르는길은 오르막이나, 내리막이 적당히 있어서 산행하는 재미가 쏠쏠한 산입니다. 설 다음날 오랫만에 광교산을 찾아서 종주를 하고 왔습니다.
▼ 산행경로는 노란색 선을 따라서 종주를 했는데 들머리는 경기대학교 정문옆에서 시작했고, 날머리는 국세공무원교육원(구 세무대학)입니다.
▼ 시내버스를 타고 광교산의 입구에서 내려서 광교저수지밑의 공원을 질러갑니다. 동상은 강감찬장군의 동상입니다.
▼ 공원옆의 물레방아는 겨울철이라 동작을 멈추었는데, 한여름에는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지면 볼만하겠습니다.
▼ 경기대학교 정문에서 왼쪽으로 들머리가 있습니다.
▼ 오랫만에 광교산에 왔더니 학교 주변에는 공원도 만들어졌습니다.
▼ 카페위에 있는 전망대에서 경기대학교 중심부분을 담아보았습니다. 우측으로 보이는 아파트숲은 광교신도시입니다.
▼ 경기대학교 건물 너머로 멀리 광교산의 형제봉이 보이는데, 봉우리가 2개라서 형제봉이라고 부릅니다.
▼ 산불감시초소를 지나면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됩니다. 반딧불이 화장실에서 올라와도 여기서 만납니다.
▼ 그동안 거의 한달동안 추웠던 겨울 추위는 잠시 물러나고 온도가 영상1~2도쯤 되니 산에 오르는분들이 많이 보입니다.
▼ 4거리를 만나는데 좌측으로 내려가면 문암골입니다.
▼ 천년수 갈림길입니다. 모든 갈림길에서 광교산 정상으로 가는길은 직진입니다.
▼ 이의동 갈림길을 만나도 직진입니다.
▼ 뭐... 다른말이 필요없을것 같습니다. 아직도 참호에 스러져 오랫동안 토사에 묻혀계신 영령들이 얼마나 많은지...
▼ 안내 표지판은 용인시에서 세워져 있는데 좀 보기어려운 표지판입니다. 형제봉은 여기서 400미터 앞입니다
▼ 예전에 이길은 흙길이었는데 너무 깊에 패여서 데크로 만들어놓았습니다. 이길은 데크길로 올라가보니. 예전보다 수월했습니다
▼ 형제봉은 암벽으로 되어 있는데 이 봉우리가 큰 봉우리입니다.
▼ 이 고개를 넘어서 가면 시루봉까지 2.Km입니다
▼ 형제봉고개에서 바라보는 광교산 정상모습니다.
▼ 형제봉 고갯길을 내려서서 양지바른곳을 만나는데, 아마도햊빛이 잘드는곳이라 해서 양지재라는 이름이 생긴것이 아닌가 합니다.
▼ 비로봉 갈림길에서 만나는 김준용장군 승전비의 안내문입니다. 그래서 한번 가봅니다.
▼ 김준용 장군승전비는 경기도 기념물 제38호 이며, 병자호란 때 광교산에서 청나라 군사들을 물리친 김준용장군의 전승지에 비모양으로 바위에 새긴 글자입니다. 안내문의 내용을 옯겨보면,
▼ 비로봉에 오르는길도 있고 비로봉 옆길로 바로 시루봉으로 가는길도 있지만, 한번쯤은 시루봉에서 쉬어가기를 권합니다.
▼ 광교산의 정상인데, 시루봉이라고 합니다.
▼ 광교산의 정상인 시루봉에서 보이는 모습인데 관악산이 보입니다.
▼ 오른쪽에는 청게산 메봉이 보이고 왼쪽으로는 관악산이 보입니다.
▼ 억새밭 삼거리입니다. 여기서 지지대고개 방향과 상광교버스종점 방향으로 갈라집니다.
▼ 통신대에서 통신대헬기장으로 내려기는 계단이며, 이계단의 경계로 좌로는 의왕시, 우로는 수원시입니다
▼ 통신대헬기장에서 통신대로 올라가는길은 전부 계단길이어서 좀 힘든길입니다만, 이길은 가을에 와보면 환상적입니다.
▼ 통신대헬지장에서 바라보는 통신대입니다.
▼ 어는 산님의 뒤에서 한번 담아봤습니다.앞에 보이는 산은 모락산입니다. 이 모락산에서 6.25 전쟁때 한국군,미군,터키군으로 구성된 UN군에 중공군 1개 연대가 전멸되었는데, 모락산은 군사적으로 아주 중요한 관측소였습니다.
▼ 통신대헬기장에서 바라보는 삼성산, 관악산입니다
▼ 한 여름에는 수리산이 잘 보일텐데, 좀 아쉽기는 하지만 수리산 전체를 담와봤습니다
▼ 수리산과 모락산을 한장에 담아보았습니다.
▼ 수원에도 둘레길이 생긴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 소나무 재선충을 보통 소나무에이즈라고 하는데, 그만큼 소나무한테는 정말 무서운 병입니다. 재선충은 보통은 눈에 보이지를 않고고 현미경으로 봐야 보인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일본의 홋가이도(북해)에서 이 재선충이 옮겨왔는데, 옛날에는 나무에 대한 검역이 너무 허술했기 때문에 일본에서 소나무를 들여올때 옯겨왔습니다. 이 재선충은 솔수염하늘소가 옮긴다고 합니다. 재선충 예방약이 없는줄 알았는데, 다행이 예방약이 개발되었군요... 일본은 소나무를 포기했는데, 우리나라는 포기하지 않고, 재선충의 확장방지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입니다. 보통 산에서 보이는 저런 무덤은 소나무 무덤인데, 재선충에 걸린 나무는 베어서 뿌리까지 비닐로 밀봉한 다음 재선충을 죽이는 약으로 훈증시켜 다른 나무로 전이되지 않도록 하는 방법입니다.
▼ 광교산 헬기장에서 내려오는길과 통신대헬기장에서 내려오는 길이 만나는 지점입니다.
▼ 지방행정연수원이나, 국세공무원교육원으로 가려면 이 육교를 건너야 합니다. 설날 연휴기간중이라서 그런지 교통흐름은 좋습니다
▼ 국세공무원교육원으로 나와서 오늘 광교산 종주를 마칩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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