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루지돈대는 1679년(숙종 5)에  축조된 49보루 중의 하나로 화도면에는 선수돈대(臺), 장곶돈대(串墩臺), 북일곶돈대(串墩臺), 미루지돈대(彌樓只墩臺)등의 보루가 3㎞ 가량의 간격으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이 가운데 남쪽편에 자리잡은 미루지돈대(, )는 미곶돈대(彌串墩臺) 로도 불리고 있으며, 해안도로에서 마을로 진입 후에 마을 뒷산을 올라가야 합니다만, 마을에는 차를 주차 할 곳이 마땅치 않고, 길도 좁은 농로 뿐 이므로 해안도로 주변에 주차후에 걸어서 마을로 들어가는것이 좋습니다.


▼ 미루지돈대는 첫눈에 보면 흔하지 않게 문이 홍예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 미루지돈대 내부는 다른 돈대와는 다르게 평탄하지가 않습니다. 원래 부터 돈대 내부가 높았던 것인지, 아니면 복원공사후에 흙더미를 처리 하지 않고 방치 한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정상이 아닌것으로 보입니다.

 

▼ 북동쪽으로는 마이산이 아주 가까이 보입니다.

 

▼ 미루지돈대는 원형이며, 포좌가 4개입니다.

 

▼ 미루지돈대의 복원은 복원 흉내만 냈는데, 돈대 둘레는 면석으로 쌓지 않고 흙으로만 쌓아 놓은 절반만 복원된 모습입니다. 하지만 강화의 돈대 54개 돈대중에서 복원이 되거나 답사가 가능한 돈대는 절반정도에 불과 하므로 이 정도의 복원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 나무가 우거져서 해안은 보이지 않습니다. 조망을 위해서라도 해안쪽의 나무는 베어 버리는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 미루지돈대의 주위에는 밤나무가 업청 많아서 씨알이 굵은 밤이 지천으로 굴러 다닙니다.


▼ 참고로 강화군청 홈페이지에서 인용한 항공자료사진을 올려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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