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해미읍 가야산은 덕산도립공원에 속해 있고 주봉인 가야봉(677.6m)을 중심으로 원효봉(677m), 옥양봉(621.4m), 일락산(521.4m), 수정봉(453m)등의 봉우리가 연결되는 다양하면서도 어렵지 않은 등산로가 개설되어 있지만 가야봉은 출입이 금지되어 있어 석문봉이 가야산의 실질적인 정상이다. 또한 정상에서는 서해바다가 아련하게 보이고 봄철에는 철쭉과 진달래 등 각종 야생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등 사시사철 경치가 수려해 관광객의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백제시대 마애석불의 최고 걸작으로 손꼽히는 국보제84호 서산마애삼존불상을 비롯한 보원사지, 개심사, 일락사 등이 가야산 자락의 품에 자리 잡고 있다. 약 3년전 2006년 9월 산행했던 자료를 정리하였다
▼ 가야산의 실질적인 정상인 석문봉이다 돌탑은 백두대간 종주기념 기념탑인데 누가 쌓았는지는 자세히 보지 않았지만 축하...
▼ 가야산 산행의 궤적이다.마애삼존불상 앞의 상가에 주차시키고 보원사터쯤에서 수정봉으로 올랐는데 길이 없어서 고생했다
▼ 서산 마애삼존불상을 보기 위해서는 이문을 통과해야 하는데 불이문(不二門)이라 한다.... 둘이 아니다
▼ 삼존마애불상을 보호하기 위해 석축을 쌓고 누각을 세웠으나 지금은 철거된것으로 안다
▼ 과연 세기의 걸작이로구나...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입가에 미소를 짓게 하는구나 ... 부처가 여기에 와 있다. 하지만 불상 표면에는 시멘트 독이 덮혀있어 보기에 안타깝다. 지금은 보호누각을 철거했으니 많이 좋아졌을것으로 보인다
▼ 보호 누각을 설치한것을 보니 쌩뚱맞기는 하다
▼ 도로 옆에서 보이는 보원사터이며 한창 발굴조사가 이루어지는것을 보고 더 이상 다가가지는 않았다. 보원사는 신라말에서 고려시대에 걸쳐 상주인원 1000여명이 기거했었던 대규모 사찰이었다 한다
▼ 보원사터 맞은편 산길로 들어서기전에 바라본 수정봉이다 하지만 산객들의 발길은 거의 없는듯 길을 거칠었다.
▼ 어렵게 올라온 수정봉 하지만 산길은 사람의 왕래가 별로 없는듯 했다
▼ 석문봉으로 가려면 옥양봉을 거쳐야 하는데 봉우리가 제법 볼만 하다
▼ 상가저수지 방향이며 남연군묘가 있는 곳이다. 내가 올라왔던 반대방향의 모습이다
▼ 옥양봉의 도룡룡 모양의 바위, 사실 자그마한 바위인데 최대한 크게 찍어 보았다
▼ 석문봉이 가까워져 보이고 가야봉은 저만치 보이지만 출입금지 지역이다, 맞은편에는 수덕사가 있는 덕숭산이 있다
▼ 석문봉의 바위능선
▼ 손으로 쌓은 탑인데, 백두대간 종주기념탑이라 새겨져 있다
▼ 덕산도립공원 자연 휴양림시설이며 한번 조용히 놀러와서 지내볼만 하게 보인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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