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은 충북 보은군과 경북 상주군과 화북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우리나라 대찰 가운데 하나인 법주사를 품고 있다. 정상인 천황봉(1,058m), 비로봉(1,032m), 문장대(1,033m), 관음봉(982m), 입석대등 봉우리가 아홉 개 있는 산이라고 해서 신라시대 이전에는 구봉산이라고도 불렀다.
▼문장대는 해발 1,033m높이로 속리산의 한 봉우리이며, 바위가 하늘 높이 치솟아 흰구름과 맞닿은 듯한 절경을 이루고 있어 일명 운장대라고도 한다. 문장대에 오르면 속리산의 절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으며, 안내판에는 문장대를 세번 오르면 극락에 갈 수 있다는 속설을 전하고 있다. 나는 한번만 더 오르면 3번째인데 그렇게 될려나...
▼ 속리산의 환주 코스로 먼저 법주사 주차장부터 시작해서 문장대를 거쳐 신선대, 천황봉을 오르고 난후 세심정 방향으로 하산하게 되면 약 7시간 정도 걸릴것이다.
▼ 이 다리를 건너면서 "너의 사는 의미는 뭐꼬?" 라는 화두를 제시해주는듯한 말 "이뭐꼬" 아!! 번뇌 하나 더 늘었다.
▼ 본격적인 산행을 하면서 푸르른 숲에 마음까지 녹즙으로 채색이 된듯하게 마음이 상쾌하다.
▼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다녔길래... 나무의 뿌리까지 드러났으니 인간의 발길이 얼마나 무서운가...
▼ 문장대로 가는길에는 거의 햇볓을 보기가 쉽지 않은 숲길을 가게 되는데 가끔은 이런저런 바위와 돌들도 만난다.
▼ 거의 문장대 올라왔을때 바라보이는 신선대 방향의 모습
道不遠人人遠道(도는 사람을 멀리하지 않는데/사람은 도를 멀리 하고)/
山非離俗俗離山(산은 속세를 떠나지 않으나/속세는 산을 떠나는구나)
신라 헌강왕 때 최치원이 속리산에 와서 남긴 시
▼ 문장대에 오르기전에 바라본 괴산군의 산능선인데 도명산인지 정확치 않다
▼ 생전 3번 오르면 극락에 갈수 있다는 문장대 , 정상에는 약 50명이 앉을수 있는 평평한 공터가 있으며 , 사방으로 탁트인 조건으로 인해서 속리산의 절경을 감상할수 있는 유일한 곳으로 항상 많은 산님들이 붐빈다.
▼ 내가 볼때는 커다란 문어가 꿈틀거리는것 처럼 보인다
※ 속리산의 유래는 784년(신라선덕여왕 5)에진표(眞表)라는 스님이 이곳에 이르자, 밭갈던 소들이 모두 무릎을 꿇었다. 이를 본 농부들이 짐승도 저러한데 하물며사람들이야 오죽하겠느냐며 속세를버리고 진표를 따라 입산수도 하였는데, 여기에서 '속리'라는이름이유래되었다고한다
▼ 계곡의 푸르른 수목들이 바위들과 어울려서 절경을 뽐내고 있다
▼ 문장대에서 시그마 망원렌즈로 잡아본 바위군
▼ 재미있는 바위의 모습, 바위 틈에서 강아지가 고개를 내미는것 같은 귀여운 모습
▼ 이제 속리산 환주를 하기 위해서 바라본 신선대 방향의 능선
▼ 청법대 쯤에서 찍은것 같은데 무슨 모양이었던 것인지 기억이 가물가물...
▼ 신선대 부근이었던것으로 기억이.....다시 한번 더 가보기는 해야 하는데 가을때 한번 더 가보고 싶다
▼ 신선대에는 여러가지 모양의 바위들이 가득한데 하나 하나 의미를 가진듯 가지각색이다
▼ 저런 바위는 직접 올라보는것보다 멀리서 보는것이 더 흥미를 갖게된다
▼ 다양한 모습의 바위군상들..
▼ 입석에는 커다란 고릴라가 앉아 있는 듯한 모습의 돌이 있다
▼ 입석의 여러가지 모습들.
▼ 천황봉 가는길에는 사람키보다 높게 산죽들이 자생하고 있는 사이로 길이 운치있게 나 있다.
▼ 산철쭉이 아름답다
▼ 천황봉에서 바라본 지나온 바위 군상들
▼ 천왕봉 주변에는 아직도 산철쭉이 간간이 보이고
▼ 어느덧 해는 저수지에 잠겨서 머지막 불빛을 뿜어내고 있고 갈길은 더디기만 하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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