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에는 명산이 35군데나 밀집되어 있는 곳으로 화양구곡과 이번에 다녀온 쌍곡계곡 주변은 속리산 국립공원지역에 속해있는곳으로 그동안 접근성이 좋지 않아 산님들의 발길이 뜸했던 곳 이지만, 중부내륙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한여름인 요즈음에는 산행도 하고 계곡에서 땀을 식히기 좋은 코스로 많이 알려지는 곳이다. 또한 칠보산에서 악휘봉까지는 백두대간이 지나는 길목으로 무수히 많은 봉우리들이 많은 볼거리와 시원한 바람을 선사해주는 등 다른 지역의 산들과 비교해서 조금도 뒤떨어짐이 없는 우리들이 아끼고 잘 보존해야할 금수강산의 일 부분이다.
이번 코스는 동쪽의 연풍면의 은티마을에서 시작하여 서쪽방향으로 우주선바위,마분봉(776m),은티재,선바위,악휘봉(845m),시루봉(866m),칠보산(778m)을 거쳐 구봉능선으로 하산하게 되는 코스로 산행시간은 약 8시간 걸렸다.
▼ 선바위와 적당히 휘어진 소나무의 그림이 저멀리 낮게 깔린 뭉개구름과 함께 멋진 동양화를 보는듯 하다. 풍화작용이 심해져서 언제까지 잘 버텨줄지 모르지만, 오래도록 서 있어주기 바란다
▼ 이번 코스지도 이며 코스 주위에는 덕가산과 보개산(보배산)을 근거리에서 바라보며 걷게 되는 행운도 얻게 되었다
▼ 은티마을의 입구인데 유래비에 뭐라고 써 있는지 알수는 없고, 다만 이 마을이 여궁골 형상이라 음기의 강함을 누루기 위해서 어쩌구 저쩌구 ... 그래서 그런지 천하대장군님이 오늘 심기가 별로 않좋은듯이 보이네...
▼ 산행 들머리에는 사과 나무밭이 많은데 과일은 일조량이 많아야 질좋은 과일이 생산 된다. 그런데 코스가 이 코스가 아니란다 이 길로 쭉 가면 은티재 방향이다.
▼ 다시 Back하여 중간길로 길을 잡는다
▼ 이 제 암릉을 만나면서 부터 바위능선길을 오르락 내리락하게 되는 코스로 접어들게 된다(개인 블로그라 얼굴은 모자이크..)
▼ 안개속에 마분봉이 어렴풋이 보인다. 그런데 마법의 성은 어디서 어디까지 인지 모르겠으나 아마도 여기 암릉부터 마분봉 까지 인것으로 추측해본다.
▼ 어는 정도 올라오게 되면 마분봉이 보이는 곳 까지 다다르게 되고 들머리로 부터 처음으로 펼쳐지는 풍경에 잠시 이리저리 둘러보게 된다.
▼ 마분봉 가는길은 그야말로 수직절벽으로 변변한 안전로프가 제대로 되어 있는 곳이 없으므로 자신이 최대한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 좌측의 도로는 연풍터널이고 좌측의 국도는 이화령 터널로 진입하는 도로이다.
▼ 마분봉 가는길은 절벽을 오르락 내리락 해야 하므로 시간이 지체되지만 또한 이것 저것 볼것도 많다
▼ 암벽을 통과해야 하는 코스는 여성 산님들이 더 좋아하고 즐기는것처럼 보인다.
▼ 마분봉 측면에 도착했다.고만 고만한 벙우리들이 많아서 어디가 능선인지 어디가 봉우리인지 가늠하기가 쉽지 않다
▼ 마분봉 측면의 가대한 암벽, 머리 부문에 소나무가 잘 자라고 있다
▼ 우주선 바위 밑이며 조금만 더 힘을 내면 우주선과 광수가 기다리고 있다
▼ 보통 우주선 바위라고 하는데 비슷하기는 한데 글쎄... 하여간 옆의 바위도 외계인 비슷하게 생겼다, 만화 광수생각에나오는 광수비슷하다.
▼ 구름속에 살짝 머리를 감춘산은 백두대간 희양산이며 오른쪽의 봉우리는 구왕봉이다
▼ 삼문(三門)바위인지 ... 이름이 없다
▼ 이제 은티고개에 도착했는데 대부분 허기에 지쳐서 식사먼저...
▼ 저멀리 보이는 능선은 조령산 능선이며 우측의 산허리에 이화령길이 희미하게 보인다
▼ 선바위(한문으로는 立石)
▼ 악휘봉에서 몇장 찍을려고 했는데 못찍고 바로 바위슬랩에 도착했다. 재미 있겠다
▼ 바위슬랩에 물가 없어서 인지 미끄럽지도 않고 그다지 무섭지도 않고 하여간 최고로 재미있던 구간이었다
▼ 먼저 바위슬랩을 통관 산님들의 한가한 모습들
▼ 여성 산우님들은 항상 뭉쳐서 다니신다.
▼ 바위슬랩 위에서 저멀리 보이는 시루봉
▼ 이제 칠보산도 저먼치 보인다 그래도 만만치 않은 거리일것이다
▼ 물개 모양의 바위, 저 멀리 희양산 위로 뭉게구름이 높게 떠 있는것이 이제 장마는 지난것 같다
▼ 시루봉 가기전에 전망대에서 바라본 바위슬랩의 이면 모습
▼ 시루봉 전의 전망대의 소나무 모습
▼ 시루봉 전의 전망대에서 바라본 희양산(좌) 구봉산(우)
▼ 바다동물 모습의 바위, 머리 모양으로 봐서는 돌고래 비슷하다
▼ 거북바위와 이런저런 바위의 모습들
▼ 칠보산에는 이런 분재도 있다
▼ 이번에도 칠보산 정상은 못찍고 구봉능선을 타게 됬다. 가오리야 힘들다 잠깐 쉬어가마.
▼ 구봉능선중 한 봉우리 모습
▼ 보배산이라 한다, 그런데 일부 지도 지도에는 보개산이라고 되어 있는데 이름이 전혀 근거가 없는것이 아니라는 말도 있다
▼ 쌍곡휴게소 부근, 많이 훼손된것 같지는 않은데 관광지가 활성화 되면 음식점, 모델들이 난립할까 걱정된다.
▼ 이제 마지막 봉우리만 남았다
▼ 구봉중 마지막 봉우리의 바위 모습
▼ 차디찬 계곡물이 풍부하게 흐르는 쌍곡의 모습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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