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문은 숙종 41년~45년(1715~1719)에 건축되었으며, 한성(漢城)의 북쪽에 있다 하여 한북문(漢北門)이라고도 하였으며, 오간수문은 탕춘대성의 중간에 있는 모래내(홍제천)를 가로질러 세운 수문이 5개인 홍예교입니다.
홍지문과 오간대수문은 1921년 서울 주변에 내린 폭우로 인해서 붕괴되었으며 50여 년간 방치되었다가 1977년 서울시에서 복원하였습니다.
※ 자료사진은 e뮤지엄, 서울시청등에서 인용하였습니다.
▼ 1977년에 복원된 홍지문(弘智門)이며, 현판은 박정희 전대통령의 글씨입니다.
※ 홍지문을 알려면 먼저 탕춘대성을 알아야 하는데, 조선의 숙종은 할아버지 효종의 뜻을 헤아려, 두 번 다시 청나라에 침략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 산성 등을 대폭 늘리고, 강화도에는 해변을 따라서 50여개의 돈대을 만들며 국방에 힘쓴 왕이었습니다.
숙종은 북한산성과, 한양도성이 서로 떨어져 있고, 그 사이에 방어 성벽의 필요성을 깨닫고 북한산성과 한양도성을 잇는 약 10리(4km)의 산성을 쌓았는데, 그 성이 탕춘대성입니다.
탕춘대성(蕩春臺城)이라는 성의 이름은 처음에는 서울에 서쪽에 있어서 서성(西城) 또는 겹성이라고 하였는데, 언제부터인지 탕춘대성으로 굳어졌습니다.
▼ [자료사진] 탕춘대성은 그림에서 보듯이 한양도성과 북한산성을 잇는 서쪽의 성으로서, 방어개념에서 취약한 서쪽을 보강하려고, 인왕산과 북한산의 수리봉까지 연결한 산성이며, 독립적인 성이 아닌 한쪽만 성벽이 있는 내성(內城)의 역할을 하였습니다.
▼ 조선 영조때의 매우 뛰어난 조선의 진경산수화의 최고 화가인 겸재 정선의 수문천석(水門川石)의 제목을 가진 홍지문과 오간수문의 그림입니다.
▼ [자료:서울아트가이드] 조선 후기 영조 때의 문신 권섭(權燮;1671~1759)이 1753년(영조 29년)에 그린 수문루(水門樓)이며, 홍제천에 돌들이 많이 보입니다.
▼ 자료사진으로 홍지문을 보겠습니다. 홍지문이 1921년 대홍수 때 무너졌으므로 1920년 이전의 사진입니다. 사진을 자세히 보면 수문의 여장을 새로 쌓아서 돌의 색갈이 하얗게 보입니다.
▼ 가운데 북한산의 비봉이 보입니다.
▼ 일강점기때 발행된 사진엽서인데, 사진을 찍어 놓고, 사진의 촤, 우가 바뀌어 인쇄되어 글씨가 뒤집어졌습니다. 이런 사진은 착각하기 쉽습니다. 더군다나 일본인들이 찍었으니, 지형을 알기가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 [자료:서울시] 인왕산으로 뻗어 올라간 탕춘대성입니다. 1977년의 사진이며, 성곽의 보수가 거의 끝날때입니다
▼ 홍지문을 지나가는 길에 보는 천장입니다
▼ [자료:오피니언뉴스] 탕춘대성의 위치를 나타낸 그림입니다. 그림에서 보듯이 탕춘대성은 완벽하게 완성된 성이 아니며, 북한산이나, 인왕산 쪽에 안전하게 접속되지는 않고, 부분적으로 미완성 상태로 남았는데, 아마도 지형적으로 축성의 필요성이 없어서 그대로 마무리한 듯합니다.
▼ 성의 안쪽에서 바라보는 모습입니다.
▼ 1976년에 복원공사 중인 홍지문 오간수문입니다. 1977년에 홍지문과 같이 완공되었습니다.
▼ 오간수문의 안쪽이며, 끝으로 가면 탕춘대성의 성곽이 있는데, 나무가 우거져서 안 보입니다
▼ 성의 안쪽에서 바라 보는 홍지문과 오간수문입니다
▼ 대한제국이나, 일제 강점기 때의 사진을 보면 거의 성 밖에서 찍은 사진들이 많은데, 드물게 성 안에서 찍은 사진도 보입니다. 사천(홍제천)의 바닥에 바위, 자갈, 모래들이 가득 합니다.
▼ 1977년에 복원환 수문의 홍예인데, 튼튼하게 잘 쌓았습니다
▼ 성 밖에서 보는 오간수분과 홍지문입니다
▼ 1900년대 전후로 보이는 홍지문과 인왕산 방향으로 이러진 탕춘대성의 성곽입니다.
▼ 인왕산 쪽으로 어어져야 할 성곽은 도로 때문에 끊어진 상태이며, 보려면 길 건너에서 봐야 합니다.
▼ 홍지문은 도로확장에 따라서 수문 쪽으로 약 10미터 정도 옮겨서 복원되었습니다.
▼ [자료사진]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홍지문과 오간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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